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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鄭夢九)는 8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등 각계 주요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GENESIS)』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프로젝트명 ‘BH’로 후륜구동 모델 개발에 착수, 4년여 간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5천억원이 투입된 『제네시스(GENESIS)』는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을 기본 콘셉트로 개발됐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이날 신차발표회장에서 “『제네시스(GENESIS)』는 유럽 최고의 업체들이 주도하는 세계 고급차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현대자동차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제네시스(GENESIS)』출시를 계기로 현대차는 해외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내에서도 선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제네시스(GENESIS)』는 한국 자동차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제네시스(GENESIS)』는 고급차 시장에서 세계의 명차들과 경쟁을 할 수 있는 품질을 갖춤으로써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GENESIS)』는 해외 최고급 세단들과 경쟁하기 위해 강력한 엔진성능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혁신적인 디자인 등 현대차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해 탄생한 야심작이다.
‘기원, 창시, 시작’을 의미하는 차명 『제네시스(GENESIS)』는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고급차의 신기원으로 성능, 디자인, 서비스,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고급 명차를 의미할 뿐 아니라, 럭셔리 메이커로서의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를 함축했다.
이날 공개된『제네시스(GENESIS)』는 세계적인 고급차에 적용하고 있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고급차로서의 탁월한 가속발진 성능 및 조종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위해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후륜구동 베이스의 대형승용 플랫폼을 적용했다.
『제네시스(GENESIS)』에 탑재된 V6 람다(λ) 엔진은 파워, 연비, 정숙성, 내구성을 모두 갖춘 후륜구동 타입의 대형엔진으로 3.8 엔진은 최대출력 290ps, 최대토크 36.5kg?m, 연비 9.6km/ℓ(1등급), 3.3 엔진은 최대출력 262ps, 최대토크 32.2 kg?m, 연비 10.0km/ℓ(1등급)의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후륜구동형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의 변속성능과 변속감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연비를 실현했으며, 저점성 무교환 변속기 오일을 적용해 별도의 점검?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토록 했다.
『제네시스(GENESIS)』는 전ㆍ후륜 모두에 고성능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현가장치의 전 부문을 최적 설계하여 유럽 명차 이상의 뛰어난 조종안정성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자의 설정, 또는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서스펜션 감쇠력 및 차고 제어를 수행함으로써 조종안정성 및 승차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제네시스(GENESIS)』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에 어울리는 각종 최첨단 기술과 편의장치로 무장했다.
『제네시스(GENESIS)』는 ▲레이더 센서를 이용, 엔진 및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하여 차간거리를 제어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mart Cruise Control) ▲곡선로 주행시 스티어링휠의 선회각도를 센서가 인식, 전조등의 조사각도를 미리 차량 진행방향으로 자동 제어해 야간 주행시 최적의 전방시계를 제공하는 어댑티브 헤드 램프(Adaptive Front Light System) ▲멀티미디어, 공조장치, 차량정보 등의 모든 정보 표시 및 설정을 통합조작키로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첨단 운전자 통합정보시스템인 DIS(Driver Information System)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편의장치를 갖췄다.
현대차는 고급문화를 즐기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30대 중반~40대 후반의 오피니언 리더를 『제네시스(GENESIS)』의 주요 타깃고객으로 삼고, 전문직 종사자, 고소득 자영업자, 기업체 중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GENESIS)』 고객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실시해 ▲고품격 문화공연, 전문 강연회 등 다양한 고객 초청 서비스 ▲GENESIS 매거진 및 전문 상담 서비스(프리미어 라운지:080-707-8000) ▲BLU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는 현대카드와 제휴된 제네시스-퍼플 카드 회원 가입시 국내 상위 5%만을 위한 카드인 현대 퍼플카드(the Purple)의 VVIP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리미어 정비서비스를 통해 ▲일반부품 3년 6만km ▲동력계통 5년 10만km의 무상보증기간 ▲5년간 5회의 엔진오일 무료교환 서비스 ▲입고시 무료 렌터카 서비스 등 『제네시스(GENESIS)』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차량용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Mozen)은 『제네시스(GENESIS)』 출시를 맞아 안전보안, 실시간 교통정보, 다양한 생활편의 정보를 비롯하여, 음악 및 동영상 다운로드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한 제네시스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수한 제품력과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로 무장한『제네시스(GENESIS)』는 BMW 5시리즈, 벤츠 E-Class와 같은 해외의 프리미엄 세단과 경쟁하게 되며, 국내시장에서는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한편, 하반기에는 북미, 중국 등 본격적인 해외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모델에는 V6 3.3리터, 3.8리터 람다(λ)엔진이 탑재되고, 해외모델에는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380마력의 V8 4.6리터 타우(τ)엔진이 추가 탑재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GENESIS)』를 국내에서는 수입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차종으로 삼고, 해외에서는 향후 출시될 고급차의 이미지를 이끌어갈 구심점으로 삼아,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3만 5천대, 수출 2만대 등 총 5만 5천대를 판매목표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되는 2009년에는 수출을 4만 5천대로 늘려 총 8만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제네시스(GENESIS)』는 ▲BH330모델에 그랜드(Grand) / 럭셔리(Luxury) ▲BH380모델에 로얄(Royal) 등 2가지 차종, 3가지의 세부트림을 운영하며, 하이퍼 메탈릭, 스틸 블루, 팬텀블랙를 포함한 8가지 색상의 바디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된『제네시스(GENESIS)』의 판매가격은 ▲BH330 그랜드 4,050만원 ▲BH330 럭셔리 4,520만원 ▲BH380 로얄 5,280만원이다.
한편, 미국의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아시아판은 8일, '고급차로 도약하는 현대차(Hyundai's luxury move)'라는 제목의 1면 머릿 기사로 현대차가 『제네시스(GENESIS)』의 출시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아시아판은 "현대차가 미국과 유럽의 명차들과 대등한 품질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노력 끝에, BMW, 렉서스 등 고급차 구매자들을 끌 수 있을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며, "『제네시스(GENESIS)』를 통해 현대차는 품질과 이미지 중심의 럭셔리 마켓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네시스(GENESIS)』는 최고급 명차인 롤스로이스에만 적용되는 하만베커사의 최고급 브랜드인 렉시콘(Lexicon)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벤츠와 BMW와의 과감한 비교시승을 통해 뛰어난 정숙성과 주행 안정성을 자랑했다."고 덧붙였다.
2008.01.08 14:12:07 (*.145.162.179)

쳇!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는 수년 전부터 들여왔지만 법규 때문에 disable 시켜서 판매해왔던 수입차로써는 허무하군요. 현대가 하면 바로 통과군요. 게다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역시.. 전파법 어쩌구 하더니 제네시스는 달고 나오네요. 이 날을 위해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불이익을 감수하며 살았던 거군요.
2008.01.08 14:39:34 (*.148.252.161)

종권님.. 그냥 그런가보다 하구 넘겨야죠..뭐.. 한두건도 아니고 어제 오늘일도 아니고..^^
전 개인적으로 한국축구와 한국자동차를 보면 좀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범국민적인 사랑과 관심.. 때로는 잘하라는 사랑의 채찍질까지..^^ 이런것이 밑거름이 되어 언젠가는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날이 오겠죠..^^
전 개인적으로 한국축구와 한국자동차를 보면 좀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범국민적인 사랑과 관심.. 때로는 잘하라는 사랑의 채찍질까지..^^ 이런것이 밑거름이 되어 언젠가는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날이 오겠죠..^^
2008.01.08 14:41:57 (*.229.116.62)

레인지로버 최상급 버전인 V8 보그모델도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승인이 안나 수입홀딩이 된거 같은데.. 인증 '비용문제'가 아닐지 모르겠네요? 수요가 적은 플래그쉽 모델에 적용된 옵션이라 수입브랜드서 유예한걸로 아는뎅.
제네시스..탐납니다.
4천 초반부터 5천후반까지 옵션과 그레이드가 다양하던데, 차기 모빌을 '후륜외산'으로 정했던 계획에 살짝 차질이 생길지 모르겠네요. ㅋㅋ
제네시스..탐납니다.
4천 초반부터 5천후반까지 옵션과 그레이드가 다양하던데, 차기 모빌을 '후륜외산'으로 정했던 계획에 살짝 차질이 생길지 모르겠네요. ㅋㅋ
2008.01.08 14:45:42 (*.152.36.139)

반사이익이라는게 있죠.
예전에 프라이드가 작네, 약해보이네 하고 말을 많이 들었는데....
티코가 출시되니 욕하던 사람들이 프라이드 정도면 튼튼하네 하면서 엄청 구입하기 시작했던 것..
인피니티g35가 반사이익을 볼 것같기도 해요.
제네시스만 보면 인피니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예전에 프라이드가 작네, 약해보이네 하고 말을 많이 들었는데....
티코가 출시되니 욕하던 사람들이 프라이드 정도면 튼튼하네 하면서 엄청 구입하기 시작했던 것..
인피니티g35가 반사이익을 볼 것같기도 해요.
제네시스만 보면 인피니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2008.01.08 16:09:43 (*.254.185.236)
저도 이익렬님 말씀처럼.. 인증 등의 비용문제로 수입차가 고사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언론에 흘린거야.. 그렇게 말했어도.
그리고..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는 현대가 아닌.. 르노삼성의 QM5가 제일 먼저 달고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SM7 뉴 아트에도 있고요.
언론에 흘린거야.. 그렇게 말했어도.
그리고..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는 현대가 아닌.. 르노삼성의 QM5가 제일 먼저 달고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SM7 뉴 아트에도 있고요.
2008.01.08 16:18:46 (*.254.112.153)

최신 기술 중에 많이 막히는 부분이 주파수 관련된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나라 마다 주파수 운용 정책과 기준이 다른 면도 있구요.. 그런 부분에서 국내 기준에 수입차 업체가 절대 안맞춥니다. 현대야 당연히 국내 기준에 맞게 제작하구요.. 전부 현대 탓 하는건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2008.01.08 17:31:28 (*.145.162.179)

기준이 그대로인데 현대가 맞춰서 개발한 게 아니고 기준이 흐지부지 되는 거니까 아쉽다는 말을 하는 거죠.. 덕분에 올해부터는 모든 모델의 어댑티브 헤드라이트와 액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억제되지 않고 그대로 고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랍니다. 그러니 그전까지 샀던 사람들은 손해를 본 셈이죠. 현대가 안했기 때문에. 좀 더 정확히는 현대의 자국내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현대의 독점을 강화하기 위해.
2008.01.08 20:10:14 (*.149.144.79)

파삿에는 어댑티브 라이트가 전부터 활성화 되어 나왔었는데
건교부에서는 몰랐나보아요...ㅋㅋ
밤에 와인딩 속도를 올려주는 아이템입니다 ^^
건교부에서는 몰랐나보아요...ㅋㅋ
밤에 와인딩 속도를 올려주는 아이템입니다 ^^
2008.01.08 20:15:38 (*.229.116.62)

인피니티 G세단은, 편의사항과 거주성.. 연비면에서 제네시스에 꽤 불리할거 같네요. 뒷좌석에 앉아보니 아반떼HD보다 갑갑하던데.. 제네시스, 그랜져 크기 실내에, 벰베5, 벤츠E, 아우디6 등이랑 맞장뜨는 퀄리티라면, G 와 비교우위에 설듯. 특히 G 세단은 얌전한 주부오너들이 적지않던데.. 출력보고 선호하는 열혈오너 빼놓고는 제네시스 손을 들어줄 듯. ㅋ
2008.01.08 21:12:18 (*.138.162.221)

제 생각에 형식승인이나 기술인증 같은것들을 받으려면 국내에서는 기술비용과 생산비용을 고려하여 승인을 받는 반면 수입차량은 사실 몇대나 들여온다고 한국 지사에서 비용을 지출하면서 승인을 받으려 하겠어요 제 생각에는 자국기업이냐 외산기업이냐를 떠난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2008.01.08 23:58:59 (*.34.71.62)

한 마디만 첨언하면 주파수 관련 문제는 국방부와도 관련 있어서 그리 쉽게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8.01.09 00:33:36 (*.54.88.206)

외산차(특히, 유럽산)들을 타보면 느끼는 탄탄한 골격의 바디강성에서부터 파생되는 갖가지 장점들은 판매 세계1위로 질주하고 있는 일본차들조차 버거워하는 연륜의 기본기인데, 그동안 등한시해왔던 현대의 차 만들기 철학이 한걸음에 쫒아갈수 있었을런지, 궁금할 뿐이네요. 고급대형세단에서 바라는 고급감은 그게 기본일텐데요... 첨단 네비나 번쩍거리는 조그다이얼이 아니라... 현대엔 천재소리 듣는 우수한 한국두뇌가 많을테니 기대감이 없진 않으나, 연륜이란게 천재성보다 무서울때가 많다고 느끼는지라... (그저 바라옵건데, 잘 뜯고 분석해서 제대로 복사라도 해서 나왔다면 더 원함이 없겠네요, 모방이 창조의 첫 걸음이란 소리도 있듯이...)
2008.01.09 00:46:53 (*.184.41.151)

아버지께서도 FL 모델로 고려 하시더군요. 지금 이 모델은 아직 추이를 지켜보자는 식이구요. 아무래도 새로운 기술, 새로운 구동방식 등이니까요. ^^ 그나저나 람다 3.3이 260마력쯤으로 올랐더군요. 전엔 234마력쯤 했던가요? 30마력 점프네요 ㅎㅎ. 일반 휘발유로;;; 그래도 연비가 10km군요;;
2008.01.09 01:26:18 (*.140.139.70)

저도 제네시스에 꽤 관심을 갖는 중입니다.
제 다음차 예정이었던 에보X 에서,
가족을 위한다면 역시 제네시스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네시스 고배기량 버젼이 약간 솔깃솔깃 하고있습니다 ^^
(왠지 BK보다 제네시스가 더 땡기는던 대체..)
제 다음차 예정이었던 에보X 에서,
가족을 위한다면 역시 제네시스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네시스 고배기량 버젼이 약간 솔깃솔깃 하고있습니다 ^^
(왠지 BK보다 제네시스가 더 땡기는던 대체..)
2008.01.09 10:36:47 (*.219.0.69)

어댑티드 헤드라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국내 법규에서(자동차 관리법과 전파관리법등) '인증 불가' 항목이었습니다.
그걸 '인증 가능'이라고 바꾼 것이 우연하게도 현대 제네시스가 그 기능들을 모두 달고 나오는 올해부터이고, 대부분의 수입 회사들은 기본으로 달려 있는 차량은 그 기능을 disable 시키거나 공장 조립 단계에서 삭제해야 했는데, 그게 안되는 차는 아예 수입 불가 처리되었습니다.
어차피 제작사 신규차량 인증비용.. 그런 세부적인 항목에 따로 돈 안들어갑니다. 장사하는 입장에서 고객한테 내세울 최신 기술이 있다면, 그걸 어떻게든 포함시켜야 차를 팔기 쉬워질 겁니다. 근데 몇푼 안되는 인증비용 때문에 그 기능을 뺀다는 건 오해가 있으신듯 하네요.
그걸 '인증 가능'이라고 바꾼 것이 우연하게도 현대 제네시스가 그 기능들을 모두 달고 나오는 올해부터이고, 대부분의 수입 회사들은 기본으로 달려 있는 차량은 그 기능을 disable 시키거나 공장 조립 단계에서 삭제해야 했는데, 그게 안되는 차는 아예 수입 불가 처리되었습니다.
어차피 제작사 신규차량 인증비용.. 그런 세부적인 항목에 따로 돈 안들어갑니다. 장사하는 입장에서 고객한테 내세울 최신 기술이 있다면, 그걸 어떻게든 포함시켜야 차를 팔기 쉬워질 겁니다. 근데 몇푼 안되는 인증비용 때문에 그 기능을 뺀다는 건 오해가 있으신듯 하네요.
2008.01.09 10:42:54 (*.219.0.69)

어제 신차 발표회를 가서 가격표를 포함해 이거저거 받아봤습니다만.. 흔히 말하는 내비게이션/선루프/HID램프/고급오디오 포함된 기본형이 5천400만원을 넘어가는군요. 수입차 브랜드 중에 타격 입을만한 회사... 없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장 낮은 급인 그랜드 모델(4050만원)에 에어백들과 VDC 같은 안전장비는 모두 기본 장착이네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장 낮은 급인 그랜드 모델(4050만원)에 에어백들과 VDC 같은 안전장비는 모두 기본 장착이네요.
2008.01.09 12:07:10 (*.230.253.111)

제네시스정도에 수입차업체께서 타격입으시면 안되죠^^ 아무리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해도 고급차라고 그나마 칭할 수 있는정도의 노력을 기울인 첫차..그리고 근 20년만에 만든 첫 FR차에 독일브랜드들이 꿈쩍이나 하겠습니까...그리고 인증문제에서...HMC는 단언컨데..확실히 정부에게 "을"입니다. 대략 사장급정도의 고위층과 고위관료간의 정책적 문제라면 모르겠습니다만...저런 부가장비정도의 인증문제에 판매상의 이점을 취하려고 정부에 규제를 막아주십쇼라는 부탁을 고위임원정도가 하려면 아주 낯간지럽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실무선상에서 저런 부탁을 일개 기업이 "관"에게 할 수 있을까요?..엔진인증받으면서 받은 느낌으론..."어림도 없다"입니다. (엔진인증받고나면...피가 마릅니다. 아주 힘들죠. 사소한거라도 놓쳐서 인증불가나면...전체개발스케쥴이 영향을 받고 담당엔지니어는 그야말로 죽어나게됩니다. 준비를 아주 철저하게 해야하죠.) 그리고 저런 장비가 '들고가서 "관"에게 인증해주세요' 라고 부탁해서 인증되는 장비들도 아니고...인증절차 방법론 등등을 제작사가 보통 준비하지않나요? 제 생각엔 오히려 수입차들에서 저런 기술이 미리 선보였다면 국산차판매에서도 적어도 마이너스 효과로는 작용하지 않았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1억이상의 차를 사는 사람들이 자신이 사려는 차가 어떤정도의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가에 대해서" 또 그리고 "그런 기술을 HMC가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하는 말의 무게"를 읽지못할 부류는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08.01.09 12:13:19 (*.46.122.32)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은 ACC(Adaptive Cruise Control) 와 AFS(Adaptive Front-light System)입니다.. 둘 다 이미 유럽에서는 많은 차종에 장착되어 굴러다니는데 우리 건교부는 이제야 인증을 해 줬죠..
건교부의 자동차 첨단장비 인증이 아주 편파적으로 현대자동차의 양산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마 올해 안으로 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같은 첨단 장비들도 벤츠 등을 중심으로 양산차에 적용될텐데 그것또한 국내에선 인증이 안될겁니다.. 물론 현대가 따라잡으면 그제서야 풀어주겠죠 뭐..
솔직히 현대 ACC.. 벤츠나 렉서스만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급정거 상황에서의 추종성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하고 악천후시의 레이다 센서 디텍팅 능력도 떨어지고.. 반면 벤츠는 이미 90년대부터 양산적용가능급의 ACC를 만들어와서 Stop & Go는 물론이고 급정거와 급가속도 잘 추종하더군요.. 렉서스꺼는 추종성능은 떨어지지만 일제 Omron 전자에서 만드는 라이다(lider)센서 덕분에 악천후 적응력이 좋고 앞차간거리도 150m 이상까지 잡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continental 사에서 뭐 09년 양산 목표로 하는 시스템은 자기네 말로는 시속 210km까지도 된다고 떠들던데, 이제 걸음마 단계인 모비스에서 좀 분발해야 할 듯 싶습니다..
건교부의 자동차 첨단장비 인증이 아주 편파적으로 현대자동차의 양산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마 올해 안으로 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같은 첨단 장비들도 벤츠 등을 중심으로 양산차에 적용될텐데 그것또한 국내에선 인증이 안될겁니다.. 물론 현대가 따라잡으면 그제서야 풀어주겠죠 뭐..
솔직히 현대 ACC.. 벤츠나 렉서스만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급정거 상황에서의 추종성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하고 악천후시의 레이다 센서 디텍팅 능력도 떨어지고.. 반면 벤츠는 이미 90년대부터 양산적용가능급의 ACC를 만들어와서 Stop & Go는 물론이고 급정거와 급가속도 잘 추종하더군요.. 렉서스꺼는 추종성능은 떨어지지만 일제 Omron 전자에서 만드는 라이다(lider)센서 덕분에 악천후 적응력이 좋고 앞차간거리도 150m 이상까지 잡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continental 사에서 뭐 09년 양산 목표로 하는 시스템은 자기네 말로는 시속 210km까지도 된다고 떠들던데, 이제 걸음마 단계인 모비스에서 좀 분발해야 할 듯 싶습니다..
2008.01.09 12:24:45 (*.67.71.129)
정말 저 생선가시 그릴만 좀 어떻게 해주지^^;;
그리고 북미 시장엔 어떤 이름, 어떤 브랜드로 갈지도 궁금하네요.
폭스바겐도 페이튼으로 밀어부쳤지만 북미에선 쪽박찼는데..
그리고 북미 시장엔 어떤 이름, 어떤 브랜드로 갈지도 궁금하네요.
폭스바겐도 페이튼으로 밀어부쳤지만 북미에선 쪽박찼는데..
2008.01.09 13:13:31 (*.229.116.62)

생선가시 그릴은, 스마트크루즈 미사양차종에 적용되었네요.
지금 가격공문을 받아보니, 최고사양인 3.8 vip pack 58,300,000 원에 최고옵션인 dis 모젠+스마트크루즈+사각카메라+리어모니터 9,180,000 원을 더해, 67,480,000 원이 최상버전이 되네요. 젊은 매니아층은 40,500,000 원의 3.3 그랜드 모델로도 충분히 만족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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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9 14:38:53 (*.219.0.69)

김성중님, 어느 자국 메이커가 자국 정부에 대해 해외 메이커의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대놓고' 막아달라고 할까요? 그냥, 자연스럽게 자국 자동차산업이나 메이커 보호 차원에서 그렇게 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구요.
단지 해외 메이커에서 개발해 해외에서 적용중인 첨단 기술에 대하여, 국내 법규상 미비되었건 안전상 확인이 되지 않았건 건교부 입장에서 승인을 안해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국내 메이커가 개발해 판매되는 차량이 나올 즈음에 승인을 해주고, 그 때부터 쓸 수 있다라고 발표하면 되는 일입니다. 그게 우연인지는 몰라도 제네시스의 ACC와 AFC에서 눈에 띄는 것일 뿐이구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Jeep 브랜드에는 Smart Beam이라는 기술의 헤드라이트가 있습니다. AFC가 좌우로 스티어링 앵글에 맞춰 틀어주는 것에 반해, 스마트빔은 상하향 램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앞 차의 브레이크 램프나 맞은 편의 헤드라이트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전환되는 방식이죠. 사실 오프로드 드라이빙 등 인적 드문 지역을 달릴 기회가 많은 Jeep 브랜드과 고객들에게는 필요한 장비이기도 합니다. HID 램프도 자동제어되죠.
이거... 무슨 수를 쓰더라도 국내에서 인증 불가입니다. 관련된 안전 기준을 규정한 법규가 없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인데, Fault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하향 고정되는데도 불가랍니다. 설마 법규를 만들도록 노력은 해 보았느냐고 물어보시는 건 아니시겠지요? ㅎㅎ
정말로, 자동차 수입사에서 인증절차와 방법론을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 자동차를 만드는 제작사라고 하더라도 그런 인증 절차와 방법론을 준비해 공무원을 가르쳐가며 해야하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기에 공장과 연구 센터가 있다면 그렇게 하기 쉽겠지요.
소비자의 입장이나 국내 메이커에 계신 분들인 느끼지 못하실지도 모르시겠지만, 수입사에 있으면서 제품을 담당하는 입장에서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아직까지 완전 개방되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국산차의 선전을 기대하면서도 그렇게 보호받으며 안이하게 성장한다면, 과연 국제 생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까 의문이 점점 커지구요.
단지 해외 메이커에서 개발해 해외에서 적용중인 첨단 기술에 대하여, 국내 법규상 미비되었건 안전상 확인이 되지 않았건 건교부 입장에서 승인을 안해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국내 메이커가 개발해 판매되는 차량이 나올 즈음에 승인을 해주고, 그 때부터 쓸 수 있다라고 발표하면 되는 일입니다. 그게 우연인지는 몰라도 제네시스의 ACC와 AFC에서 눈에 띄는 것일 뿐이구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Jeep 브랜드에는 Smart Beam이라는 기술의 헤드라이트가 있습니다. AFC가 좌우로 스티어링 앵글에 맞춰 틀어주는 것에 반해, 스마트빔은 상하향 램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앞 차의 브레이크 램프나 맞은 편의 헤드라이트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전환되는 방식이죠. 사실 오프로드 드라이빙 등 인적 드문 지역을 달릴 기회가 많은 Jeep 브랜드과 고객들에게는 필요한 장비이기도 합니다. HID 램프도 자동제어되죠.
이거... 무슨 수를 쓰더라도 국내에서 인증 불가입니다. 관련된 안전 기준을 규정한 법규가 없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인데, Fault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하향 고정되는데도 불가랍니다. 설마 법규를 만들도록 노력은 해 보았느냐고 물어보시는 건 아니시겠지요? ㅎㅎ
정말로, 자동차 수입사에서 인증절차와 방법론을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 자동차를 만드는 제작사라고 하더라도 그런 인증 절차와 방법론을 준비해 공무원을 가르쳐가며 해야하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기에 공장과 연구 센터가 있다면 그렇게 하기 쉽겠지요.
소비자의 입장이나 국내 메이커에 계신 분들인 느끼지 못하실지도 모르시겠지만, 수입사에 있으면서 제품을 담당하는 입장에서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아직까지 완전 개방되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국산차의 선전을 기대하면서도 그렇게 보호받으며 안이하게 성장한다면, 과연 국제 생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까 의문이 점점 커지구요.
2008.01.09 15:05:36 (*.140.139.70)

제가 정부 부처 관련된 일을 근 2년간 해오면서 느낀건..
위의 루머(??)등은 충분히 어떤 루트로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부처 별로 특성이나 여러가지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여러모로 곤란해지니.. 피하겠습니다)
암튼.. 기관들이 생각하는거 만큼 대단한(??) 곳은 아닙니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선요..
위의 루머(??)등은 충분히 어떤 루트로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부처 별로 특성이나 여러가지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여러모로 곤란해지니.. 피하겠습니다)
암튼.. 기관들이 생각하는거 만큼 대단한(??) 곳은 아닙니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선요..
2008.01.09 15:56:10 (*.230.253.111)

인증받으면서 넌덜머리가 났던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이동희님이 말씀하셨던 "인증절차와 방법론"의 제작사 준비관례가 절대 달가울리가 없죠. 하지만 제작사가 입법이나 행정기관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가 잘못된 흐름을 탓하면서 손놓고 있을수는 없죠. 수많은 사람이 관련되서 밥먹고 살아가는 일이다보니 잘못된 관행임에도 당장 어쩌지못하고 약자.."을"의 입장에서 (제작사가 정부에 대해서 갑에 준하는 위치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그건 회장이나 사장정도나 그렇겠지..밑에서 일하는 사람은 어차피 누구에게나 을입니다..) 당장 급한일들을 하는겁니다. ""관"을 상대해보신적이 있으니 관련부처의 사람들이 어떤사람들인지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만..그간의 관행이 그나마 바뀌어서 이정도란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그리고 그 관행을 바꿔나가고 있는 최선단에 국내제작사가 있다고는 생각안해보셨는지요? (여전히 멀었으니 더 노력해라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그렇게해야겠죠) 국내 제작사 인증팀들이 얼마나 골때리게 일하고 있는지는 아시는지요? 딱 까놓고 말하죠.
디젤엔진의 국내 유로3기준의 적용일정의 연기는 원죄가 HMC가 맞습니다. 디젤쪽 다 드러내놓고 세꼭지별이랑 회사합치려다 되도않는 조건에 속만 끓이다가 바보같이 시간은 시간대로 보내고 독자생존쪽으로 가닥이 잡혀서 죽자사자 매달려서 간신히 기준에 부합하긴 했습니다만, 당시 규제일자에 못맞추다보니 불가피하게 정부쪽에 매달렸던걸로 압니다. 어쩌겠습니까..그렇게 안하면 공장하나가 완전히 날라가고 수천명이 실업자가 되는걸요. 방법은 더럽고 치사했습니다만..경영자입장에서라면 압력이던 무릎을 꿇고 살랑거리던 "관"을 움직여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 회장/사장선에서 할꺼리들이 이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단지 ACC쯤되는 장비를 가지고 도대체 돈을 얼마나 더 벌겠다고 경영진에서 생각을 하고 꽁수를 썼는지는 실무자들이 알바도 아니고 알수도 없는 노릇입니다만..현장에서 볼땐 그정도 일로 헛짓하고 다닐 회사는 아니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관"의 협조를 얻기위한 국내제작사의 인증행태가 맘에 안드셔도 어쩌겠습니까. 당장 인증은 받아야하고 개발기간은 촉박하고...수입차회사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현실적으로 국내제작사입장에선 더러워도 참고 넘어갑니다. 거기에 "어이 당신들 관청...이제 버릇좀 고쳐보지?"하고 강짜를 부려볼까요?
수입차업체쪽에서 한번 그렇게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관"이 어떻게 변해야하는가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만...그 속도가 기대에 못따라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불행히도 "민"은 그 아래에서 그 범주안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이고요. HMC가 비난을 받기에 앞서 관의 그러한 관행이 먼저 비난을 받아야겠죠. 마치 국내 제작사와 관이 고스톱판을 짜고 친다는 시각은 사안사안에 따라 안맞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연챦게도 민간연구기관에서 "관"도 상대해보고 "민"도 상관해보고 해봤습니다만...정부부처에서 정책적으로 국내 제작사를 밀어준다는 인상은 노골적으로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대략 현직의 사무관급들의 시각은 HMC가 그리 눈에 고운존재는 아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또 드리고싶은말씀은...HMC가 다른나라에 나가면 국내 수입차업체가 겪은 인증상의 문제점을 똑같이 겪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죠. EU나 북미등의 선진국에서라면 우리와 같은 관의 행태도 없을테고요(민간기관에 위탁을 하기도하니까요)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뭐 여타 그외나라에서 차팔아먹으려면 말그대로 인증팀들 죽어라 뛰어다닙니다. 한대라도 더 못팔아 아쉬운 심정이니 그 나라에 맞춰가며 차를 소량생산해서라도 팔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죠. 비싸고 수익높은차를 만드시는 회사들이야 그런수고 안하셔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요..
법을 만드시라곤 얘기 안하겠습니다만...그 법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더군다나 그 법이 누가 이뻐서 그냥 만들어지는 법이 아닙니다. 밥값못하는국회의원들이 그저 정족수 채워서 의결되었습니다 해서 나오는 법이 아니라는거죠.
여튼 자국환경을 최대한 유리하게 끌고가는 HMC가 심정적으로 Fair하지 못하다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만..아직 모자른 체력으로 맞짱떠서 죽도 밥도 안되는것보다는 차차선으로 이런'짓'이라도 해서 체력을 키운다고 애써 자위해봅니다. 국제 경쟁력에 대한 문제는...발판으로 삼고 있는 국내시장의 환경이 회사 전체의 성장동력과 비교할 때 조만간 한계에 부딪힐꺼란걸 110조원 매출내는 회사정도라면 잘 알고 있겠죠. 만약 정신못차리고 계속해서 자국민 피 빨아먹으며 살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망하던 쪼개지던 어떻게든 손을 봐야할테고요.
디젤엔진의 국내 유로3기준의 적용일정의 연기는 원죄가 HMC가 맞습니다. 디젤쪽 다 드러내놓고 세꼭지별이랑 회사합치려다 되도않는 조건에 속만 끓이다가 바보같이 시간은 시간대로 보내고 독자생존쪽으로 가닥이 잡혀서 죽자사자 매달려서 간신히 기준에 부합하긴 했습니다만, 당시 규제일자에 못맞추다보니 불가피하게 정부쪽에 매달렸던걸로 압니다. 어쩌겠습니까..그렇게 안하면 공장하나가 완전히 날라가고 수천명이 실업자가 되는걸요. 방법은 더럽고 치사했습니다만..경영자입장에서라면 압력이던 무릎을 꿇고 살랑거리던 "관"을 움직여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 회장/사장선에서 할꺼리들이 이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단지 ACC쯤되는 장비를 가지고 도대체 돈을 얼마나 더 벌겠다고 경영진에서 생각을 하고 꽁수를 썼는지는 실무자들이 알바도 아니고 알수도 없는 노릇입니다만..현장에서 볼땐 그정도 일로 헛짓하고 다닐 회사는 아니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관"의 협조를 얻기위한 국내제작사의 인증행태가 맘에 안드셔도 어쩌겠습니까. 당장 인증은 받아야하고 개발기간은 촉박하고...수입차회사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현실적으로 국내제작사입장에선 더러워도 참고 넘어갑니다. 거기에 "어이 당신들 관청...이제 버릇좀 고쳐보지?"하고 강짜를 부려볼까요?
수입차업체쪽에서 한번 그렇게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관"이 어떻게 변해야하는가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만...그 속도가 기대에 못따라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불행히도 "민"은 그 아래에서 그 범주안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이고요. HMC가 비난을 받기에 앞서 관의 그러한 관행이 먼저 비난을 받아야겠죠. 마치 국내 제작사와 관이 고스톱판을 짜고 친다는 시각은 사안사안에 따라 안맞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연챦게도 민간연구기관에서 "관"도 상대해보고 "민"도 상관해보고 해봤습니다만...정부부처에서 정책적으로 국내 제작사를 밀어준다는 인상은 노골적으로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대략 현직의 사무관급들의 시각은 HMC가 그리 눈에 고운존재는 아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또 드리고싶은말씀은...HMC가 다른나라에 나가면 국내 수입차업체가 겪은 인증상의 문제점을 똑같이 겪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죠. EU나 북미등의 선진국에서라면 우리와 같은 관의 행태도 없을테고요(민간기관에 위탁을 하기도하니까요)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뭐 여타 그외나라에서 차팔아먹으려면 말그대로 인증팀들 죽어라 뛰어다닙니다. 한대라도 더 못팔아 아쉬운 심정이니 그 나라에 맞춰가며 차를 소량생산해서라도 팔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죠. 비싸고 수익높은차를 만드시는 회사들이야 그런수고 안하셔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요..
법을 만드시라곤 얘기 안하겠습니다만...그 법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더군다나 그 법이 누가 이뻐서 그냥 만들어지는 법이 아닙니다. 밥값못하는국회의원들이 그저 정족수 채워서 의결되었습니다 해서 나오는 법이 아니라는거죠.
여튼 자국환경을 최대한 유리하게 끌고가는 HMC가 심정적으로 Fair하지 못하다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만..아직 모자른 체력으로 맞짱떠서 죽도 밥도 안되는것보다는 차차선으로 이런'짓'이라도 해서 체력을 키운다고 애써 자위해봅니다. 국제 경쟁력에 대한 문제는...발판으로 삼고 있는 국내시장의 환경이 회사 전체의 성장동력과 비교할 때 조만간 한계에 부딪힐꺼란걸 110조원 매출내는 회사정도라면 잘 알고 있겠죠. 만약 정신못차리고 계속해서 자국민 피 빨아먹으며 살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망하던 쪼개지던 어떻게든 손을 봐야할테고요.
2008.01.09 16:13:43 (*.145.162.179)

HMC가 비난을 받기에 앞서 관의 그러한 관행이 먼저 비난을 받아야겠죠. 마치 국내 제작사와 관이 고스톱판을 짜고 친다는 시각은 사안사안에 따라 안맞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짜고 고스톱 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관은 안해본 일은 되도록 안하고 싶어하니까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었고 이걸 인증해야할 것인가? 라는 부분에서 관련법규가 불분명하다면 안하고 싶어하죠. 현대가 하기 전까지는..이는 분명히 관이 비난 받아야 할 일이지만요. HMC 는 기술개발이 되기 전까지는 보호방벽처럼 활용하다가 경쟁력을 갖춘 시점에서 인증을 시도하여 성공하니 수입차 입장에서는 얄미운 겁니다. 로비력이 있고 이를 적절히 활용하여 독점력을 높이니 정당한 실력행사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관"의 협조를 얻기위한 국내제작사의 인증행태가 맘에 안드셔도 어쩌겠습니까. 당장 인증은 받아야하고 개발기간은 촉박하고...수입차회사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현실적으로 국내제작사입장에선 더러워도 참고 넘어갑니다 -> 수입차 쪽은 인증 테스트를 국외에서 하면서 관련인원들 외유를 시켜주더군요. 외유가서 뭘 하는지는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별로 쿨하거나 클린해보이지는 않네요. 관 대접해서 인증내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관"의 협조를 얻기위한 국내제작사의 인증행태가 맘에 안드셔도 어쩌겠습니까. 당장 인증은 받아야하고 개발기간은 촉박하고...수입차회사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현실적으로 국내제작사입장에선 더러워도 참고 넘어갑니다 -> 수입차 쪽은 인증 테스트를 국외에서 하면서 관련인원들 외유를 시켜주더군요. 외유가서 뭘 하는지는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별로 쿨하거나 클린해보이지는 않네요. 관 대접해서 인증내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2008.01.09 16:36:45 (*.219.0.69)

김성중님, 국내에서 최신 기술이 쉽게 적용되고 아니고는 꼼짝않고 가만히 있으면서 누가 해주길 바라고 있는 정부 기관의 문제이지 현대나 수입사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입차 업체에서 그런 법을 바꾸라고 정부에 압력을 넣으면 그건 통상 압력이 됩니다. 그런 법규를 문제 삼고 그런 태도를 문제 삼으면 그게 무역 마찰이 되고 국가와 국가의 문제로 커지게 됩니다. ^^;; 게다가 자국 메이커가 하기 힘든 일은, 제작사도 아닌 외국계 수입사가 하기란 더 힘듭니다. 50명밖에 안되는 직원으로 뭘 할 수 있겠습니까? ㅎ FTA 맺으면서 인증문제 이야기 꺼냈다가 '내정간섭'이라는 말이 나왔다던데요.. ㅎㅎㅎㅎ
현대차의 해외에서의 인증문제... 그건 수입차 회사들에게, '한국에서 차 팔려면 너네가 잘 만들어 올 일이지 왜 국내 법규 가지고 뭐라하느냐'고 말씀하시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독, 세계 시장에서 첨단 부품과 기술에 대하여 보수적으로 받아들이는 나라가 어디일까를 생각해보고, 그 나라에 차를 들여다 팔고 있는 입장에서는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거지요. ㅎㅎ
저도 과거에, 본분이자 직업인 기자는 잊어버리고 피 끓는 튜닝 매니아로 건교부와 교통안전공단의 담당자와 피튀기며 싸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녔습니다. ㅎㅎ 멀쩡한 법규를 가지고 건교부 다르고 공단 다르고 경찰 다르고.. ㅡㅡ; 대한민국에 법규 관련되어 직접 부딛치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그런데 수입차 업체에서 그런 법을 바꾸라고 정부에 압력을 넣으면 그건 통상 압력이 됩니다. 그런 법규를 문제 삼고 그런 태도를 문제 삼으면 그게 무역 마찰이 되고 국가와 국가의 문제로 커지게 됩니다. ^^;; 게다가 자국 메이커가 하기 힘든 일은, 제작사도 아닌 외국계 수입사가 하기란 더 힘듭니다. 50명밖에 안되는 직원으로 뭘 할 수 있겠습니까? ㅎ FTA 맺으면서 인증문제 이야기 꺼냈다가 '내정간섭'이라는 말이 나왔다던데요.. ㅎㅎㅎㅎ
현대차의 해외에서의 인증문제... 그건 수입차 회사들에게, '한국에서 차 팔려면 너네가 잘 만들어 올 일이지 왜 국내 법규 가지고 뭐라하느냐'고 말씀하시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독, 세계 시장에서 첨단 부품과 기술에 대하여 보수적으로 받아들이는 나라가 어디일까를 생각해보고, 그 나라에 차를 들여다 팔고 있는 입장에서는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거지요. ㅎㅎ
저도 과거에, 본분이자 직업인 기자는 잊어버리고 피 끓는 튜닝 매니아로 건교부와 교통안전공단의 담당자와 피튀기며 싸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녔습니다. ㅎㅎ 멀쩡한 법규를 가지고 건교부 다르고 공단 다르고 경찰 다르고.. ㅡㅡ; 대한민국에 법규 관련되어 직접 부딛치는 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