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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치를 신고 있는 제 옵티마의 하체를 보강하고자 17인치 휠을 검토하고 또 했더랬지요
그런데, 17인치로 가려면 대부분 5홀이므로 5홀 개조를 해야 한다거나,
4홀 17인치는 카피 휠이 많으므로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어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옵티마에 17인치를 신으면 타이어는 45 시리즈가 되니 승차감이 좀 안 좋아지겠지요. 제게는 50시리즈가 딱인데, 옵티마 타이어로는 마땅한 사이즈가 없고요.
게다가 옵티마는 휠하우스가 비교적 좁아(뉴EF, EF와 비교하면 좁지요), 타이어가 레어아이템이랩니다 그랴.
그래서 17인치는 천천히 알아보자 생각하고 가끔 가는 옵티마 동호회에 갔더니,
배씨 성 가지신 분이 16인치 타이어와 5홀휠, 브레이크 시스템을 팔려고 하시더군요.
제 브레이크도 나쁘지 않은지라 생각은 아니 하였는데, 어차피 휠하우스를 꽉 채우는 편이 좋다면 괜찮을 듯 하여 그 분에게 전화를 드려
'제가 안양에 있으니 경기권에 계시면 찾아가겠습니다'
하였더니
'이곳은 구로이니 오시죠'
라고 합의가 되었습니다.
하여, 금일(1/7) 저녁 식사를 하고 1번국도로 부지런히 가니 1시간만에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저기 멀리서 키 큰 분이 뛰어오시더군요. 저도 키가 180cm이라 동년배중에는 큰 편인데, 실루엣으로는 185cm 정도 되시는 듯 하여 '말로만 듣던 1988년생 스무살이 아닐까.' 라고 잠깐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분과 악수를 하고, 대품으로 쓸 제 휠타이어를 보여드린 후 그분이 말씀하시더군요
"혹시 테드 회원 아니신지"
저는 생각하길
'엥? 테드가 명실상부한 전국구 동호회인가? 옵티마동호회도 테드의 명성을??'
그래서 "회원이 맞습니다"라고 대답하니
그 분 말씀이
"제가 배지운입니다"
하시더군요.
얼마 전 포텐샤 2.0을 입양하신 바로 그분이더군요. 그 글을 읽은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많이 나누고, 커피도 한 잔 하고, 오늘 입양한 따끈한 포텐샤 2.0 수동 구경을 하고 왔지요.
세상이 꽤 좁습니다. 배지운님 처가가 바로 제가 사는 동네라는 사실까지 확인하게 된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배지운님의 포텐샤 복원기를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된 동기가 된 날이기도 하군요.
그런데, 17인치로 가려면 대부분 5홀이므로 5홀 개조를 해야 한다거나,
4홀 17인치는 카피 휠이 많으므로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어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옵티마에 17인치를 신으면 타이어는 45 시리즈가 되니 승차감이 좀 안 좋아지겠지요. 제게는 50시리즈가 딱인데, 옵티마 타이어로는 마땅한 사이즈가 없고요.
게다가 옵티마는 휠하우스가 비교적 좁아(뉴EF, EF와 비교하면 좁지요), 타이어가 레어아이템이랩니다 그랴.
그래서 17인치는 천천히 알아보자 생각하고 가끔 가는 옵티마 동호회에 갔더니,
배씨 성 가지신 분이 16인치 타이어와 5홀휠, 브레이크 시스템을 팔려고 하시더군요.
제 브레이크도 나쁘지 않은지라 생각은 아니 하였는데, 어차피 휠하우스를 꽉 채우는 편이 좋다면 괜찮을 듯 하여 그 분에게 전화를 드려
'제가 안양에 있으니 경기권에 계시면 찾아가겠습니다'
하였더니
'이곳은 구로이니 오시죠'
라고 합의가 되었습니다.
하여, 금일(1/7) 저녁 식사를 하고 1번국도로 부지런히 가니 1시간만에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저기 멀리서 키 큰 분이 뛰어오시더군요. 저도 키가 180cm이라 동년배중에는 큰 편인데, 실루엣으로는 185cm 정도 되시는 듯 하여 '말로만 듣던 1988년생 스무살이 아닐까.' 라고 잠깐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분과 악수를 하고, 대품으로 쓸 제 휠타이어를 보여드린 후 그분이 말씀하시더군요
"혹시 테드 회원 아니신지"
저는 생각하길
'엥? 테드가 명실상부한 전국구 동호회인가? 옵티마동호회도 테드의 명성을??'
그래서 "회원이 맞습니다"라고 대답하니
그 분 말씀이
"제가 배지운입니다"
하시더군요.
얼마 전 포텐샤 2.0을 입양하신 바로 그분이더군요. 그 글을 읽은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많이 나누고, 커피도 한 잔 하고, 오늘 입양한 따끈한 포텐샤 2.0 수동 구경을 하고 왔지요.
세상이 꽤 좁습니다. 배지운님 처가가 바로 제가 사는 동네라는 사실까지 확인하게 된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배지운님의 포텐샤 복원기를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된 동기가 된 날이기도 하군요.
2008.01.07 23:36:42 (*.140.151.183)

저역시 아직 한 번도 테드 회원님을 뵌 적이 없다는....쿨럭~! (심지어 공로에서 조차 테드 스티커가 붙여져있는 모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답니다. )
2008.01.07 23:44:05 (*.159.250.21)
아~~~주 가끔 길에서 회원분의 차를 만나기는 합니다만...
뒤에서 번쩍거리면 도망가시거나 무시하시고,
엉덩이에 붙은 스티커 보여드리려 비상등키고 쑈(!)를 해도 못보시고...
한번은 맞은편 차선에 계신 회원님을 보고 꾸벅 인사를 드렸더니 그 분도 엉겁결에 인사를 하시긴 했는데...(누구지?) 하시는 표정 이었습니다.^^
뒤에서 번쩍거리면 도망가시거나 무시하시고,
엉덩이에 붙은 스티커 보여드리려 비상등키고 쑈(!)를 해도 못보시고...
한번은 맞은편 차선에 계신 회원님을 보고 꾸벅 인사를 드렸더니 그 분도 엉겁결에 인사를 하시긴 했는데...(누구지?) 하시는 표정 이었습니다.^^
2008.01.08 00:01:31 (*.180.124.239)
저는 두 번 정도 만났습니다. 지난 달 홍대 앞에서 본 하늘색 TT, 그리고 오늘 아침 신갈오거리에서 만난 검정 "포텐샤"였지요.. 눈길을 끄는 듀얼머플러에 커다란 휠과 디스크에 수동인 것 같았는데... 무척 반가웠지만 두 번 모두 그냥 바라만 보았습니다 ^^*
겨우 두 번 만났지만 테드 회원님들의 차량은 하나같이 개성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겨우 두 번 만났지만 테드 회원님들의 차량은 하나같이 개성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2008.01.08 01:08:57 (*.184.41.151)

전 얼마전 부산 연산동에서 볼보 c30를 한번 뵌적이 있네요. ^^;
구경할려고 뿌앙~ 따라갔더니 team testdrive~ ;)
구경할려고 뿌앙~ 따라갔더니 team testdrive~ ;)
2008.01.08 01:52:22 (*.127.196.140)
역시 세상은 정말 좁고 재미있군요... ^^
사실 제 친구 한명도 미국으로 오래전에 시집을 갔는데...
미국에 사시는 이모가 한국에 나왔을때... 얼마전부터 한부부가 이모부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서로 소개하는 과정에서 저를 안다고 했다고... 혹시 아는 사람이냐? 라고 하시더군요...
그넓은 땅덩어리에서 하필이면 이모부가 목회하시는 작은 한인교회라니... 참 세상 좁죠... ^^
사실 제 친구 한명도 미국으로 오래전에 시집을 갔는데...
미국에 사시는 이모가 한국에 나왔을때... 얼마전부터 한부부가 이모부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서로 소개하는 과정에서 저를 안다고 했다고... 혹시 아는 사람이냐? 라고 하시더군요...
그넓은 땅덩어리에서 하필이면 이모부가 목회하시는 작은 한인교회라니... 참 세상 좁죠... ^^
근데 전 자주 글 올리시는 부산 경남 회원분들 많으신데 한번도 안만나지던데요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