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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제가 나름대로 기아자동차에 대해 분석해본 내용입니다. 심심풀이로 읽어주세요.
* 품질이 좋아졌다 : 과거 기아차는 기계공학적인 측면에서는 현대보다 뛰어났으나, 잔고장이나 잡소리 인테리어등, 사소하지만 고객들이 품질로 지각할 수 있는 부분에서 열세였지만, 현대와 합병이후 적어도 품질면에서는 현대와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이점은 개선된 동시에 아쉬운점이기도 합니다) '열정과 기쁨을 주는' 요소는 약화되었지만, '상품으로서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JD파워 조사에서도 품질 지수(IQS)가 상위권에 진입한것도 고무적인 소식입니다.
* 마케팅이 좋아졌다 : 최근 오피러스의 FL 이후, 12개월 연속 대형차시장 1위.. 로체 어드밴스 이후 판매량 50%급증 등, 마케팅 실력이 과거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기아가 현대와 차별화를 꾀하면서 독자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은 정의선 사장이 최근 활발하게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 피터 슈라이어 : 아시다시피, 기아는 유명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CDO로 영입하였습니다. 아직 그의 작품이 본격적으로 투입되지는 않았지만 올 하반기 출시되는 HM부터는 피터 슈라이어의 디자인이 개입된다고 하니 매우 기대가 됩니다. 피터 슈라이어는 아시다 시피 '현역 유럽3대 디자이너'에 손꼽히며, TT의 디자인, 싱글프레임 적용으로 아우디 대박의 신화를 창조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최근 기아는 "DE?!GN" 이라는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앞으로 기아차 디자인이 혁신적으로 변화할것임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 씨드의 대박(?) 조짐 : 최근 뉴스를 보면 기아 씨드가 매우 순조로운 판매를 보이며 월6천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차후에 스포트웨건, 3도어 스포츠 모델까지 투입되면 볼륨은 더욱 커질것 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월1만대 판매는 무난하리라고 봅니다. 아울러 씨드 전용공장인 슬로바키아 공장은 설립첫해에 흑자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울 예정이라고 하네요. 현대는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하고, 미국에 팔고, 기아는 유럽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하고, 판매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가 이루어 지겠군요.
* 향후 5년 예상 : 씨드는 골프와 자웅을 겨루는 유럽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내 기아의 인지도는 급상승하며 이때마침 피터슈라이어가 디자인한 신차종들이 투입되어 기아의 유럽판매가 급성장할것입니다. (모든것이 잘 돌아간다고 가정한다면!)
* 현재 주가는.. 1만3천원대로 최근의 활황장에 액면가5천원짜리 주식치고는 낮은 가격대 입니다. 이유는 최근1년간 적자를 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섰고, 오피러스, 로체어드밴스등 각 차종별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내수경기 회복의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등, 지금이 기아차 주식을 살 적기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래도 우리 자동차 환자들은 투자를 해도 자동차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해야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서 써봤습니다.
혹시 테드에 주식 고수님이 계시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적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 품질이 좋아졌다 : 과거 기아차는 기계공학적인 측면에서는 현대보다 뛰어났으나, 잔고장이나 잡소리 인테리어등, 사소하지만 고객들이 품질로 지각할 수 있는 부분에서 열세였지만, 현대와 합병이후 적어도 품질면에서는 현대와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이점은 개선된 동시에 아쉬운점이기도 합니다) '열정과 기쁨을 주는' 요소는 약화되었지만, '상품으로서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JD파워 조사에서도 품질 지수(IQS)가 상위권에 진입한것도 고무적인 소식입니다.
* 마케팅이 좋아졌다 : 최근 오피러스의 FL 이후, 12개월 연속 대형차시장 1위.. 로체 어드밴스 이후 판매량 50%급증 등, 마케팅 실력이 과거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기아가 현대와 차별화를 꾀하면서 독자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은 정의선 사장이 최근 활발하게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 피터 슈라이어 : 아시다시피, 기아는 유명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CDO로 영입하였습니다. 아직 그의 작품이 본격적으로 투입되지는 않았지만 올 하반기 출시되는 HM부터는 피터 슈라이어의 디자인이 개입된다고 하니 매우 기대가 됩니다. 피터 슈라이어는 아시다 시피 '현역 유럽3대 디자이너'에 손꼽히며, TT의 디자인, 싱글프레임 적용으로 아우디 대박의 신화를 창조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최근 기아는 "DE?!GN" 이라는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앞으로 기아차 디자인이 혁신적으로 변화할것임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 씨드의 대박(?) 조짐 : 최근 뉴스를 보면 기아 씨드가 매우 순조로운 판매를 보이며 월6천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차후에 스포트웨건, 3도어 스포츠 모델까지 투입되면 볼륨은 더욱 커질것 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월1만대 판매는 무난하리라고 봅니다. 아울러 씨드 전용공장인 슬로바키아 공장은 설립첫해에 흑자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울 예정이라고 하네요. 현대는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하고, 미국에 팔고, 기아는 유럽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하고, 판매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가 이루어 지겠군요.
* 향후 5년 예상 : 씨드는 골프와 자웅을 겨루는 유럽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내 기아의 인지도는 급상승하며 이때마침 피터슈라이어가 디자인한 신차종들이 투입되어 기아의 유럽판매가 급성장할것입니다. (모든것이 잘 돌아간다고 가정한다면!)
* 현재 주가는.. 1만3천원대로 최근의 활황장에 액면가5천원짜리 주식치고는 낮은 가격대 입니다. 이유는 최근1년간 적자를 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섰고, 오피러스, 로체어드밴스등 각 차종별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내수경기 회복의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등, 지금이 기아차 주식을 살 적기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래도 우리 자동차 환자들은 투자를 해도 자동차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해야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서 써봤습니다.
혹시 테드에 주식 고수님이 계시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적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2007.06.26 18:04:09 (*.254.212.129)

장기 투자는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올초에 장기 투자로 들어 갔었다가.. 너무 반응이 없는데다가, 다른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식정리하는 바람에 손해만 안보고 나왔네요.^^ (이제 슬슬 움직이는 듯 하긴한데... 주가는 ..가치 뿐 아니라 수급의 영향을 더 많이 받으니... ^^;;;)
저도 올초에 장기 투자로 들어 갔었다가.. 너무 반응이 없는데다가, 다른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식정리하는 바람에 손해만 안보고 나왔네요.^^ (이제 슬슬 움직이는 듯 하긴한데... 주가는 ..가치 뿐 아니라 수급의 영향을 더 많이 받으니... ^^;;;)
2007.06.27 14:04:41 (*.238.242.101)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안네요^^
유럽향 FTA가 실효되는 시점이라면 모를까
소비제 제조쪽은 대부분 실적주라 모델발표나 볼륨확대 등의
실적외 사항으로 가파른 상승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M&A 등의 이슈는 제외)
반면에 실적외 사항에 의한 가치하락 효과는 상당합니다(ex. 파업, 기업이미지 등등)
유럽향 FTA가 실효되는 시점이라면 모를까
소비제 제조쪽은 대부분 실적주라 모델발표나 볼륨확대 등의
실적외 사항으로 가파른 상승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M&A 등의 이슈는 제외)
반면에 실적외 사항에 의한 가치하락 효과는 상당합니다(ex. 파업, 기업이미지 등등)
프랑스친구는(사실 형이지만 ㅋ) 왜 푸조가 없냐며 한탄하기도 하지만서도... 쏘나타3.3을 3박4일간 태워주니 쏘나타 좋다면서 얼마냐고 관심있어 하더라구요. ^^; 아무튼, 유럽에서 인지도가 그리 낮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시드도 그렇고... 폴란드 친구와는 골프Mk4 에 대한 죽이 잘 맞아서 서로 캬~ 합니다. ^^ 쌍용, 대우도 잘 알더군요. 아무튼 현대보단 기아가 더 인식이 좋다고 합니다.
기아가 앞으로도 좀더 유럽성향으로 차를 만들어 나갈 것 같기도 하구요. 고성능 버전, 컨버터블 등 계속 취향에 맞춰 나가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