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하면서 기흥 휴게소를 들렀습니다.

기흥휴계소는 그다지 붐비지 않고, 벤치 등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있기에 맘에 들어 자주 갑니다.

 

화장실로 향하는데 앞에 덩치 큰 반바지 입은 아저씨가 지갑을 들고 가더군요. 특이한 스타일인데... 그런 복장으로 출근은 아닐거고 돈좀 있으신가보다 했습니다.

 

이후 주차된 흰색 벤츠 slk에 눈이 갔는데 너무 멋진겁니다.

계단 위에서 옆모습을 보다가 앞모습을 봤더니 햐... 그 아저씨 만큼 떡대가 넓은 차폭을 봤습니다.

 

아주 예술적으로 멋지더군요.

 

시트가 2개 밖에 없어도 참으로 탈만하겠다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차가 작아서 1.8수퍼차저 달린 slk도 충분한 파워를 느낄텐데 엄청나게 큰 엔진이 달린 55면 대단하겠다고 생각되더군요. 도데체 뭐가 다를까...

 

하여튼 부러웠습니다. 주변의 눈치 안보고 스포츠카를 탈 수 있는 위치요

 

어 그리고 그차는 반바지 아저씨의 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