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F1 챔피언이었던 에머슨 피티팔디 (Emerson Fittipaldi)는 이번 주말 브라질 그랑프리가 자신에게는 "금세기의 레이스"라고 했습니다.  현재 루이스 해밀튼은 107포인트, 페르난도 알론소는 103포인트, 그리고 키미 라이코넨은 100포인트를 갖고 있으므로, 이들 세 명 중 한 명이 2007년도 F1챔피언이 될 것입니다.  세 명의 경쟁이 (당연한 것이지만) 대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FIA는 맥라렌이 해밀튼에 대하여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알론소를 공정하게 대할 것인지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관을 임명했습니다.

한편, 페라리의 필리페 마싸는 페라리의 계약을 2010년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이로써 알론소가 페라리로 이적할 것이라는 설은 살아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맥라렌에서의 알론소의 위치가 극도로 나쁜 상황이므로 맥라렌을 떠날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르노에서는 알론소의 복귀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 스위스 언론에 의하면 알론소는 (계약서는 아니지만) 페라리와 르노 이 두 팀과 각각 레이스 의향서에 같은 날 서명했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해밀튼도 알론소가 맥라렌을 떠나야할 것이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고, 알론소도 맥라렌이 2008년에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있고 팀 보스인 론 드니스의 개인적으로 비판하는 등 알론소가 맥라렌을 떠나는 것은 확실하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