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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8
저는 e46 M3를 타던 오너입니다.
변변치 않은 글 솜씨에 테드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써봤는데...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양해해 주십시요.
====================================================================================
요즘 M 시리즈의 입지가 참으로 애매해졌습니다.
한때 M 시리즈는 모든 자동차 매니아의 심장을 뛰게 만들던 머신이였죠.
그러나...M3와 M5 모두 0-100m에서 C클래스(C63AMG)에게조차 밀리는 초라한 모습이고, 요즘 왠만하면 300마력이 넘는 훨씬 싼 가격의 차들 속에서 점점 더 경쟁력이 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1억짜리 M3는 6천만원짜리 인피니티 G37S와 성능에서 비교되고(인피니티 좋아합니다..절대 비하하는것 아닙니다..)... 핸들링에선 포르쉐에 밀리고, 마력이나 0-100m에선 RS4나 벤츠 C클래스에도 밀립니다.
물론 모든 경쟁자를 가볍게 제치는게 있습니다. 가격표 입니다.
M5의 경우 1억 7천이라는 가격은 모든 경쟁자를 한순간에 제껴버립니다.
비록 직수입이기는 하나 세계적인 명차로 인정받고 있는 S클래스 550 4 Matic을 1억 5000만원에서 1억 6000만원이면 살수 있는 시장 상황에서 1억 7천만원 가까이 꿋꿋이 받고 있는 BMW Korea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M5의 경우 더욱이 SMG3의 치명적인 약점인 변속 충격과 엄청난 기름 소모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기에는 많은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사랑받고 있었으나 이젠 별로 특별할것도 없는 성능과 턱없이 비싼 국내 판매가 때문에 국내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정도를 넘어 아예 정식 판매가 안되고 있는 실정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 측에서는 긴급히 기어를 SMG에서 DSG 방식으로 교체하고 터보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니 그나마 e60 M5 시대는 겨우 3년만에 물 건너 간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동호회 판매글이나 실 거래를 보면 1-2년된 M5의 중고가가 7000-9000에 거래되는걸 보게되는데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일례로 2007년 말에 M5 한대가 팔렸다가 몇주만에 매물로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여자친구 한테 사줬다고 하던데, 여자가 불편하다고 못타겠다고 판답니다.
M5는 이젠 경쟁력 없는 성능과 BMW Korea의 말도 안되는 가격표에 매니아에게는 외면당하고, 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돈만 많은 졸부들의 장난감으로 전락한건지 안타깝습니다.
변변치 않은 글 솜씨에 테드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써봤는데...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양해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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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 시리즈의 입지가 참으로 애매해졌습니다.
한때 M 시리즈는 모든 자동차 매니아의 심장을 뛰게 만들던 머신이였죠.
그러나...M3와 M5 모두 0-100m에서 C클래스(C63AMG)에게조차 밀리는 초라한 모습이고, 요즘 왠만하면 300마력이 넘는 훨씬 싼 가격의 차들 속에서 점점 더 경쟁력이 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1억짜리 M3는 6천만원짜리 인피니티 G37S와 성능에서 비교되고(인피니티 좋아합니다..절대 비하하는것 아닙니다..)... 핸들링에선 포르쉐에 밀리고, 마력이나 0-100m에선 RS4나 벤츠 C클래스에도 밀립니다.
물론 모든 경쟁자를 가볍게 제치는게 있습니다. 가격표 입니다.
M5의 경우 1억 7천이라는 가격은 모든 경쟁자를 한순간에 제껴버립니다.
비록 직수입이기는 하나 세계적인 명차로 인정받고 있는 S클래스 550 4 Matic을 1억 5000만원에서 1억 6000만원이면 살수 있는 시장 상황에서 1억 7천만원 가까이 꿋꿋이 받고 있는 BMW Korea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M5의 경우 더욱이 SMG3의 치명적인 약점인 변속 충격과 엄청난 기름 소모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기에는 많은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사랑받고 있었으나 이젠 별로 특별할것도 없는 성능과 턱없이 비싼 국내 판매가 때문에 국내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정도를 넘어 아예 정식 판매가 안되고 있는 실정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 측에서는 긴급히 기어를 SMG에서 DSG 방식으로 교체하고 터보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니 그나마 e60 M5 시대는 겨우 3년만에 물 건너 간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동호회 판매글이나 실 거래를 보면 1-2년된 M5의 중고가가 7000-9000에 거래되는걸 보게되는데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일례로 2007년 말에 M5 한대가 팔렸다가 몇주만에 매물로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여자친구 한테 사줬다고 하던데, 여자가 불편하다고 못타겠다고 판답니다.
M5는 이젠 경쟁력 없는 성능과 BMW Korea의 말도 안되는 가격표에 매니아에게는 외면당하고, 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돈만 많은 졸부들의 장난감으로 전락한건지 안타깝습니다.
2008.01.10 16:05:48 (*.214.108.133)

그래도 M시리즈는 다른 차들에서 느낄수없는 묘한 매력이 있는것은 분명합니다....사람을 흥분시키게 하는 엔진 소리를 담고있죠.....차는 언제나 빠르고 느린것은 두번째라고 생각합니다...그런면에서 M은 그 감성을 자극하는 무엇인가가 항상 존재합니다....^^;
2008.01.10 16:24:21 (*.242.222.192)

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M5는 M5이고, E63 AMG는 E63 AMG인 것 같습니다. 값이나 이미지로 평가할 수 없는 캐릭터의 차이가 있고, 그것은 일반 5시리즈나 E클래스의 차이와는 또 다른 별격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브랜드 고성능 모델들과의 비교도 마찬가지구요.
2008.01.10 16:33:53 (*.174.237.103)

김선준님의 의견에 적극 동감합니다. 숫자로 표시되는 성능보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묘한 마력이 있죠.. E46 M3 는 언젠가 한번 꼭 소유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기만 합니다;; 인피니티 G35쿱 수동을 몇번 타보긴 했지만 아직 그 매력을 잘 모르겠어요. 가격과 성능표상의 숫자로는 참 대단한데 제게는 가슴에 와닿는 묘한 매력이 좀 모자르더라구요.
2008.01.10 16:46:42 (*.107.112.23)

M5의 경우 애매한 포지셔닝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좀 달리고자 하는 입장에서는 5시리즈 차체는 너무 커서 M3 만한 인기를 끌기 힘들고 차가 좀 컸으면 하는 입장에서는 M5만큼의 고성능을 굳이 찾지 않는...
제 생각일 수도 있지만, 저라면 M을 산다면 M3나 Z4 M, 5시리즈를 산다면 528이나 530 정도가 적당하다고 느껴집니다.
제 생각일 수도 있지만, 저라면 M을 산다면 M3나 Z4 M, 5시리즈를 산다면 528이나 530 정도가 적당하다고 느껴집니다.
2008.01.10 17:23:26 (*.107.241.242)
중고의 가격다운에는 요인들이 있겠지요?^^;
개개인의 취향이고 메이커에서 내 놓은 완성물에 이런저런 아쉬움 보완한다면 최고가 되었을겁니다.
누구나 쉽게 선택하는 M이라면 차라리 M을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개개인의 취향이고 메이커에서 내 놓은 완성물에 이런저런 아쉬움 보완한다면 최고가 되었을겁니다.
누구나 쉽게 선택하는 M이라면 차라리 M을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2008.01.10 17:28:35 (*.127.196.140)
꼭 차 한대로 모든결 해결 해야만하는 애기아빠를 위한 차죠... M5
그러나 현실적으로 M5를 굴릴만한 애기아빠들은 세컨이 있다는것도 문제고...
500마력이란 수치가 이젠 당연하다는듯 여겨지는 세상이다보니...
넌 뭐니? 라고 할수도있지만...
2.0으로 만족하는 저에겐 로망이죠... ^^
그래서 제가 능력이 되서
출퇴근용으로 M5를 살수만 있다면....
.
.
.
아마 페라리 중고 찾고있겠죠... ^^
그러나 현실적으로 M5를 굴릴만한 애기아빠들은 세컨이 있다는것도 문제고...
500마력이란 수치가 이젠 당연하다는듯 여겨지는 세상이다보니...
넌 뭐니? 라고 할수도있지만...
2.0으로 만족하는 저에겐 로망이죠... ^^
그래서 제가 능력이 되서
출퇴근용으로 M5를 살수만 있다면....
.
.
.
아마 페라리 중고 찾고있겠죠... ^^
2008.01.10 18:06:30 (*.228.196.29)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39 m5는 여러번 타 봐서 잘 알았지만, e60 m5는 못타봤는데 smg3에 문제가 있었나보군요..
암튼 m3, m5의 존재감이 여럿 경쟁차의 등장으로 약해져도 m시리즈만의 카리스마가 아직 강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모터트랜드에서도 rs4, c63 amg 등과 신형 m3를 비교했으나, 매니아에게는 m3가 가장 자극적인 차라고 하듯이 환자 전용이라는 차량 특성을 생각한다면 아직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 일반인들의 동경/환상은 적어졌지만요...
지금 e39를 탑니다만, 아직 저는 차를 한대만 굴릴 생각이다보니 가족/개인의 만족을 생각하면 m5가 드림카입니다만...
암튼 m3, m5의 존재감이 여럿 경쟁차의 등장으로 약해져도 m시리즈만의 카리스마가 아직 강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모터트랜드에서도 rs4, c63 amg 등과 신형 m3를 비교했으나, 매니아에게는 m3가 가장 자극적인 차라고 하듯이 환자 전용이라는 차량 특성을 생각한다면 아직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 일반인들의 동경/환상은 적어졌지만요...
지금 e39를 탑니다만, 아직 저는 차를 한대만 굴릴 생각이다보니 가족/개인의 만족을 생각하면 m5가 드림카입니다만...
2008.01.10 19:54:31 (*.7.206.199)

우선 미국에 거주 중이구요, 저도 진심으로 E46 M3를 타고 싶어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기계적/전기적/컴퓨터 고장이 많은데다가, 가격이 높은 M3 보다는, 고장이 적고 현실성있는 가격의 G37S에 끌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보다 차 값이 싼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저로서도, "이제 성능에서 더 이상 G37S보다 매우 월등하게 뛰어 나다고 할 수 없는(격차가 많이 줄었다고 봅니다.) M3가 왜 이리 가격이 비싸지?", "생산 비용이 일제차보다 실제 더 들어가서 비싼건가?", "실제 일제차와는 생산 비용이 차이가 안 나는데, 마진을 높게 잡는건가?" 하는 반발감이 듭니다. 왜 가격을 이렇게 높게 받아야 하는지요? 마지막 남은 자존심일까요?
성능 차이가 이제 크게 나지 않는데도(나긴 나겠지만, 격차가 많이 줄었다고 봅니다.) 계속 높은 판매 가격을 유지하는 BMW에 반발감이 저는 큽니다. 더블 바노스, 컴퓨터 에러 문제 무엇하나 속시원히 개선하지 못하면서요.
잦은 고장으로 정비소를 들어갈 일이 잦지만, 정비를 마치고 나와서 집으로 운전해서 가는 길에, 그간 고장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그 주행질감이 상쇄시켜 준다고 하는 M3. 전 실제 보유해보지 못해서 그 기분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기계적/전기적/컴퓨터 고장이 많은데다가, 가격이 높은 M3 보다는, 고장이 적고 현실성있는 가격의 G37S에 끌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보다 차 값이 싼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저로서도, "이제 성능에서 더 이상 G37S보다 매우 월등하게 뛰어 나다고 할 수 없는(격차가 많이 줄었다고 봅니다.) M3가 왜 이리 가격이 비싸지?", "생산 비용이 일제차보다 실제 더 들어가서 비싼건가?", "실제 일제차와는 생산 비용이 차이가 안 나는데, 마진을 높게 잡는건가?" 하는 반발감이 듭니다. 왜 가격을 이렇게 높게 받아야 하는지요? 마지막 남은 자존심일까요?
성능 차이가 이제 크게 나지 않는데도(나긴 나겠지만, 격차가 많이 줄었다고 봅니다.) 계속 높은 판매 가격을 유지하는 BMW에 반발감이 저는 큽니다. 더블 바노스, 컴퓨터 에러 문제 무엇하나 속시원히 개선하지 못하면서요.
잦은 고장으로 정비소를 들어갈 일이 잦지만, 정비를 마치고 나와서 집으로 운전해서 가는 길에, 그간 고장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그 주행질감이 상쇄시켜 준다고 하는 M3. 전 실제 보유해보지 못해서 그 기분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2008.01.10 21:28:59 (*.100.233.1)
이성적인 평가치와 감성적인 평가치 간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한 브랜드의 미래는 어떨지요? 확실히 BMW M보다 MB AMG 쪽이 시대가 요구하는 차를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2008.01.10 21:36:14 (*.7.28.218)

국내에서 M이 좀 많이 비싸죠....미국이나 일본만 보더라도 매니아는 아직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비싸게 1억이 넘는차지만(좀 터무니 없을 정도로).... 이미 이 정도를 신차로 타는 여력있는 분들은 한번씩은 잠깐 거쳐간 차이고 요즘은 비슷한 가격대에도 좋은차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솔찍히 저라도 M5보다는 아우디 RS6에 더 끌릴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비싸게 1억이 넘는차지만(좀 터무니 없을 정도로).... 이미 이 정도를 신차로 타는 여력있는 분들은 한번씩은 잠깐 거쳐간 차이고 요즘은 비슷한 가격대에도 좋은차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솔찍히 저라도 M5보다는 아우디 RS6에 더 끌릴것 같습니다.....
2008.01.10 21:45:19 (*.221.129.236)

소비자도 메이커들도..
요즘 신차들을 보면 너무 숫자에 연연하는 듯한 기분이...
감성위주로 차를 골르던 시대는 다시 안올까요~? ^^
요즘 신차들을 보면 너무 숫자에 연연하는 듯한 기분이...
감성위주로 차를 골르던 시대는 다시 안올까요~? ^^
2008.01.10 22:48:02 (*.131.111.175)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지금의 내연기관 자동차세대가 끝이나고 새로운 연료와 기관을 쓰는 자동차시대가 도래하면, 지금의 출력수치경쟁시대는 끝나고 다시한번 새로운 감성위주의 시대가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당분간은 요대로 가겠죠?ㅎ
2008.01.11 01:02:27 (*.237.106.100)

자동차는 이동수단으로쓰이는차, 아이콘으로 탄생한 차가있지요(재물의상징이 아닌)... 여기서 아이콘화된 차는 힘도 중요하겠지만 운전자가 운전할때의 느끼는 감성에 따라 차에 품질이 적용된다고 봅니다. 페라리나 M 시리즈도 이젠 힘의 상징이 아닌 하나의 캐릭터화 되고있는듯 싶네요
2008.01.11 01:46:40 (*.140.139.70)

M3는 한때 튠카에게 체급(?)을 나누는 하나의 상징적 지표였는데말이죠..
예를들어, M3 는 잡을수 있어야 '괴물'급으로 인정되던 시절도 있었는데,
언제부턴지 그런식의 구분이 없어지더군요..
제 경우는 워낙 BMW 계열 차량들과 많이 맞붙어서인지..
제가 외제차량을 사더라도 BMW는 사고 싶지 않다는 기분입니다.
뭐랄까.. 그동안 항상 치열하게 싸워오던 숙적을 몰고 싶지는 않달까요
이상하게 BMW 오너들은 도발적/공격적이라 배틀을 자주 붙게 되더군요
암튼.. 저도 1억대의 외제차를 고르라면.. M은 아닐듯 합니다..
(차라리 저는 포르쉐 계열이 왠지 끌립니다. 아니면 아예 아메리칸 머슬이거나)
예를들어, M3 는 잡을수 있어야 '괴물'급으로 인정되던 시절도 있었는데,
언제부턴지 그런식의 구분이 없어지더군요..
제 경우는 워낙 BMW 계열 차량들과 많이 맞붙어서인지..
제가 외제차량을 사더라도 BMW는 사고 싶지 않다는 기분입니다.
뭐랄까.. 그동안 항상 치열하게 싸워오던 숙적을 몰고 싶지는 않달까요
이상하게 BMW 오너들은 도발적/공격적이라 배틀을 자주 붙게 되더군요
암튼.. 저도 1억대의 외제차를 고르라면.. M은 아닐듯 합니다..
(차라리 저는 포르쉐 계열이 왠지 끌립니다. 아니면 아예 아메리칸 머슬이거나)
2008.01.11 04:03:41 (*.101.85.1)

재우님 의견에 한표드리고 싶군요. 자동차라는 것이 일단은 기계인지라, 어떤 의미에서 위로 향한다는 것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이 숫자에 연연하기 쉬운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어찌 되었건 자동차에 접근하는 방법 또한 어느 정도의 내면적 수양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자동차를 운송수단 이상으로 여긴다면 말입니다.
2008.01.11 06:40:33 (*.19.33.89)

M이 경쟁력 없는 성능은 아닌듯 싶습니다.^^ 0-100이 1초더 빠르다고 해서 빠른차가 되는건 아니니깐요. 혹시라도 M과 새로 나온 차의 가격대 성능비를 재어본다던가 기름을 많이 먹는다 등의 불평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M을 팔으신게 현명한 판단인듯 생각합니다.
2008.01.11 07:53:21 (*.59.144.85)

M div. 에서 기대를 버리게 된지 오래였습니다.
더이상 m이 m이 아니라..
예를들어 335의 윗급 340(?) 이런정도로 인식해버리는듯한 느낌입니다.
M 그냥 막연하게 여유있는 사람들을 위한차...
PORSCHE는 열정을 가진 사람을 위한차.......
M에서 공도용 달리기위한 차
예를들어 GT3같은 차량을 내놓으면..
"망할가요?"
;;;
넔두리였습니다
더이상 m이 m이 아니라..
예를들어 335의 윗급 340(?) 이런정도로 인식해버리는듯한 느낌입니다.
M 그냥 막연하게 여유있는 사람들을 위한차...
PORSCHE는 열정을 가진 사람을 위한차.......
M에서 공도용 달리기위한 차
예를들어 GT3같은 차량을 내놓으면..
"망할가요?"
;;;
넔두리였습니다
2008.01.11 09:44:12 (*.73.96.217)

살 돈도 없지만 글의 내용보다는 M5의 중고가격이 꽤나 싸다는 말에 눈이 더 가는군요^^;
저도 재우님같은 생각입니다. 차를 선택하는데는 분명 감성적인 무언가가 개입된다고 봅니다.
수치가 전부는 아닌 것 같네요.
저도 재우님같은 생각입니다. 차를 선택하는데는 분명 감성적인 무언가가 개입된다고 봅니다.
수치가 전부는 아닌 것 같네요.
2008.01.11 10:47:17 (*.230.253.111)

가볍고..단촐하고..pure함에서 점점 멀어져가는게 요즘 고급/고성능차들의 대세이긴합니다만(음..이런차들에게 가볍/단촐/pure를 요구하는 제가 이상한거겠지만요) E30 M3같은 차들은 더 이상 기대해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카트가 타고 싶지만..시장엔 머쉰만 나오는 격이랄까요.
2008.01.11 13:40:53 (*.178.193.68)
감성으로 차를 골라도 '니차 내차보다 느리잖아' 이말 한마디에 정신적 데미지(?)를 크게 입고 차를 바꾸는 분도 많습니당.... 사람 심리가...;;;
2008.01.11 15:41:32 (*.69.180.148)
별 상관없는 얘기인데요.
저는 전지현이 이나영보다 좋습니다.
그게 전지현이 이나영보다 이뻐서인건 아니죠^^
전지현=포르쉐
이나영=BMW
지금 타는 아반떼는?-_-
저는 전지현이 이나영보다 좋습니다.
그게 전지현이 이나영보다 이뻐서인건 아니죠^^
전지현=포르쉐
이나영=BMW
지금 타는 아반떼는?-_-
2008.01.11 16:46:23 (*.145.162.179)

지속적으로 뛰어난 ///M을 만들어내기엔 선대 모델들이 사실 너무 뛰어났기에 선대를 뛰어넘는 것 자체가 힘들고 치열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더 빠른 모델들이 있더라도 ///M의 드라이빙은 확실히 차별화되고 ///M 다움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회전의 퀄리티랄까.. 레스펀스의 즉답성... 프런트엔진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컴팩트한 회두성 등 ///M이 지켜오고 있는 특성들은 계승되고 있고 발전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값은 뭐 상품이 좋은 줄은 알겠다만 ... 내가 그거 좋아하는 거 아니까 비싸게 부르는 거지? 싶네요 ㅎㅎ 옵션도 너무 과하구요.
BMW 의 ///M을 어찌 볼 건가에 대해서는 특별하긴 하지만 '승용차브랜드로써 차별화' 또는 '승용차에서 진화' 정도의 연결선 상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의 개선' 이라고 봐야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충분히 좋은 질감의 엔진과 핸들링인데.. ///M을 "스포츠카도 이기는 BMW" 여야 한다고 본다면 실망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전의 퀄리티랄까.. 레스펀스의 즉답성... 프런트엔진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컴팩트한 회두성 등 ///M이 지켜오고 있는 특성들은 계승되고 있고 발전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값은 뭐 상품이 좋은 줄은 알겠다만 ... 내가 그거 좋아하는 거 아니까 비싸게 부르는 거지? 싶네요 ㅎㅎ 옵션도 너무 과하구요.
BMW 의 ///M을 어찌 볼 건가에 대해서는 특별하긴 하지만 '승용차브랜드로써 차별화' 또는 '승용차에서 진화' 정도의 연결선 상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의 개선' 이라고 봐야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충분히 좋은 질감의 엔진과 핸들링인데.. ///M을 "스포츠카도 이기는 BMW" 여야 한다고 본다면 실망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8.01.12 05:34:51 (*.7.206.199)

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타인들이 써놓은 시승기나 평론의 영향으로, 8기통 M5를 무작정 동경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제 머릿속으로 혼자 지나친 신격화를 했던 부분이 있더군요. 정말 밟으면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M3 및 M5를 수치상으로 능가하는(훨씬 낮은 가격으로) 많은 자동차들을 보면서 실망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종권님께서 지적하셨듯이, 제 나름대로는 '밟으면 날아갈 줄만 알고 있던 차'에 대한 제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부터, M차량에 대한 열정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또 훨씬 낮은 가격의 일본산 자동차에 비해 수치적으로 뒤쳐지면서도, 그걸 인정하려 하지 않고, 유럽산 고가의 자동차를 타는 우월감에 젖어 있는 일부 M 소유자에 대해 반발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유럽차의 전통이 오래된 것은 알겠지만, 깊은 논리나 설명없이 덮어놓고 지나치게 신봉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편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도 많은 매니아들이 높이 사는 E46 M3, 한 번쯤 타보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M3 및 M5를 수치상으로 능가하는(훨씬 낮은 가격으로) 많은 자동차들을 보면서 실망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종권님께서 지적하셨듯이, 제 나름대로는 '밟으면 날아갈 줄만 알고 있던 차'에 대한 제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부터, M차량에 대한 열정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또 훨씬 낮은 가격의 일본산 자동차에 비해 수치적으로 뒤쳐지면서도, 그걸 인정하려 하지 않고, 유럽산 고가의 자동차를 타는 우월감에 젖어 있는 일부 M 소유자에 대해 반발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유럽차의 전통이 오래된 것은 알겠지만, 깊은 논리나 설명없이 덮어놓고 지나치게 신봉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편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도 많은 매니아들이 높이 사는 E46 M3, 한 번쯤 타보고 싶습니다.
최근에와선 고성능차가 너무 흔해져서 희석이 되었지만 아직도 길거리에서 M 마크만 보면 가슴이 '쿵" 합니다.. 차라리 구형 M5 의 존재감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10기통의 캥캥~ 거리는 사운드보다 우르릉~박력있는 8기통의 구형 M5 에 드림카의 환상을 가졌었던 저로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