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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젠쿱을 가져온지도, 수개월 되었습니다.
가져올때 키로수 2만6천 , 현재 2만7천 키로.........
차에 할거 안할거 최근 매쉬 클러치 호수를 끝으로 더는 안하고 있는데요.
젠쿱을 안타게 되네요.
첫번째가 서스로 인해 안그래도 낮은 차고가 더욱 낮아져서 스트레스 받고
두번째는 배기량이 있다보니 클러치가 상당이 무겁습니다.
비교는 안되지만 .3 베르나 수동의 솜털 클러치와는 상당히 대조됩니다.
운전하기도 힘들구요.
세번째 앉기 힘든 그리고 나오기도 힘든 또한 시트도 불편합니다. ㅜㅜ
이래저래 봄이 왔는데도 잘 안타고 있습니다. 매각할까 다른차로 바꿀까....
별생각이 다 드네요.
또한 꽤 잘나간다고 자부 했는데 얼마전 젠쿱동호회 번개에서 순정 차량과 롤링을 했는데...거의 비슷하게 나가니 좌절
그 순정젠쿱은 순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쏟아 부은 총알과 파츠들을 무색하게 해서..좌절...
요새 집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있는 젠쿱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또한 벌써 차에 질린것도 있는듯 합니다.
무슨 차가 장난감도 아니고...
동호회 장터보니 젠쿱 매물이 많이 나오네요. 가격도 많이 떨어진듯 하고요. 털썩...
이래저래 제 젠쿱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가끔 선준님 블로그를 보며 아 나도 저렇게 열정을 가지고 타야 하는데 마음이 생기는데....
현실에서는 움직여주지 않고....
요새 답답합니다.

가끔 흡배기맵핑에 이것저것 튜닝을 많이해놓고도
순정 뽑기잘된차보다 안나가는경우도 봤습니다..
뭐.. 출력,직빨에 욕심이 생기게되면 한도끝도없는거죠
젠쿱보다 느린차들 생각하면서 애착을 가져보세요 ^^;

젠쿱.8을 엄청 소유하고 싶은 제가 볼땐 너무나도 부럽습니다만.. ^^
여건만 된다면 .8수동으로 구하고 싶은데 바라만 보고있습니다.
차를 '이동수단'으로 생각하시니 그렇습니다.
말씀하신것중에 답이 있네요.
자동차는 '장난감'입니다. 가지고 놀아야 재미가 있는거죠.
Fun Car에 속하는 젠쿱3.8을 가지고 놀거리는 굉장히 많습니다. 일단 스포츠카니까 '스포츠주행'부터 해보심이 어떠한지요?
젠쿱 2.0을 구입하고싶어 열심히 돈 모으고 있습니다.
전 마냥 부럽습니다. 너무 부러워요 전 세워두고 처다만 봐도 웃음이 나올것 같아요^^

차는 직접 타고 교감하며 달릴 때 친해지는 듯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산길이라도 바람쐬러 다니시면 많이 친해지실 겁니다.


깜독님에 3.8 자동 사랑이 문득생각납니다. 혼나셔야 겠습니다. ^_^ 저두 대배기량 타구 싶어요....제클릭 클러치도 엄청무겁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기름값 걱정을 하시믄...?
근데 자주뵙는 치과의사도 늘 기름값걱정을 하더군요 (이양반이 어이없게 기름값 때문에 겁나비싼 프리우스를 고려중이라는...)
역시 매일 재미있는 차가 최고죠... ^^

예전 정봉근님의 차량매물을 잠깐씩 보곤했었습니다.
다른 자동차 동호회에서 하얀색 뉴그랜져 매물 올라왔을때도..(구입하고 싶었습니다.^^) 몇일전 BK에서도 봤습니다.
저 역시 현재 봉근님의 젠쿱 배기량과 같은 세단을 타고 있는데요..
젠쿱이 요즘들어 아른거립니다;;; 아~ 자동차는 정말 어른들의 장난감인듯합니다.
젠쿱 몰고서 한적한 와인딩한번 다녀오시면 어떨런지요? ^^
후륜 차량의 특성(?)도 좀 익히시면서;;; ^^ 그나저나 많이 부럽긴 합니다. ^^

일년반동안 3만km를 근거리 출퇴근(3km)용도와 장난감 용도로 타고 있는데, 말씀하신 불편은 하나도 못 느끼고 있습니다 ㅎ
장담하는데, 드리프트를 시작하시면 젠쿱을 절!대! 사랑하시게 될껍니다~ㅎ 튜닝 한개도 필요 없으니 당장 시작해 보세요~!

전 15년째 소유하고 있는 78년식 924가 질리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불편함이 익숙해지면, 그때는 그 익숙함에 편안해집니다. ^^

불편함을 한번 생각하게 되면 매번 그것만 생각납니다.
내 애마의 장점만을 생각해보는것이 어떨까요??
저는 불편함과 욕심때문에 3년간 6대의 차량을 교체하고 7번째 차량을 가져온지 6개월째입니다.
이제 슬슬 본격적인 컨디션을 갖추었구요.
언제들 붕붕~ 달릴준비중입니다 ^^
차고스트레스&연비&외장관리&정비의 용이성 문제가 주로 신경쓰였는데요.
연비와 외장관리, 정비문제는 해탈했구요.
차고스트레스는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30년이상 살아오며...(저보다 나이 많으신분들께는 양해를구합니다)
천안만큼 시내도로 외곽도로가 들쭉날쭉하고
방지턱이 많은동네는 처음봅니다.
도로중간에는 맨홀이 있는경우도 허다하구요;;;
하지만 이제 장점만을 보기로 했습니다.
실키식스의 부드러움., 후륜의 재미, 안락하고 안정적인 거동, 화려한(?)옵션 등등
장점만을 생각하고 운행하다보니 앞으로 10년이상 아니 평생동안도 함께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배기량 큰거랑 클러치페달 무거운거랑은 별 관련이 없지 않나요?
그냥 차의 세팅차이 아닌가요? 젠쿱 .8의 두배 조금 못되는 배기량인 차는 페달도 두배 무거워야 할까요 ㅎㅎ
없으면 갖고 싶고, 막상 갖고나면 애물단지고..
저도 몇번 경험하다보니, 요즘은 왠만해선 그냥 참고 삽니다. ㅋㅋ ^^*
수동이라는 단어만 보아도 저는 좋은데요!?
일단 밤이되면 끌고 나가시는 겁니다!!ㅎ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로, 젠쿱 동호회는 어디가 제일 활발하고 유익한지 여쭤봐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