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이라도 익숙해질수 있어요. 제 생각엔 우핸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차를 타고 싶은지 아닌지 그게 더 포인트인듯합니다. 그 차가 타고 싶으면 우핸들은 별로 고민거리가 안되고 수반되는 불편함?도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어요.

차를 선택하는 포인트는 사람 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저는 차를 좋아하는 사람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누는 데요.

1. 차 > 운전

2. 차 < 운전

1번 / 차량 자체에 더 비중을 두는 사람들은, 본인의 운전 성향이나 편리함에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좋아하는 차량을 타는 사람들이 될 것이고, 

2번 / 운전에 더 비중을 두는 사람들은, 본인이 원하는 운전 성향과 편리함에 부합하는 차량을 골라서 타는 사람들.

동운님의 경우 1번 타입이신 것 같고, 저는 2번 타입입니다.

만약 제가 좋아하는 차량이 애초에 우핸들 버젼이 없었다면, 저 또한 그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는 말처럼, 감내할 수 있겠지만, 피할 수 있는데 굳이 참을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이런 저런 불편함들을 감내하면서 적응하신 분들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인지, 또 그 과정은 어떠하였는지 궁금하여서 글을 적어 본 것이고요 ^^;

그죠... 친구 녀석도, 좌/우핸들 그냥 다 잘 적응해서 타더군요...

아무튼 그 이질감... 말로 표현하기 힘들죠 -0-;;

오른손은 자꾸 문 손잡이로 가고... ( 기어 바꾸려고 --;;;; )

와이퍼는 수시로 작동하고 ㅋㅋ ㅠ.ㅜ

저도 적응은 좀 해두어야 할텐데 큰일입니다 ^^;;;

ㅋㅋ 함정이 큰데요 ㅎㅎ;;

기회 되시면 한 번 타보시면... 신세계를 경험하실 수...........

다시 운전 처음 배울 때의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ㅋㅋ;;

왼쪽 코너링이 빠르다는 말씀이시군요 !!!

장점인가요? ^^; 다만 적응되고 나면 없어지는 그런 장점? ㅎㅎ;;

헉... 노...농담입니다 ㅠ.ㅜ

제가 개그 센스가 좀 딸려서 ㅠ.ㅜ;;;

진담으로 받아 주실 줄이야 ㅎㅎ;;

아... 부럽네요. 저도 전혀 안가리고 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우리나라처럼 우측주행 도로에서는 도저히 감내할 자신이 없네요. 특히나 지방에서 좁은 공도를 주로 다니는 제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크네요.

아... 사람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확실히 시야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시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나 보군요...

와이퍼는 참 -0-;;; 저는 기어 바꿀려고 하면 오른손이 문 손잡이 쪽으로 갑니다 --;;;

우리나라에서 북미형 좌핸들이 잘 없죠? ㅠ.ㅜ

그래서 그림의 떡이지만, 미국 싸이트도 가끔 보는데...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ㅠ.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분들도 계시긴 하군요.

제가 출퇴근 거리가... 58.x Km 입니다. (편도;; ) 그리고 그중 10% 가 편도 4차선. 45%가 편도2차선의 산업도로(트럭이 많아요). 나머지 45%가 편도 1차선의 옛날 길 ( 이 길 달리는 재미로 출퇴근 하죠 ^^; )

다니는 글이 이렇다 보니... 우핸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 가다가...

제가 1차선이고, 앞쪽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때는... 저희 아내가 2차선 교통량 보고 추월 여부를 알려 줍니다.

저만의  co-driver 입니다. ㅋㅋ;; 제 운전 스승님이기도 하고요 ^^;

좌우각도 확인해요 ㅎㅎ 다만 시험(인증)끝나면 거의 대부분 원복하죠. (이것도 벌써 옛날이야기네요) 

호...그렇군요....근데 원복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아.... 반대의 경우도 있군요 ㅋ;;;

저도 간지 보다는... 안전성이... ( 몇일전 사고 낸 제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ㅠ.ㅜ ) 우선인지라 ... ㅎㅎ

2번은 저도 공감합니다. 중앙이 분리되어 있고, 1,2 차선만 보고 달리는 경우에는 우핸들이 확실히 시야 확보에 유리한 것 같더군요. 단, 오른쪽 코너링시의 그 불안함은 확실히 단점인 것 같고요.

3번...  저야 제가 직접 몰고 다녀 본 것이 아니라 그냥 추측일 뿐이었는데... 실제로도 그렇긴 한가 보네요.

아... 참 저도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저 또한 프로는 못 되더라도, 어떤 차든지 능숙히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는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우핸들도 적응해 둘 필요가 있지만, 우리나라 도로에서는 우핸들이 너무 꺼려지네요 ;

일본가서 몇 년 살다와야 할까봐요 ㄷㄷ;;

ㅋㅋ 비슷한 얘기 전에도 들어 본 것 같아요.

우핸들 차량은 재미난 애피소드가 많은 것 같아요 ^^;

아... 그러고 보니 그것도 어렵더군요. 도저히 좌측 사이드미러로 확인하고 가는게... 너무 어렵더군요. 불안하다고 해야하는지;;; 근데 저야 아주 가끔 재미로 타보는 것이라서 그렇다 치더라도... 일년여 운행을 해도 적응이 어려울 정도인가요? 저는 합류 지점에서 항상 친구한테 뒤 봐달라고 했습니다. ^^;;; 그 어색함은 도저히 ㅠ.ㅜ;;

우핸들만 쭉 탄다면 깜빡이가 햇갈릴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왼손 쉬프트의 어색함은 얼마나 가야 없어지는지요? 5년 후에도 남아 있었나요?

아... 4년이 지나도 합류 지점이 무서운 건 ... 그 만큼 더 조심해서 운전하신다는 거겠죠? ^^

저는 솔찍히 몇 번 타보진 않았지만, 차선 문제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와이퍼와 깜빡히 햇갈리는 것과, 합류지점의 공포, 기어봉 위치, 기어 넣을 때의 어색함 등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 따봉이네요 !!!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좌핸들 운전이 무료해질 때가 오면 그 때 저도 우핸들을 시도해 봐야겠군요 ^^;

위에도 답변을 달았지만, 우핸들 타면 정말로 운전 초보가 된 것 처럼 긴장되고, 손에 땀나고 ㅎㅎ;

근데 엔초세라리는 오타인가요? 그런 모델이 있는 것인가요? 제가 차 모델을 많이 알지 못합니다 ^^;;;

도요타의 1500cc 걸윙도어 세라입니다. 나중에 엔쵸페라리가 세라의 걸윙과 같은 도어를 채용하지요. 그래서 제차의 애칭을 엔쵸세라리로 지었습니다. 진짜 걸윙은 벤츠 SLS가 걸윙이고 엔쵸페라리나 제차 엔쵸세라리의 경우는 저는 인섹트윙 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풍뎅이 날개 뚜껑처럼 열려서...  ㅎㅎ

아... 세라 라는 차가 있군요. 어떤 차인지 검색 한 번 해 봐야 겠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아... 위험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으시다니 ;;;

혹시 주로 다니시는 도로는 교통량이 어떤지요?

저 같은 경우는... 추월을 해야할 상황이 꽤 많아서요... 것두 반대 차선으로요.

촌 동네라서 편도 1차선도 많고, 포항/경주/울산 쪽이라 산업도로에, 트럭들도 많은 그런 환경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저도 그렇습니다. ^^; 제 차는 베르나인데, 가끔 아내차 크루즈를 타면... 와이퍼를 자꾸 내려서 ㅎㅎ;;;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한 달에 한 번 탈까 말까 하니깐 말이죠.

저도 1번에 적었듯이... 과연 왼손 만큼 적응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젊을 때, 몸으로 익힌 그 감각에...

서른이 넘어서 연습으로 얻은 감각이 과연 따라와 줄지...

지금 차로도 가끔 의식적으로 오른손만 가지고 연습을 해 봅니다만...

왼손처럼 부드러운 핸들링을 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네요.

그래서 더 자신감이 없는 것일 수도 있겠고요.

근데 주위에 보면 차에서 흡연하시는 분들은 좌핸들을 타시더라도.. 양손 다 똑같이 잘 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물어 보면 오른손이 더 편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