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인가요?! 제 애마인 투스카니 2.0 수동 모델에 ef 택시 수동미션을 스왑하게 되었습니다...

이 미션은 엘리사 6단 미션에 버금가는 강성을 가졌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기존 투스카니에 인스톨시

엔진 리어 미미와 미션미미의 수정이 필요하고 엔진 수평을 다시 맞혀야하는 귀찮은 작업들이 선행됩니다...

이로인해 기존 샵들에서 미션공임만 100만원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고 그나마 까다로워서 작업을 꺼린다고

합니다... 

ef 택시미션 스왑의 메리트는 미션강성이 좋구요...  1,2,3단이 짧구요... 4단 특히 5단이 상당히 긴 특징이 있습니다...

드래그 및 고속 크루징을 어느정도 즐길수 있다는 것이죠... 한가지 더 기존 베타엔진에 순정 미션 조합시 보다

엔진 높이가 1cm 정도 낮아집니다...  차체중심이 좀더 낮아지는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쓰러스트베어링

소리가 좀 심하게 납니다...

서론이 좀 길어졌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엔진 리어 미미 적용시 미션쪽과 미미브라켓 볼트체결 부위과 서로
상이합니다... 해서 미션쪽에 나사선을 내줘야 합니다... 볼트체결부위는 총 3곳입니다... 그중 2곳에 나사선을 내야

하구요... 근데 1곳에 나사선이 잘못나와서 볼트가 고정이 안되는 문제가 생겼고 이런저런 이유로 수정작업이 늦어

졌습니다... 한 2주정도를 그 상태로 주행을 했는데요... 뜻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차는 xx테크 조절식 일

체형 쇼바가 장착되어있고 앞 12k 뒤 10k 셋팅입니다... 이 셋팅으로도 공도 주행에서 아무 무리없이 다녔는데

미미 고정이 불안정한 이후로 프론트가 마니 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공도주행이 힘들정도로요...

전 날씨가 추워져서 아니면 감쇄력이 줄었나 싶었습니다...(오버홀후 2개월 지난 상태) 몇일전 엔진미미를 

다시 튼튼하게 고정시켰고 샥의 운동성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금 기본적인 것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순간이었습니다... 차량의 전체 메카니즘에서 미묘한 차이가 전체 밸런스를 깰수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