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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도 하남시에 삽니다.
가끔 주말에 기분전환하러 하남시->미사리->팔당대교->퇴촌->남한산성->하남시 로 돌아오는 드라이빙을 가끔씩 즐깁니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 강동대교에서 미사리 가는방향이 너무 막히는겁니다. 그때는 비도 오기전이라 날씨도 후덥지근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피서지로 떠나는구나 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 다음날 일요일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날에 최악의 경험을 하였습니다. 절대로 밀리지 않던 팔당댐->퇴촌구간 도로가 완전히 주차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팔당댐에서 물을 방류하는걸 본다고 많은 사람들이 불법주차하면서 구경하는 통에 도로가 완전히 마비가 되어버렸습니다.
하남에서 퇴촌까지 20분도 걸리지 않던 도로가 1시간이 넘게 걸렸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이번주 경춘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오늘 다시 하남->팔당댐->퇴촌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지난주말과 완전 딴판입니다.
평소주말보다도 사람이 없더군요. 아마 일기예보때문일수도 있겠지만요.
더 신기한것은 오후에 한참 양평쪽으로 꾸역꾸역 밀려야 할 팔당대교와 경강국도가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그냥 평일수준이더군요)
경춘고속도로 개통의 효과일까요? 날씨때문일수도 있지만 제 생각엔 경춘고속도로의 개통효과를 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서 성수기인 7월말과 8월초 주말이라면 경춘고속도로 개통 효과로 인해 서울 양평간 국도는 밀린다 하더라도 예전처럼 거의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밀리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덕소 삽니다. 반갑습니다.
이번 휴가철엔 집앞 도로가 좀 한산해지기를 기대합니다.
가족과 집앞 가까운 음식점에 식사나갔다가 주말이나 휴가철에 도로에 갇힌 기억이 많았는데 좀 좋아지길 바랍니다.
88과 가까운 다리가 새로생겨 좋아했는데 다리하나 건너는데 통행료를 받네요.
나원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