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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상희입니다.
퍼스트카를 교체한지 지난글을 검색해보니 약 2년이 되었습니다.
대학 입학과함께 구입한 티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거의 3년주기로 차를 교체해왔습니다.
그동안 국산차량을 이것저것 타면서 군대도 다녀오고 직장도 다니게되고 결혼도하고
아이도 둘이나 생기고 많은일이 있었네요...^_^
제가 그동안은 차량 교체주기가 좀 빨랐던거 같습니다.
전에 타던 차량이 대부분 신차였고 보증기간이 끝나면 소소한 문제에 지출이 싫어
'보증기간이 끝나면 교체'라는 합리적이지 못한 생각을 가지고있었던것도 있었구요.
근데. 현재 타고있는 NF소나타 (f24s)는 지금 보증기간이 일년여 지난 시점인데도
잔고장하나없고 너무 쌩쌩하게 잘 나가줍니다.
슬슬 딴차가 타고싶어지기는 한데... 마땅히 바꿀만한차가 없네요. 큰일입니다.
다니는 직장이 비교적 보수적인곳이라 (대장님(지사장)이 법인 오피러스380)
밑으론 제일 좋은차가 부장님이 끌고 다니는 TG270 입니다 그래서 더 좋은차는 눈치보이기도하구요.
직장내에 소나타는 무척많습니다만
현대 차량은 NF출시 시점으로 정말 엄청 좋아졌다는걸 느낍니다. 전에차가 EF(리갈)이었는데..
모든면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주변에 6기통차량을 가끔타면서 막연한 6기통에대한 동경?도있지만 퍼스트카로는 눈치보이는부분이 많습니다.
지금도 회사에서는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냥 소나타니까.. 부담이 없습니다
v33이 단종되지않았으면 한번 질러보는데^^
자~ 회원님들 저같은경우에 차를 교체해야한다면 어떤게 좋을까요? 살짝 업그레이드쪽으로요
YF는 2.4GDI는 좀더 있어야 출시되는걸로 아는데... 이차는 어떨까요?

소나타는 아니지만, 2003년 12월식 카니발 2도 별 잔고장 없이 잘 달리고 있습니다.
6만Km정도 탔는데도.....급발진 급정거를 하지 않다보니....아직도 브레이크 페드는 30%정도 남아 있더군요..
이전 마르샤 2.5와 비슷한 주행거리 인데 확실히 국산차도 기본 퀄리티가 좋아진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99년도 카니발을 갖고 있지만, 기아차 중에서 기아부품수익과 기아자동차사업소 및 기아Q정비소 먹여 살리는 차가 카니발입니다.. 약 2년정도 마다 기아 직영사업소에 가는데, 과장 전혀 없이 사업소안에 주차되어있거나 정비중인차의 절반이 카니발입니다.. 초기연식부터 그랜드카니발까지 말입니다... 저도 처음 그 광경 보고 별 구경거리가 다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부품가격도 엄청 비싸서 수리비 또한 엄청나게 듭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차가 오히려 자동차메이커의 효자노롯을 하고 있다는게, 아이러니 하더군요...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각할 부분은 저 차 때문에 우리나라 디젤 CRDI엔진의 엄청난 진보가 있었죠...

요근래 좋아진 차들과 예전차들의 차량가격을 비교했을때, 지금의 차량의 완성도 수준에 저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저도 NF F24S를 가지고 있는데, 차량가격대비 하체완성도에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차량의 완성도나 엔진의 힘등은 많이 좋아진것은 인정하지만, 이놈의 하체는 당체 맘에 않드네요.
결국, 일명 소나타 정품튜닝이라고 하는 업그레이드를 시도하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10% 부족함을 느낌니다.
차라리 가격대비 클릭 디젤을 더 재미있게 타고 있습니다.
YF 신형 쏘나타도 품질에선 현재NF보다 더 좋아질것이라는것은 지금도 예상할수 있습니다만,
과연 차량의 기본기인 핸들링, 엔진과 하체의 조화등이 얼마나 잘 다듬어져 나올지 궁금하네요.
눈에 보이는 품질도 중요하지만 차량의 기본성능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 차는 5단 아이신 미션인데..
미션의 반응성만은 아주 만족합니다. 단 고속으로 달릴때 불안한 마음을 떨칠수 없는건 많은분들이 동감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6단 미션이 부럽지 않다는 생각이 가끔듭니다. 미션의 단수가 올라가면 장점도 많지만 단점이 있다는 생각에 미션에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얼마전 음주로 대리운전을 부르고 뒷자석에 널부러져서 타고 오는데 분당-수서간 도로 코너에서 불안함에 술이 깨면서 대리기사분에게 천천히가자고 했던 기억을 잊을수가 없네요, 당시 빠른속도도 아닌 정속이였습니다..ㅠㅠㅠ

더 타시다가 SM7 뉴모델 나오면 V6로 갈아타세요~
이상하게 TG는 눈치 보이는데 SM7은 괜찮은곳이 많더군요..
but, 윗분이 SM7 타시는분이 없어야 됩니다.. -_-;;

NF F24S..차 좋죠!^^ 즉답식에 가까운 초반스타트빨도 마음에 들고 모든면에서 준수한 느낌을 주는 차입니다.
다만 하체가 역시나 좀 아쉽죠. 경량투피에 싸제써스까지 장착하고 나서야 그럭저럭 탈만하다는 느낌입니다.
저 역시 유상희님처럼 V33를 구입하지 못한게 조금 아쉽네요.

F24S 타시는분이 많네요. 저도 F24S탑니다. 아직 그 흔한 정품튠(모비스튠)도 안하고 그냥 순정으로 타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생각보단 연비가 좋지 않습니다. 시내 7-8km, 고속도로 10km 입니다. 조만간 10만km를 돌파하는데
이것저것 손볼게 많아지네요.


외관만 F24 입니다. ^^
트윈머플러를 억지로 다는 것이 불만이어서 외관바꿀 생각을 안했었는데
수동차량의 경우는 트윈머플러를 달 수 있게 해놨다는 사실을 알고는
후다닥~~ 외관을 바꾸었습니다. ^^
스타일, 성능, 고장유무, 가격....모든 면에서 아주 만족합니다. ^^
저 역시 차량 교체에 대한 고민이 조금 심각합니다.
쏘나타와 그랜저를 대하는 거래처 사장님들의 시각차가 엄연히 존재하는 마당에
무작정 그랜저 이상급으로 바꾸기도 참 어렵네요. --;;
세후 월 3000 정도 받아 가시는 우리 대표께서
최근 출고한 제네시스 3.3에 아주 만족하시더라고요....
가감은 어느정도 있겠지만,
이정도 느낌이 주변 평범한 분들의 자동차를 대하는 시각이 아닐까 합니다.
차 좋아하는게....죄입니다. --;;
NF 2.4 타신다면 2-3년 더 타서 본전 뽑으시고 TG 후속을 기다리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내년 출시후 시장검증 끝난 2년 후가 적당할 듯 한데요. 아니면 YF 2.4도 괜찮을 듯 한데...서열화된 직장 내에서는 의외로 승용차는 서열화 시키면서도 SUV는 논외로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5년전 회사에서 임원이 XG 타는데 대리인 저도 XG 탄다고 눈치주는 경우도 있었는데 싼타페나 렉스턴 타는 친구는 별 말을 안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