여차저차 몇가지 손보고 엔진오일이랑 필터 교환하러 분당 메트로 서비스센터에 들어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차 받아서 돌아오는 길에 터빈 도는 시점에서 유난히 흡기 소리가 많이 나길래 사무실 주차하자마자 엔진룸 열어봤습니다.

 

마치 예전에 튜닝할 때 오픈흡기 소리가 나더군요..

 

아니.. 에어필터 챔버를 어긋나게 해놓고 닫다 말았습니다..

짜증이 확..

 

제가 좀 예민하길래 금방 알아차렸지, 라디오 크게 듣고 다니는 사람이면 아마 모르는채로 그냥 다녔을겁니다.

 

어드바이저한테 연락하니 긴급출동으로 와서 방금 다시 처리하고 갔습니다만 신뢰가 확 깨지는군요..

 

다시는 안갈듯 합니다. 전에 분당 메트로에서 다른 차량 엔진오일캡을 안닫아서 난리난적도 있다던데 이제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분당은 다시는 안갈테고 양재는 좀 믿을만 할까요?

 

도대체 작업을 믿을 수 없다면 사용자가 일일이 작업 내용 확인해야 하는건지 원..

 

하여간 대 실망입니다..

 

에어필터 열어놓은 채로 한 20km 달렸는데, 별 이상이야 없겠지만 영 찝찝합니다..

 

별 문제 없겠지요?  제길..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