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이너와 함께 난데없이 등장한 카트 입니다. 물론 가장 빠르고 공격적인 주행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차량들이 날고기어봐야 40초대를 넘지 못하고 있을때 30초대의 타임을 기록하는 반칙차량이랄까요.. 주차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몰래 올라타보고 싶은 생각이 불끈불끈 솟더군요.^^;


이차량은 나스카 차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짝은 열리지만 강화 프레임의 간섭으로 오르내리기 무척 불편한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선 열에 선두에 섰던 차량이기 때문에 주행모습을 볼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스톡 클레스에서 가장 빨랐던 350Z입니다. 참가한 350Z는 모두 코너링이 좋았는데, 동급의 다른차량들이 힘겨워하던 코너를 부드럽게 돌아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디아아에서 오신 신제운님의 M3입니다. 제가 토요일에 시카고 식구들과 생일 파티를 하느라고 인사를 못드렸네요.


멀리 오하이오에서 온 한 대학생의 포드 포커스가 뒤집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일요일에 이규형님께서 사고가 있어서 많이 못탔다고 하시길래 장난스럽게 차가 뒤집어졌냐고 했는데 실제로 그랬다는군요. 차가 슬립하면서 아스팔트를 넘어 비포장으로 쳐박히면서 뒤집어 진 것같은데 사진에서 타이어가 찟어진 것이 보입니다. 윈드실드, A필라, 천장 모두 다 나갔다고 하던데 어떻게 돌아갔을지 걱정이네요. 보험도 적용되지 않는다던데..


아우토슈타트에서 보았던 914입니다. 공냉식 6기통 미드쉽 엔진을 지녔고, 외관은 머플러 말고는 눈에 띄는 것이 없어보이지만 실내는 전체적으로 재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우토슈타트에 있던 모델은 폭스바겐의 4기통 엔진을 지녔기 때문에 폭스바겐 엠블렘을 지니고 있었지만 여기에 실린 6기통은 포르쉐의 엔진이기 때문에 폭스바겐 마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머플러에 뭔가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무엇인지 물어보니 소리 때문이라고 하였는데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장치인지 감소시켜주는 장치인지 모호합니다. 생긴거라만 본다면 소리를 줄여주는 것이겠지만 저는 "이렇게 하는게 더 소리가 크다"라고 하는 것으로 알아 들었었거든요.--;


번호판도 모델과 연관되어있네요.


가져갔던 카메라가 상태가 좋지 않았던 관계로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사진 상태도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실내는 싹 재구성한 느낌인데 이래서야 오리지널이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 이런 방식의 안전띠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당황하였는데 한번해보니 무척 직관적이고 코너에서도 몸을 단단히 고정시켜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동승할 기회가 있었는데 작고 낮은 차량에서 달리는 트렉은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문제는 제 무게가 늘어난 때문인지 슬립으로 타임 로스가 있었던 것 같네요. 이차량을 타고나서 제 주행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기록이 좋던 2세대 제타도 부탁하여 동승하였는데 이쪽은 오히려 제 무게 덕분에 균형이 맞아서 1초 단축을 하였고 제주행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눈에 띈 폭스바겐 타입2 버스. 미국에서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도 몇차례 정차 중인 모습은 볼 수 있었지만 주행하는 모습은 한번도 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안녕하세요, 황유석 입니다.:)

지난주말 있었던 샴페인 오토크로스 참가 차량들과 오늘 저녁때 본 마이크로버스 사진을 소개하겠습니다. 오토크로스 사진은 포르쉐 914/6을 제외하고 모두 이규형님께서 찍으신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