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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코 이후에
뉴코 --> 순정상태에서는 조금 그렇지만 엄청난 튜닝용품으로 인한 확장성 무한함(온로드로 따지면 베타엔진 튜닝용품만큼 있음) 간단한 작업으로 33x12.5x15(지름 33인치, 폭 12.5J, 휠 15인치)급의 머드타이어가 쏙들어가는 축복받은 휠하우스를 자랑하며 윈치를 장착할 수 있는 넉넉한 앞범퍼 공간, 그리고 에어락커(아예 디퍼런셜을 잠궈버리는..)와 6.14 종감속 장착이 가능한 축복받은 수박통. 암튼 쩌는(!?) 디자인과 벤츠 2900cc 엔진의 조합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았거니와 돈들이는 방향에 따라 디젤 드래그 레이스를 섭렵하는 차로 변신되기도 함 ^^;;
갤로퍼 --> 파제로라는 원작의 피가 흐르는 짚. 순정상태에서 험로주파도 뛰어나며 튜닝용품도 뉴코만큼 있음. 단지 포터엔진이 문제;; 그냥 순정사이즈 타이어 넣으놓으면 휑~ 할정도로 큰 휠하우스로 큰 타이어 장착이 엄청 쉬운 튜닝 베이스가 좋은 차.
록스타 --> 엔진오버히트 문제만 빼면 정말 한국지형에 적합한 컴팩트한 짚(고속도로 요금소 통과시 경차로 인식됨) 별다른 튜닝없이 사방팔방 잘 돌아다님. 스포티지 터보 인터쿨러 출시 이후 하드코어한 유저들이 스왑을 시도했고 (어차피 록스타에 달린 R2엔진(등록증 상 원동기 형식이 R2임)을 베이스로 개량된 엔진이라..) 그냥 쏙 맞아들었지만 당시 법은 엔진 구변 시 배기량 및 출력이 동시에 올라가야 하는 시절이었던지라 (자연흡기 R2엔진 2200cc, 스포티지 RF-TCI엔진은 2000cc) 사실상 구변이 안되었고(몇년 후 출력상승만으로 바뀌었음) 그래서 최장 2년(검사기간)정도 스왑한 차들은 거의 뭐 적수가 없는 상태로 (록스타에 스포티지 엔진 달아주면 온로드면 온로드, 오프면 오프, 정말 엄청난 차가 되어버림) 돌아다니다 다들 고철이 된 슬픈 사연이 있는 차. 그리고 구코와 더불어 앞뒤 솔리드 액슬이라 오버액슬이라는(판스프링이 액슬 밑으로 지나가게 되어있는데 그걸 뒤집어서 액슬 위에 판스프링을 얹는 방식의 튜닝)방법으로 차고 확보에 엄청 유리했던 가볍고 높은 종감속이 일품이었던 차. 이게 군에서 쓰는 K-111 기동차량임. 그리고 여기 언급된 차량들 중에 유일하게 제대로 된 소프트 탑을 가진(뉴코 쏘탑은 좀 ^^;; 레토나도 소탑이 있고 소수가 출고되었다고 하는데 행방이 묘연함) 차이기도 함.(지붕 다 벗겨지고 앞유리도 접히는..)
스포티지, 레토나 --> 스포티지는 랠리 및 크로스컨트리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특히 2,000cc 휘발유 모델은 무쏘 320과도 랠리에서 맞먹는 주행실력을 가졌음. 레토나는 그 시대에 나온 차들 중에 순정상태에서 험로주파능력은 최고. 더블 위시본과 멀티링크 리지드 액슬로 온로드 승차감 및 코너링은 챙겼으나 그게 하드코어한 오프튠을 할 때는 걸림돌. 튜닝용품이 절망적인 수준으로 없음. 31인치 타이어만 넣으려고 해도 엄청난 견적이 발생하고 그때당시 33인치 타이어를 넣은 유저는 거의 뭐 신앙의 대상이 되었던 시대가 있었음 ^^;;; 단, 레토나는 순정상태에서의 성능을 인정받아 차기 군기동장비에 선발(제식명칭 K-131)되었음. 휘발유를 쓰는 군용레토나는 민수용보다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난 유일한 차(고속도로도 달리기, 험로주파능력 등..)가 되었음;;; 스포티지나 레토나의 튜닝용품은 온로드로 따지면 기아 T8D엔진 튜닝용품만큼 적었고 구하기 및 튜닝 자체가 어려웠다고 생각하시면 빠르실 듯.. 스포티지는 SUV라는 장르를 개척했고 레토나는 구코 록스타 이후에 제일 짚답게 생긴 차라고 생각됨. 솔직히 뉴코는 좀 승용차에 가깝고 갤로퍼는 트럭이미지가 강했음 ^^;;
갤로퍼가 2000년대 중반, 레토나가 2003년, 스포티지 2001년, 뉴코도 2000년대 중반에 단종되었구요.
그 후로는 카이런이나 쏘렌토정도가 있었지만.. 사실 둘 다 오프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차들이죠
(차 사이즈, 견적 등등..)
배기가스 규제로 인해 2세대 터보 디젤엔진(부란자 방식)을 달고 있던 세 차종이 같이 단종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변태적인 차와 함께 땅바닥에 붙어다니기를 추구하는데
예전에는 7년간 레토나를 몰며 전국 계곡 및 산, 고개등 안돌아다닌 곳이 없네요 ^^;;

요새 suv라고 나오는 녀석들은 왠만해선 오프용이 안될듯 하더라구요...
특히 현기차는 심한듯 합니다
뒤에서 보기만 해도 하부가 머플러인지 라인이 한참 아래로 떨어져있어서
오프들어가기 힘들어 보이더군요...
현기차의 suv는 단지 키큰 웨건 같습니다 ㅎㅎ

실상 이런 것들이 오프로드 차량의 필요 조건이지 사륜은 최소 조건일 뿐입니다. ^^

제가 본글은 (100% fact는 아닙니다.)
스포티지AWD와 동일한 다이나맥스의 제품이라고 들었고, 같은 제품이라 역시. 전륜 기반의
4륜 이라고 들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어느정도를 off-road라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프레임 바디는 아니지만.
올로드 콰트로도 오프로드 하는것을 유튜브에선 많이 찾아 볼수 있습니다.
본격적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스카니를 타다가 스포티지R 사륜으로 바꾸었습니다.
설마 그러기야 하겠냐마는 투카의 강성이 더 좋다라는 느낌마져 들때가 있을만큼 비교적 신차인데도 경사로를 다닐때면 잡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지금은 사정상 제가 안타고 아버지가 타시지만, 아버지께 드리면서 신신당부를 했죠.
'이차는 짚차에 사륜이지만 아버지차처럼 산길 다니시면 안돼요, 물론 절 가실때도 타고 가지 마시고요. 포장도로에서만 타주세요...^^;'
아버지는 렉스턴 사륜을 타시며, 절에 가실때 험로를 주행하시며 렉스턴의 전천후한 주행능력을 저에게 자주 뽐내셨거든요.ㅎㅎ
암튼 윗분들 말씀처럼, 최근 현기차 SUV는 그냥 좀더 키큰 웨건인듯 합니다..(물론, 모하비나 쏘렌토는 다르겠지요..)

아무리 시골을 가도 오프로드는 구경하기 힘든데 굿이 정통오프용을 만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4륜구동축 달린 봉고트럭 그거 지대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굿이 필요하다면요.

SUV가 원래 오프로더가 아닌 도심형으로 만들어진 개념이 아니었던가요? -_-
최저지상고가 높고 사륜이라는 이유만으로 오프로드를 가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이 좀 이상합니다. 흐흐.

구코 2대, 부품차 1대로 몇년간 오프를 심각하게 했습니다.
SUV 동호회 에서 오뚜기령 넘어가면서 견적 나오는것 자주 보았습니다.
그리 터프한 코스가 아니어도 아차.. 하는 순간에 사이드스텝부터 휀다까지 날아갑니다.
오프=견적 이기 땜에... 무조건 견적이 적게 나오는차가 갑!입니다. ^^;
최근 출시되는 SUV는 도심, 그리고 캠핑의 열기로... 가벼운 임도길에 포커스가 맞춰진것 같습니다.

좀 다른 소리지만 오프로드 기분낸다고 산골 계곡 해집고 다니는 것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동차관련 유선방송에서도 그런 장면을 많이 보여주던데 그렇게 해집고 다니면서 계곡에 기름 흘리고 다니면 그 계곡에 사는 물고기, 수서곤충 들에겐 치명적입니다.
그냥 산길 달리면서 그 길 위에 있는 곤충 몇 마리 죽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특히 날씨 좋은 봄, 여름에는 물고기들도 산란하는 시기인데 그 시기에 산란장소를 다 뒤집어 놓으면 넓은 강도 아닌 좁은 계곡에서는 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소리 하면 그러는 너는 평소에 차 안타고 다니냐고 할 분도 있겠지만, 조금의 상식만 있으면 그 둘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시겠죠?
프레임바디,
높은 종감속 기어비
적어도 후륜축은 리지드 액슬
요정도가 되어야 suv가 아닌 진정한 jeep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