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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는데 와그작 와그작 소리가 들려 주변을 살펴보니 고양이가 사료를 먹고있네요

누군가가 사료를 놓고간 모양입니다. 고양이가 귀엽긴 하지만 차에 아무렇게나 올라가서 발자국을 남기거나 스크래치를 내놓으면 짜증이 확 솟는데요. 특히 겨울엔 저의 i40가 집차(?)로 간택되어 유독 제차 본네트가 많이 거실거실합니다. (전체도색된 프라이드는 이러한 이유로 다른동 주차장에..)

갈데 없는 고양이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고양이 밥주는 사람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이렇게 고양이가 좋으면 집에 데리고 가 키우시라고 말 하고 싶지만 어떻게 보면 미물에 대해 선행을 베푸는 착한 사람에게 결례가 될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있어요.

자꾸 보니 그리 밉지만은 않습니다..만..

 


덕분에 재규어로 기변..20170826_001126.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