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네요.
주말간 고속도로에서 사고차량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회원님들도 안전운전 하시고, 비내린지도 며칠 되었으니 깨끗한 장마세차 하십쇼!
CYMERA_20160704_225633.jpgCYMERA_20160704_225825.jpgCYMERA_20160704_225857.jpgCYMERA_20160704_225924.jpgCYMERA_20160704_225633.jpg
오늘도 하릴없이 제 LF1.6T의 소회를 적어볼까 합니다.
이번 차량은 이상하게도 구입하면서 감흥이 적었던 편입니다.
이전에는 아무리 낡은 중고차를 사더라도 흥분되고, 설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감성적인 뭔가가 없네요.
분명 차를 탈 때는 그래! 이런게 좋은 차지!! 싶다가도 내리고나면 까맣게 까먹습니다. 이상하네요.
너무 쉽게 차를 사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뭔가가 부족합니다.

지지난주 주말에는 큰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중부 고속도로 진천터널 내에 한개차선을 막고 공사중이었는데,
공사고지를 터널 직전부터 해놔서 모든 차량들이 급브레이크 밟고,
접촉사고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저또한 그 속에 있었는데 없는 경황 중에 살려면 브레이크다 생각하고 힘껏 페달을 밟았습니다.
순정 미쉐린타이어와 브레이크가 생각보다 수월하게 서주었고,
신기한건 그렇게 세게 밟았는데 ABS가 안걸리고 차분히 서는 것이었네요.
예전 국산차는 대부분 급브레이크 시 좌우로 차가 움찔거렸는데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타차종 ABS는 많이 작동시켜봐서 브레이크를 덜 밟진 않았을 것 같고요.)
타이어의 덕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SM6와 말리부의 선전을 보면서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판도가 즐거우면서도,
나름 괜찮은 차량인 LF가 하도 까이니, 차주인 저도 도매급으로 까일까 조심스럽네요.ㅋㅋ

오늘의 결론 : LF브레이크 쓸만하다.
새로산 G5 광각카메라 신기하다.

스맛폰으로 써서 띄어쓰기, 사진첨부, 작성자두뇌가 엉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