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제 차가 5,000키로를 넘겼습니다.
음. . .3개월 만에 많이 탔네요.
지금처럼 주말부부가 아닌 때는 1년에 7,000킬로를 못탔었는데. . .
이번주말에는 좀 특이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연고지 외 근무라는 점 때문에 주말간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를 회사로부터 지원받습니다.
약 46,000원 정도 입니다.
주말 1회 주유에 한하며, 유종은 관계가 없습니다.

매주 주유시 4만원 정도를 넣게되는데,
6천원이 아쉬워 더 타고 4만6천원을 꽉채워 넣기를 몇번 했더니, 지난주 일요일 저녁에 출발시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후 주중엔 세워두고, 금요일저녁에 대전갈 때 타고도 여유가 좀 있다싶어 오늘 올라와서 넣었는데, 가득까지 딱 4만6천원이 나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음. . .바로 연비계산이 하고싶어졌습니다.ㅎ
집에서 집까지 편도 178키로의 3배면 534키로
4만6천원을 최근 기름값인 1430원으로 나누면 32.17리터
대략 리터당 16.5키로의 준수한 연비가 나오네요.

보통 동배기량의 자연흡기가 터보엔진보다 연비가 떨어질듯 한데, 전에 타던 포르테보다 연비가 훨씬 잘나오네요.
변속기 기어비 탓인가 싶지만, 체중이 150키로 가까이 더 나가는데도 잘나오니 참 반가운 일입니다.
차량구매전 장거리주행이 많은만큼 디젤과 하이브리드를 놓고 고민했었는데 다운사이징터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결론 : 휘발유도 연비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