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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자동기어 차량은 졸려서 운전을 못하겠습니다...
핸들도 mdps는 뭔가 이질감이 들어서 저는 유압이나 아예 노파워가 운전감이 좋더라구요

자동 싫어하시는것처럼 저도 MDPS 참 안좋아했는데...
포르쉐가 만든 MDPS는 유압식 안아쉬울 정도로 돌리는 맛이 인위적인 조이스틱같지 않고
고급지고 좋더라고요 ㅠㅠ 듀얼클러치 미션도 참 좋고...
오히려 BMW의 MDPS마저도 영 돌리는 맛이 별로라고 생각해왔거든요.
운전의 재미는 방식도 중요한데 차빨?!도 중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ㅠ

남자는 수동이라는 말은 맞는말은 아닌걸로 생각합니다 그냥 취향이죠 ...
하지만 졸려서 수동타는 1인입니다 저도 유압이... 제일 좋더라구요 반응이나 뭐나 ;;
대중차인 이상, 아무리 고급차라도 토크컨버터는 반응지연이 있고 듀얼클러치는 클러치 미트를 조절할 수 없으니 위화감이 있는 등 기계적인 교감이 없으니 빠르게 달리는 차를 운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늘상 불안하고 답답합니다. 그래서 제 경우 자동변속기 차량은 그냥 싫어합니다.
사진속 8단 기어는 화물차가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큰 디젤엔진으로 토크를 충분히 쓰기위해 잘게 기어비를 쪼개것이 아닐까요?
여자가 된 지 5년이네요 ㅠ
mdps는 현기차가 유독 그렇고 2006년식 폭바 5세대 gti나
1999년식 s2000 등은 아무런 이질감이 없을정도로 자연스럽고
완성도가 뛰어납니다.
세팅 잘 된 전자식 핸들은 편하더라고요. 특히나 주차시에. 저도 출퇴근 차량은 수동입니다. 착착 기어 변속하는 재미가 있죠. 요즘의 수동차는 오로지 재미나 개인 취향만으로 타는 차라고 봅니다. 연비도 그닥 메리트가 없고, 자동 변속기의 로직도 보통이 아니니까요..유지비가 조금 적게 들수도 있겠지만 큰 차이는 아니겠네요.
Motor driven이 무조건 나쁜게 아닌데 현대/기아가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 버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어느정도 완성도를 구현하고 양산을 했어야 하는데 국내시장 소비자를 베타 테스터로 하여 피드백을 받는 느낌이랄까요.
저도 운전을 시작한 3년만 수동을 몰고 그 이후로는 쭉~ 오토만 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편하고 싶어서 오토를 선택했고 이제는 수동을 선택할 수 있는 차가 별로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수동을 다시 몰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수동에 유압 스티어링, 넌 터보 가솔린 엔진에 후륜구동은 이제 점점 씨가 마르고 있네요. 머스탱 GT 쯤 만 남은 듯.
디젤로는 포터, 스타렉스가 남아있네요. T.T

수동 차량은 아무리 희소해도 처분할 때 꽤나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오토 차량 대비 시세도 바닥이고, 물건도 잘 보러오질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차량도 수동으로 타고 있습니다.
근데 앞으로 가족차량이 아닌 '저만을 위한 차'를 살 때 신차를 구입할 일은 이제 더이상 없지 않을까 싶어요...
신차가 싫은 건 아닌데....ㅎㅎ

지금은 디젤 수동 사륜 유압식 스티어링 차를 연 5~6만km굴리고 있습니다. 저는 불편한게 별로 없는데... 주변에서 불편할 거라고 최면을 걸고... 별종으로 회자되는게... ㅠㅠ
폭스바겐 최신 dsg혹은 대배기량 고토크 5단 정도 자동변속기면 원하는 운전스타일을 거의 만족해 줍니다. 그런데 접근 가능한 급엔... 수긍할만한 만족을 주는 자동!변속기는 아직 없네요~~
집중이 안되네요 이상하게... 너무 편해서 그런지

초기에는 합리성의 관점에서 수동에 대한 선호가 나름 변명이 되었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더이상 그런 것으로도 수동에 대한 구차한 변명을 유지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래도...수동이 좋아서 아직까지 차를 바꿀 생각은 없는 1인입니다. ^^

수동 + 수동 랙앤 피니언 스티어링 + 자연흡기 6기통 + 후륜 + 노 에어컨 + 노 ABS + 수동 선루프 + 수동 창문 타고 있습니다.

맞아요...
BOGE 스트럿에, 레이서 시트로 바꾼게 다였지만,
운전이 제일 재미있었던 차는 논파워 핸들의 르망 1.5 수동이였죠.

저는 Climing의 C로 생각했는데 틀렸나보네요... Cho 저속 ㅋㅋㅋㅋ
정비비의 차이가 있으니 수동변속기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자동변속기 내구성도 좋고 하니... 장점이 많이 퇴색되는 것 같습니다. 퍼포먼스도 듀얼클러치가 훨씬 좋고... 토크컨버터가 있어도 레브매칭 하는 기능이 있거나 빨리 락업을 한다거나 하는 등 편의성 못지않게 성능도 좋아지고 있구요.
운전시 조금의 긴장 + 약간의 경량화 + 엔진의 제어 + 클러치 접촉 제어 정도로 위안 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