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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차는 르노 클리오3입니다. 이전에 오토미션에 문제가 있어서 글올렸는데요.
이전 정비소에서는 미션이 10년동안..15만키로달리면서 단한번도 미션오일을 안갈아서 잘못 플러싱이나 오일을
갈다간 미션이 완전 나가버릴수있다고 하길래, 꽤 오래동안 고민끝에 다른 르노 정비소를 가니, 그런가능성도
있는데 일단 오일을 가는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어느정도 알아서 하겠다고해서 냅뒀는데, 슬러지를
완전 다 제거한게 아니라 어느정도만 제거한것같던데, 차가 상당히 잘나가서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오일교환하던사람이 미션오일이 검다못해 탄냄새가 날정도로... 완전 맛갔다면서 무조건 바꿨어야 한다더군요.
중고차인데 이전주인이 거의 광적으로 차를 관리를 했었는데. 그런데 오토미션은 손도 안댄것같더군요..
예전 같으면 악셀을 어느정도 밟아야되는데 이전처럼 밟으니... 차가 너무 팍튀어나가버려서 깜짝놀랐습니다.
변속충격도 없고요 이젠엔 꽤 있었는데 그러려니..했었거든요. 정비소에서 바로 미션 조지지 말고, 좀 몇일동안
천천히 차 몰아보고 난뒤에 고속도로에서 조지던지 하더라고요. 이젠에 고속도로에서 4단에서 110이상밟으면
간헐적으로 미션슬립이 일어났는데 이게 꽤 자주일어났어서 상당히 스트레스 였는데.. 마누라가 임신중이라 고속
도로에서 차가 쿵 하면서 엔진브레이크가 심하게 걸리니 .... 고속도로타는걸 무서워했거든요.
오늘 고속도로에서 150까지 달려봤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서. 상당히 기분이 좋네요.
이녀석이 아직도 너무 잘달려줘서 상당히 고맙네요ㅎㅎ
요즘 많은 차들은 아예 미션오일 영구 무교환으로 광고하지 않나요? 그래서 10만 마일 (16만 킬로미터) 이상 달린 볼보 S60을 딜러에 가져가서 미션 오일 교체를 문의하니, 이 차는 아예 미션오일을 교체하지 않는 차라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제가 몰던 이전 S60R은 미션오일 교체를 했는데, 연비도 좋아지고 질감도 좋아져서 좋아했었죠. 다만 비용이 많이 들더라고요. 한 $500달러 이상 쓴 것 같네요.
제 친구 S60 2.5T AWD는 이제 8년된 차인데, 확실히 저속에서 변속 충격이 좀 느껴집니다. 하지만 어차피 곧 팔 차라 미션오일 교체하라고는 하지 못하겠네요. 계속 소유한다면 갈아볼 만 하겠지만요.
수동미션액 (오일이 아니죠) 은 브레이크액하고 같이 써서, 자동미션오일에 비해 좀더 교체가 용이하고 비용도 싼 느낌이네요. 저도 제 수동차 사자마자 미션액 교체했는데, 클러치감이 좀 부드러워졌다고 들었어요.(당시엔 수동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였죠)
듀얼클러치 미션이 보편화되는 세상에선 미션액 관리가 어떻게 될까 궁금해집니다.
결과적으로 잘 해결 되었군요.
아직 잠재적인 문제가 남아 있을지 어떨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어느정도 컨디션을 회복했으니 축하드릴만한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