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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만히 주행을 하다가 앞에 있던 차의 순정 배기를 보고 참 의문점이 들어서 한번 글을 써 봅니다.
흔히들 배기구 방향이 우측(인도방향)으로 조금만 꺾여있어도 구조변경이 불가능 하다고 하잖아요.
근데 수입 순정 차량의 배기구가 완전 거의 90도 우측방향으로 꺾여있는데 버젓이 돌아다니는 건 뭐죠?
사진은 인피니티 QX56 04~10년형 모델인데 국내 인증을 받을 때 그런 배기구 방향 같은건 제약이 없는건지 참 궁금하네요.


그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어떤가요?
에스컬레이드 및 쉐보레의 타호/서버번 모두 우측으로 빠져나오는걸로 알고있는데, 캐딜락에선 에스컬레이드 수입해 팔잖아요 ㅎㅎ
닷지 다코다도 비슷한 형식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일본차는 좌측통행으로 우측인 배기구는 차도쪽이니 인도방향이 아니지요
일본차량은 대부분 우측에 배기구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상용차의 경우, 90년대나 80년대 차량의 경우 일본 상용차 베이스를 그대로 옮겨다가 운전석만 바꾼거나 마찬가지인 케이스라, 세세한 부분에서 설계변경이 이뤄지지 않은 채 그대로 생산됐기에 그런 경우가 생깁니다만... 2000년대부터는 나름 법규에 맞게(?)배기 끝을 바닥으로 꺾기 시작해서 지금은 메케한 매연이 많이 나오지 않게끄름 후처리 장치까지 달고 나와 예전보단 나아진 편이죠. 아... 답변이 샜네요. 국내 상용차가 본격적으로 국산화가 되기 이전의 오리지널의 잔재라 보시면 되겠습니다.ㅎㅎ^^
추가내용-버스의 경우는 제외하고, 나머지 상용차의 경우도 아직도 우측에 붇은채로 생산됩니다. 다만, 배기구를 언더로 내어 뒷쪽으로 향하게 되었으니 나름 변경은 변경 아닐지~ㅎㅎ
잘지내시남요? 그건 구조변경때 얘기 아닐까요?
순정으로 나온건 무관하지않을까나요?
저도 안그래도 아까 서울오면서 보니 시보레인가 suv 였는데 저런식으로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인증이고 이런것 보다 인도쪽으로 배기구를 만든 이유가 뭘까? 궁금하더라구요..
매연이 안나오니 어쩌니 해도 도로쪽이면 좀더 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구요..
참고로 이탈리아 시내버스들은 배기구가 차량뒷쪽을 통해서 하늘로 향해있었는데,
테르미니 역에 그많은 버스가 서있어도 매연냄새가 안나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