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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탑기어에 빠져서 열씸히 정주행 역주행하던 중..
부수고 자르고 붙이며 요상한 차를 만들어대는 장면과, 슈퍼카를 광적으로 몰아대는 장면을 보고..
그냥 엄한 생각이 하나 떠올랐습니닿ㅎㅎㅎㅎ
만약 자신만의 리어엔진/리어미드엔진 자동차를 만든다면??
어떻게 설계/디자인 하실건가요.
바디 디자인과 인테리어야 당연히 새로 만들 수 밖에 없겠죠.
카본파이버, 알루미늄, 파이버글래스 등등..
재료선택의 폭이야 넓지만, 어떻게 디자인할지는 너무 복잡하므로..상상속에 맡겨보아요
새로운 엔진이나 여타 시스템을 새로 디자인하는건 분명 엔지니어들의 몫이지만..
현존하는 모든 부품들에 기초하여 적절한 수정/보완과 상상력을 통해 자신만의 걸작에 적용시켜주세요.
섀시, 엔진, 트랜스미션,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등등..
슈퍼카급 성능이 나오지 않아도 좋습니다.
시빅의 엔진을 뒤에 붙여다 후륜구동을 만들고 가자미처럼 낮춰서 F3카를 만들어주셔도 좋습니다.
구조상 너무 좁아서 답답하다..하시면 리어엔진 SUV를 만들어주셔도 좋으며..RV카를 만들어주셔도 좋숩니다..
한번 재미삼아 시간떼우는 의미로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주th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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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터 허접하게나마 시작하겠습니다.
1) 섀시.
로터스에 사용되는 경량 섀시를 사용하겠습니다.
뭐가 어떻게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_-;만..
수십년간 입증된 가볍고 튼튼한 로터스의 척추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2) 엔진/트랜스미션/구동축
마음같으면 애스턴마틴 V12를 얹고싶지만..그저 안드로메다이니 적당한 BMW V8로 얹고.
무게배분을 살리기 위해 리어미드로 배치하여 6단 수동기어박스를 전면으로 보내며..
PSK 혹은 4matic과 유사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사용하겠습니다.
PSK가 전자적인 면에서 제작이 힘들겠지만, PSK의 아우격인 4matic보다는 더 떙기네요
3) 스티어링
스티어링의 컨셉은 4 wheel steering입니다.
일반 차량에 사용되는것처럼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엔진의 벨트시스템에 같이 물리고
호스만 길게 연결하여 사용하면 구조상으로 간단하겠지만..뭔가 새로운게 떙기네요.
일반적인 4WS보다는 전륜은 전자모터를 사용하여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돌려주고..
후륜 역시 전자적으로 돌리되, 필요시에만 사용되는 성격으로 맞추어 필요에 따른 맥시멈 핸들링을 맞춰줍니다.
4) 서스펜션
더블위시본, 맥퍼슨, 더블피봇 맥퍼슨 등등..참 많은데.
텐션을 잡아주는 위시본이 3개라면 어떨까요?
문제는 서스펜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지라 트리플위시본이라는 발상만 해놓았지, 구체적인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ㅡㅜ..
5) 브레이크
몇몇 슈퍼카들을 보면 ABS와 트랙션컨트롤이 전혀 없더군요.
전자적인 간섭이 없는 순수한 기계 그 자체..어찌보면 참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고로 순수한 B-force만을 지향하는 더블캘리퍼 브레이크를 올리고 싶네요.
쿼드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만, 구조공간상의 문제도 그렇고..너무 과한듯하더군요--;;
랭글러(또는 그랜드체로키)바디에 랭글러(또는 그랜드체로키) 구동계에 6.4 SRT8 엔진 올리면 끝입니다. 물론 GM의 LS 셋업도 있지만 크라이슬러 구동계와 맞추기 어려워서요. 리어엔진 이라면 차체 구조상 그랜드체로키가 좀더 나을듯
휠타이어 셋업에 따라 온로드 오프로드 모두 최고수준의 퍼포먼스를 낼수 있습니다. 비용도 국산 조합보다는 비싸겠지만 독일부품 조합보다는 월등히쌉니다. 오프로드에서 짚 브랜드의 노하우는 최고입니다.

대학생들이 만드는 600cc급 포뮬러카가 도움이 많이 될뜻합니다 ^^
저 역시 지금 학교에서 만들고 있구요. 국내에도 여러대학교가 제작하고 있고 현재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년 전세계에서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차량인데
규정상 4WD나 전자제어 트랙션컨트롤은없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차입니다.
숫자가 전부는아니지만 출전하는 대부분의 자작 차량들이 0-100km 4초미만으로 나오고 코너링 횡G도 1.4G를 넘어갑니다.
몇년전 사라진 국내의 F1800보다는 빠를꺼라 생각되네요.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부품하나하나 제작하는 차라서 더 재미있기도 하구요
차량은 굴직하게 보면 파이프프레임+카본파이어성형 외형+바이크엔진+체인드라이브(자체개조or제작LSD 이런정도로 구성되네요
F1 멕라렌 같은 시트 구성의 차를 만들어 보고싶습니다.
전 우코너보다 좌코너가 훨씬 자신없는데 시야가 a필라에 걸려 좁아서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가끔들더라구요..

현실적으로 가장 싸게 만들기 위하여
티코카울(?) + 프레임바디 + CBR600RR 엔진 으로 공차중량 400kg 맞출 수 있다면, 아~ 이놈 대박인데요~! ^^

란치아 S4 를 느껴보려고 구형프라이드 리어에 투스카니 정자프레임 엔진 미션 통째로이식....
웨이트 650Kg 410 마력 죽음의 가속력을 느껴보려는찰라~~~
테스트하다 진짜 죽은뻔했지요
엘리스 타입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감마 1.6을 써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http://madneco.blog.me/ 이전에 여기 게시판에 어떤분이 소개해 주신적이 있었죠.. 부끄럽지만 다시한번 리바이벌..ㅎㅎ
중량이 가벼워 재미납니다..
ㅎㅎ 재미있는 설문 조사네요. 유령 회원 이지만 참가해 봅니다.
현 차량은 라세티 프리미어 1.8 씨발유 타고있습니다.
아래 사양으로 개조 하게 된다면.. WRC 일반인 차량으로 참가 및 북한넘어서
중국 러시아 유럽 횡단 해보고 싶네요.
1)새시.->현차량 사용.
2)엔진/트랜스미션/구동축
엔진: 현재 엔진인 1.8 Ecotec + Turbo 추가.
트랜스미션: 콰트로용 변속기 장착
구동축: 전륜 + 콰트로 장착 or 후륜+콰트로 (전륜 구동 콰트로과 되는지 ....)
3)스티어링
R-EPS (개인적으로 만족함.) -> 유압식 스티어링
4)서스펜션
전륜: 라프 1.8 사용.
후륜: 토션빔-> 멀티링크
5)브레이크
라프 1. 8 그대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