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으로 진행하는

그라나다를 보았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옛날 디자인이라 눈에 확 들어오데요

뒷트렁크에 선명한 그라나다V6 마크..

어렷을 적 옆집 아저씨 차라 항상 멋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힐끔거리고 지나다녔던 기억이...

고속도로를 약 70키로 정도의 속도로 비교적 서행으로 주행하고 있었고

외관은 주행중에도 육안으로 기스가 군데군데 확인될 정도로 깨끗하진 않았습니다.

범퍼쪽은 청테잎을 붙여놓은 부분도 있더군요...

사진이라도 찍어볼라고 폼잡고 버벅대는 사이

북수원IC로 나가버리시더군요..

70~80년대 옛날 차들로 현재까지 20년 이상을 버텨온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

할 수 있겠는데

90년대 중반 이후 나온 차들은 앞으로 20년이 될 시점인 10년이 지나도 비교적 흔하게

거리에서 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은 10년된 차들도 거리에 흔하게 보이니까요..

그만큼 국산차의 내구성이 좋아진것인지

차값이 올라서 오너들이 차를 바꾸는 주기가 점차 길어진 것인지..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죠.

하여간 포니 픽업의 공도 주행은 가끔씩 봤지만 그라나다급의 공도 나들이는

첨 목격한거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