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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드콰트로 2.7트윈터보를 구입한 지난 4월 이후 나름대로 왁스로 광을 내고 잔기스들을 없애려고 노력했으나 사실상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중간중간에 덴트 3개와 페인트가 찍힌 곳이 항상 눈에 걸렸었습니다.
특히 본넷에 쿡 들어간 곳과 누가 키로 긇어 놓은 것을 컴파운드로 대충 기스를 없애기는 했지만 그주변에 광이 죽어서 보기 싫었지요.
위의 사진처럼 중간에 페인트가 벗겨진 것도 짙은색상 차종에는 보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구입당시 차에 여기저기 부분도색이 들어가있었는데, 확실히 마무리가 시원치가 않아 아주 자세히 보면 표면이 거칠었던 부분도 늘 맘에 걸렸던 부분이라 덴트와 유리광택(GT-C 60%), 그리고 페인트가 벗겨진 곳은 터치업으로 마무리해달라고 바디매직에 부탁했습니다.
짙은색 차종은 확실히 잔기스가 눈에 잘 띄는데, 유리막 시공전 폴리스를 통해 잔기스들을 모조리 없앴고 올로드콰트로는 새차와 같은 수준의 피부를 확보했습니다.
뒷문짝과 본넷의 덴트 총 3개의 덴트도 감쪽같이 없어졌습니다.
터치업을 할 때는 휴지에 뭍여서 하는 것이 가장 깔끔하고 티가 안난다고 하더군요.
사실 제차의 경우 너무 작은 흠집이라 부분도색을 하기에는 좀 아까워서 터치업을 부탁했는데, 작업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휠에도 유리막이 시공이 되어 있어 새차하기에 훨씬 편안합니다.
총작업비는 50만원이었고, 50만원으로 그동안 지저분했던 피부와 울퉁불퉁했던 도색 표면이 완전 매끈해진 것은 물론 덴트와 유리막 시공으로 차가 덜 더러워지는 효과도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차를 깨끗이 관리하고 세차할 때 주의를 한다해도 차체의 표면은 뭔가 닿는순간 미세한 스크레치가 생깁니다.
그래서 중고차로 구입한 경우 새차와 같은 매끈한 도장상태를 원할 경우 자력으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에게 폴리쉬와 덴트 필요하다면 부분도색을 맡기는 것은 비용대비 효과가 아주 좋은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업자가 얼마나 정성껏 작업했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긴 합니다.
-testkwon-


저도 바디매직에서 초 대만족을 했습니다...
오죽하면 저희 부모님께서 가지고계신 차량들을 다 바디매직에서 재작업하라고 하셨다는-.-;
조만간 서너번은 더 가야할꺼 같습니다...



유리막이 스톤칩을 보호하진 못합니다. 제 생각에 유리막으로 얻을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은 차가 덜 더러워지고 왠만한 오염은 고압으로 물만 뿌려도 깨끗해지기 때문에 물걸레로 물기를 닦아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잘 못느끼지만 세차를 하면서 차에 기스가 많이 생깁니다. 걸레나 스폰지가 지나간 것에 비례해서 기스가 많아지지요. 이런면에서 유리막이 되어 있으면 확실히 차를 관리하기 수월합니다.
두번째는 유리막이 되어 있는 경우 다른차가 실수로 살짝 부딪치거나 스치더라도 기스가 덜 납니다.
예전에 유리막후 한달쯤 지나서 주차장에서 테러 비슷한 것을 당했는데, 약 1m정도를 흰색차가 문대고 간적이 있었습니다.
검정색차에 선명한 흰색 페인트 자국이 컴파운드 눈꼽만큼 헝겁에 묻혀 쉽게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미끌미끌한 차체로 인해 이런 상황에서 기스가 덜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구성은 관리여하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하차고에서 보관하는 저의 경우에는 거의 2년전 시공한 차도 아직 물뿌려보면 그 효과가 살아있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있는 밴쿠버에도 저런 샵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검둥이 GTI가 점점 곰보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 디테일링을 한번 해줘야 하는데.

자동세차를 하면 결국 헝겁조가리들이 차 표면을 때리는 과정이 되는건데 유리막 코팅이란게 담배갑 포장 비닐보다 훨씬 얇은 막을 시공한거라서요. 아마 일년도 못가서 다 깨져 없어질거에요. 아무리 융처럼 부드러운 재질이라 하여도 결국 거기엔 수많은 차량을 털면서 모래 알갱이 등 이물질이 다량으로 박혀있겠지요. 어찌보면 모래헝겁으로 차를 문대는 꼴이 될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도장을 보호하기 위해 클리어 코트층이 있는건데 클리어 코트를 보호하기 위해 유리막을 또 입히는거라..좀 아이러니 하긴 하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세차하고 왁싱하는걸 재미있어하기 때문에 유리막은 선호하지 않습니다만, 왁싱도 취미가 없으면 중노동이라...유리막 코팅하고 물뿌린 후 살살 닦는게 훨씬 수월하죠. 유리막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관리의 편의성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동세차기엔..버텨낼 재간이 없답니다.
멋지군요.
광 안내도 새차같던데 더욱 멋져졌겠군요.
근데 이 차가 승용인가요 찦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