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고소식에 드라이빙 했다는 글 올리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이번 겨울에만 제가 목격한 사고가 5건이 넘어가네요
유난히 사고가 많은 겨울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람보르기니와 같은 초고가 브랜드의 공식 런칭에
말표 자동차 (페라뤼) 예약이 올해 초까지 완료되었다는 신문기사..

얼마전 제 바로 옆을 지나치던 F430 의 엄청난 포스에 압도되어
급기야는 대물을 2 억으로 올리고야 말았습니다     OTL..  후덜덜 ~

사고없는 카라이프들 되시길 바라며 -



서울 외곽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맞아
1월 6일 주일날 밤  지인들과 함께 한 바퀴 도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기름값 아깝게 머하는 짓이냐는데
개인적으로 직업상 놀러갈 시간이 거의 없는데다
술담배도 일체 안하는 관계로 여흥에 돈이 드는일이 별로 없어서
이 정도 취미 정도는 좀 봐줘야.. ^^;

가끔 주일날밤에 모이는데
다음날 출근의 압박으로 인해서인지 이때가 차가 항상 적습니다

목운동을 가볍게 해 주고
이전 차량에서 이식해놓은  4점식 Sabelt 를 질끈 맵니다
순정 세단에 사벨트라..(ㅡㅡ#)

10 시경 출발
부천 중동 IC 에서 출발해 시계방향으로 돕니다

이틀전부터 전화로 (131) 당일 오후까지 날씨와 기온체크하면서 모였던건데
영상인데도 겨울이라 그런지 점점 노면이 젖더군여

당연한 것이지만 새로 난 도로의 노면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아직은 가로등 없는 구간이 많더군요
작동 유무는 모르겠지만 카메라도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기대하던 사패산 터널에 들어섰습니다 (두번째 사진)
입구에 '세계 최장 터널' 이라고 써 있더군여

함께한 튜닝된 티뷰론이 터널안에서 계기판을 꺾었습니다
말렸는데 말을 안듣네여 (ㅡㅡ#) =3

성남 부터 부천 구간까지는 한때의 출퇴근 길이라 잘 아는 관계로
속도를 좀 올려 달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노면 나빠졌다는 느낌을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제 차의 트립미터로 총 131 km 나왔습니다

첫 톨게이트에서 만원짜리 카드 한 장 사서 입장했습니다
한바퀴 도는데 총 8,600 원 나오네요

거리당 요금을 계산할때
민자로 만들어진 새 구간의 톨 요금이
기존 국영으로 된 구간보다 거의 두 배 가량 비싸다는데
비싼 요금이 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천/인천 지역에서  
의정부/송추 방면 시간이 단축되어 좋습니다

함께간 사람들이 동호회 처음 활동하던 무렵부터 알던 사람들로 지금은  30 대 중반들인데
이젠  이전보다는  연륜들이 차츰 생기나 봅니다
때에 따라선 느긋하게,  빨리 빠져줘야 할 때는 잘 빠져주고 합니다

오랜만의 즐거운 드라이빙 이었습니다 ^0^

새해 안전운전들 하시기 바라며
새로 개통된 서울외곽순환도로 위에서 모든 차량의 무사고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