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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000의 서비스 메뉴얼도 어찌어찌 인터넷을 뒤져 구했고 해서..
조금씩 차의 컨디션을 올려가는게 매일매일의 관심사가 되어가다보니,
슬슬 엔진의 밸브소리가 귀에 거슬리더군요..
투스카니..시절엔 뭐 심심하면 한번씩 심조정을 하긴 했습니다만..
S2000은 어떤 방식인지 메뉴얼을 찾아보니 오히려 쉬워보였습니다.
(잠바카바 열고 너트풀고 간격재서 볼트 조정.. 하고 채우면 끝)
그래서 평소 다니던 이천의 모 샵에 차를 끌고가서,
메뉴얼 밸브간극조절부분 프린트한걸 던져주며 간극조정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뭐 사실.. 조정하기에 그리 어렵진 않은 방식이라.. 별 걱정은 안했습니다.
(다만 잠바카바 내리려면 이것 저것 풀어야하는게 귀찮을 뿐이죠)
샵에서 메뉴얼을 보고 한마디 하더군요 '군용차 방식이네..ㅎㅎ'
작업을 마치고 나서 슬슬 몰고 나가보니..
오오 확실히 좀 더 조용해진데다가, 엔진이 돌아가는 느낌이 더 매끄럽습니다.
트랙션도 조금 더 타이트해진 느낌이고.. 여러모로 만족스럽더군요..
내친김에 다시 중미산으로 고고고..
(어느새.. S2000으로 중미산은 3번째군요..ㅎㅎ 이번 주에 2번째네요..)
이번부터는 슬슬 타이어가 조금씩 소리를 내는 시점까지 밀어붙이기 시작해봤고,
이제 조금은 이 차로 코너를 돌아가는 느낌은 좀 알 듯 합니다.
(아마 좀 더 공격적으로 운전하면 한 20%쯤 더 빨라질듯 하긴 합니다만 좀 무섭네요..)
한 4바퀴쯤 돌고 내려오니, 뒷범퍼에 잔뜩 묻은 검은 가루들..
아마도 타이어 가루와 분진 가루인듯 한데.. 세차하기가 귀찮습니다 -_-
(흰 차라서 유독 이런게 눈에 잘 띄네요)
그나저나.. 엔진쪽은 슬슬 대충 정비를 마친듯 한 느낌이 들고나니,
(대충 플러그교환, 밸브간극조정, 필터청소, 오일교환 정도만 했습니다만)
이젠 디퍼런셜의 백래쉬가 슬슬 신경쓰입니다 -_-
조만간 또 그 부분 서비스메뉴얼 프린트해서 샵에 들고갈 듯 합니다.
(제가 뭔가 프린트해서 들고 나타나면 이번엔 또 뭐냐..싶겠죠)
..그나저나 넓은 공터에서 차를 한번 돌려보려다가, 좀 좌절했습니다 -_-
의외로 핸들 끝까지 꺾고 1단 풀악셀을 때려도 생각보단 쉽게 안돌아가는군요..
(이 노키안 NRY 255 40 17의 타이어도 생각보단 접지가 좋은 편이란거도 느꼈고..)
차 돌리는건 좀 더 연습이 필요할듯 -_-
P.S.
..엊그제 허리의 근육통이 왜 생겼는지 오늘 문득 깨달았습니다.
순정 시트에 순정 벨트는 역시 몸을 잡아주는게 좀 약해서..
좀 강하게 좌 코너를 돌땐 몸을 돌려 허리로 시트를 밀며 버텨야해서 생각보단 힘이 들더군요..
(우코너는 쩍벌남 자세로 왼쪽 무릎으로 센터쪽을 비비며 버틸수 있어서 좀더 나은데요)
역시나 제대로 타려면 투스카니 시절에 쓰던 BRIDE GIAS 를 다시 장착해야할듯도 싶은데..
일단 당분간은 그래도 순정시트로 계속 버텨보렵니다..
조금씩 차의 컨디션을 올려가는게 매일매일의 관심사가 되어가다보니,
슬슬 엔진의 밸브소리가 귀에 거슬리더군요..
투스카니..시절엔 뭐 심심하면 한번씩 심조정을 하긴 했습니다만..
S2000은 어떤 방식인지 메뉴얼을 찾아보니 오히려 쉬워보였습니다.
(잠바카바 열고 너트풀고 간격재서 볼트 조정.. 하고 채우면 끝)
그래서 평소 다니던 이천의 모 샵에 차를 끌고가서,
메뉴얼 밸브간극조절부분 프린트한걸 던져주며 간극조정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뭐 사실.. 조정하기에 그리 어렵진 않은 방식이라.. 별 걱정은 안했습니다.
(다만 잠바카바 내리려면 이것 저것 풀어야하는게 귀찮을 뿐이죠)
샵에서 메뉴얼을 보고 한마디 하더군요 '군용차 방식이네..ㅎㅎ'
작업을 마치고 나서 슬슬 몰고 나가보니..
오오 확실히 좀 더 조용해진데다가, 엔진이 돌아가는 느낌이 더 매끄럽습니다.
트랙션도 조금 더 타이트해진 느낌이고.. 여러모로 만족스럽더군요..
내친김에 다시 중미산으로 고고고..
(어느새.. S2000으로 중미산은 3번째군요..ㅎㅎ 이번 주에 2번째네요..)
이번부터는 슬슬 타이어가 조금씩 소리를 내는 시점까지 밀어붙이기 시작해봤고,
이제 조금은 이 차로 코너를 돌아가는 느낌은 좀 알 듯 합니다.
(아마 좀 더 공격적으로 운전하면 한 20%쯤 더 빨라질듯 하긴 합니다만 좀 무섭네요..)
한 4바퀴쯤 돌고 내려오니, 뒷범퍼에 잔뜩 묻은 검은 가루들..
아마도 타이어 가루와 분진 가루인듯 한데.. 세차하기가 귀찮습니다 -_-
(흰 차라서 유독 이런게 눈에 잘 띄네요)
그나저나.. 엔진쪽은 슬슬 대충 정비를 마친듯 한 느낌이 들고나니,
(대충 플러그교환, 밸브간극조정, 필터청소, 오일교환 정도만 했습니다만)
이젠 디퍼런셜의 백래쉬가 슬슬 신경쓰입니다 -_-
조만간 또 그 부분 서비스메뉴얼 프린트해서 샵에 들고갈 듯 합니다.
(제가 뭔가 프린트해서 들고 나타나면 이번엔 또 뭐냐..싶겠죠)
..그나저나 넓은 공터에서 차를 한번 돌려보려다가, 좀 좌절했습니다 -_-
의외로 핸들 끝까지 꺾고 1단 풀악셀을 때려도 생각보단 쉽게 안돌아가는군요..
(이 노키안 NRY 255 40 17의 타이어도 생각보단 접지가 좋은 편이란거도 느꼈고..)
차 돌리는건 좀 더 연습이 필요할듯 -_-
P.S.
..엊그제 허리의 근육통이 왜 생겼는지 오늘 문득 깨달았습니다.
순정 시트에 순정 벨트는 역시 몸을 잡아주는게 좀 약해서..
좀 강하게 좌 코너를 돌땐 몸을 돌려 허리로 시트를 밀며 버텨야해서 생각보단 힘이 들더군요..
(우코너는 쩍벌남 자세로 왼쪽 무릎으로 센터쪽을 비비며 버틸수 있어서 좀더 나은데요)
역시나 제대로 타려면 투스카니 시절에 쓰던 BRIDE GIAS 를 다시 장착해야할듯도 싶은데..
일단 당분간은 그래도 순정시트로 계속 버텨보렵니다..
-----> 접지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네오바를 끼우고도 제 차는 잘돌아갑니다.
참고로 저는 핸들 완전히 꺾고, 1단넣고 반클러치로 차를 움직인 다음 악셀을
확! 밟아줍니다. 또는 그냥 1단으로 설설설 가다가도 핸들 꺾고 악셀 확!!
밟아줘도 역시나 돕니다. 이 까지는 연습은 필요없고, 차량 LSD상태가 관건이지만
연습이 필요한 것은 뺑뺑이를 멈추고 카운터와 함께 원하는 방향으로 바로 탈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
그나저나 밸브간극조정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