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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인 충남 홍성에 미니서킷이 생긴다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전라도와 경기도의 따악 중간위치..서해안 고속도로 홍성 ic부근

유아 놀이시설은 인력카...발로 자전거처럼 움직이는 차로 경주코스를 실내에 마련해 주면 하루종일 잘 놀더군요.
포르쉐 행사때 가보니 있더군요. 남자아이들에게는 정말이지 최고 입니다. 하루종일 엄마가 없어도 됩니다.^^
여자들은 맛있는 커피에 잡지정도면 어느정도 조용해 질것 같습니다만...
기대가 큽니다. F1에 이어 미니서킷까지...태백보다는 가깝겠지요?

1. 실내에 탁아시설용 놀이터 무슨 유격시설 같이 생긴... 크면 클 수록 좋구요. 애들은 놀 공간만 주면 첨 보는 애들끼리도 잘 놉니다. 엄마들은 애들이 자기들 와서 괴롭히지만 않으면 영화나 틀어주고 커피+잡지+인터넷만 제공하면 됩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되면 그런데 잘 안 따라다닙니다. 혼자 집에서 놀죠. 1학년~5학년은 닌텐도 DS 나 Wii 만 제공되면 지치지도 않고 3시간 이상 잘 놉니다.
2.국내최초로 드레그 서킷에는 외국처럼 송진을 발라볼 생각인데... ->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 좋은 생각입니다.
3.홍성엔 고급휘발유가 없습니다...준비된 유조차에 고급유를 공수한다고 할때 가격은 약 리터당 2000원일
수도 있습니다 ...어떨까요...(사실 이정도에 판다고해도 남는것은 별로 없을듯합니다..)
아니면 20리터 깡통에 포장해서 더 받고 팔아야 할까요... -> 행사 있는 날만 가장 가까운 고급파는 주유소에서 차보내달라고 하면 난방용 등유 파는 미니탱크로리가 올 수 있습니다. 어차피 봄-가을까지는 그 차는 놀거든요.
4.가게가 근처에 없기에 편의점이 들어서야 할듯합니다. 최고로 잘팔릴만한 먹거리나 특별히 준비해야 할물건이라면
어떤것이 있을까요... -> 함바집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외주주는 쪽이 좋습니다. 다만 계속 사람들이 일정하게 온다는 보장 없으면 외주 주려고 해도 오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직접 해야한다면 김가네 체인을 하나 내는 쪽이 나을 듯.
5.현재 제가 알아본바로는 허가를 받을수있는 항목이 없습니다..물론 홍성군과 연계하여 할생각이긴 하지만..
레져스포츠?로 해야 할까요...관계법령에 대해 아시는분이 계시면.. -> 체육시설쪽이 제일 인가가 쉽다고 합니다.
6.젤 중요한 사용료는 어찌 책정했으면 할까요... 1회권,5회권,연간회원권,주간권,야간권,하루자유이용권??
얼마정도가 타당하다고 보시는지요... -> 이건 그 시설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어느 수준이냐에 따라 달렸다고 봅니다.
7.아스팔트의 밀도는 어느정도가 좋을까요...곱게 중간 거칠게... -> 곱게 가야죠.
8.거리가 좀 되는데 위치는 어떠신지요... -> 이동 시간으로 2시간이 넘어가면 문막서킷도 귀찮아서 안가는 자칭 모터스포츠 매니아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와.. 저도 상상하곤 했었는데.. 잘 되시기를..
요즘은 '체험마을' 비슷한것으로 진행하면 여러 특혜도 있던데.. 건물도 한채 지어주고.. 싸게 융자도 나오고..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모터스포츠 체험마을.. 뭐 이런게 된다면 정말 좋겠네요..^^

우선 이런 대단한 계획을 세우고 계심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서킷건설은 언제나 두손들고 대환영입입니다 ^^:;;

멋진 계획이시네요.^^
위치도 괜찮은 반경내에 있는 것 같구요.
자세한 답변은 못 드리지만, 일단 응원만 드립니다.^^

1.남편이 하루종일 놀아도 집에가자고 보채지 않을수준은 되야할듯한데 뭐가 좋을지요...
남편 따라오는 아내는 많치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오더라도 한두번이겠죠....
2.국내최초로 드레그 서킷에는 외국처럼 송진을 발라볼 생각인데...이점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드래그는 별 관심없어 의견이 없습니다
3.홍성엔 고급휘발유가 없습니다...준비된 유조차에 고급유를 공수한다고 할때 가격은 약 리터당 2000원일
수도 있습니다 ...어떨까요...(사실 이정도에 판다고해도 남는것은 별로 없을듯합니다..)
아니면 20리터 깡통에 포장해서 더 받고 팔아야 할까요...
휘발유는 일단 판매에 관련 법규가 있는걸로 압니다 이부분은 알고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주유기를 제외한 주유는 불법이라고 들었습니다
그것도 경기장에서 판매한다면 걸릴듯합니다
4.가게가 근처에 없기에 편의점이 들어서야 할듯합니다. 최고로 잘팔릴만한 먹거리나 특별히 준비해야 할물건이라면
어떤것이 있을까요...
부담없는 패밀리마트스타일(편의점)이 좋다고 봅니다
5.현재 제가 알아본바로는 허가를 받을수있는 항목이 없습니다..물론 홍성군과 연계하여 할생각이긴 하지만..
레져스포츠?로 해야 할까요...관계법령에 대해 아시는분이 계시면..
죄송
6.젤 중요한 사용료는 어찌 책정했으면 할까요... 1회권,5회권,연간회원권,주간권,야간권,하루자유이용권??
얼마정도가 타당하다고 보시는지요...
주말과 평일을 나누어 회당이용권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루 이용권이라는 개념도 좋구요
7.아스팔트의 밀도는 어느정도가 좋을까요...곱게 중간 거칠게...
이건 도로 공사전문 업체 또는 경기장 시설 관련내용을 찾아보시면 찾으실수 있을껍니다
배수성에 대한것이 신경을 쓰시고 공사하셔야 할듯합니다
거친노면이라고 알고 잇습니다
8.거리가 좀 되는데 위치는 어떠신지요...
시설과 즐긴다는 면에서는 위치는 관계 없습니다...
대한민국 땅땡이 작잖아요
말만 많은 찌질이들은 어디 있어도 안옵니다 ...
운전을 할줄 모르니깐요
ps;의견입니다
약간의 고저차와 연속 s코너가 운전자에게 재미를 주고 위험도 적다고 봅니다
코너는 탈출 위주의 가속형으로 설계되는게 재미 있습니다

잘 모릅니다만, 가장 유관한 법이 '체육시설의설치이용에관한법률'인 것 같습니다. 등록체육시설업 중 하나구요. 드래그장 같은 경우 생각 외로 투자비용이 크게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힘내세요. 한국의 혼다 소이치로가 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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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신청서 및 구비 서류 제출 (체육시설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 제12조 및 시행령 제10조, 규칙 제10조)
1) 신청서 1부
2) 법인등기부 등본(법인의 경우에 한한다)1부
3) 총 용지 면적 및 토지 이용 계획서 1부
4) 토지 명세서 1부
5) 부동산 등기부 등본(타인소유인 경우에는 부동산 등기부 등본과 그 부동산의 임대 계약서. 사용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1부
6) 사업 예정 지역의 위치도(축척 2만5천분의 1이상이어야 한다) 1부
7) 사업 예정 지역의 현황도(축척 3천분의 1이상으로서 등고선이 표시되어야 한다)1부
8) 시설 배치 계획도(지적 도면상에 표시하여야 한다)1부
9) 건축물의 층별 면적 및 시설 내용 1부
10) 공사 계획 및 소요자금의 조달 방법 1부
11) 주요 설비, 기기, 기구 등 설치 계획 1부
12) 운영 계획서(체육지도자 배치, 보험가입 등)1부
13) 법제31조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다른 법률에 의한 인. 허가 등을 받은 것으로 간주되는 내용이 포함되는 경우에 법제31조제2항의 규정에 인한 협의에 필요한 서류 1부
14) 회원 모집 계획서(회원을 모집하는 체육시설 업)
나)제 출 처 : 시· 군 민원실
다)처리 기간 : 45일(시군 20일, 도 25일)
라)수 수 료
*기타. 등록 체육시설 업(6개): 50,000원

1.남편이 하루종일 놀아도 집에가자고 보채지 않을수준은 되야할듯한데 뭐가 좋을지요...
-> 통상적인 키즈까페 수준이면 적절할 듯 합니다. 실내이고 냉난방이 적절히 쾌적해야 할 겁니다. 근데 개인적 의견은 초기 투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그닥 필요 없다는 데 한 표. 아마 대개의 애기 엄마들 거기까지 안 따라나설 겁니다.
3.홍성엔 고급휘발유가 없습니다...준비된 유조차에 고급유를 공수한다고 할때 가격은 약 리터당 2000원일
수도 있습니다 ...어떨까요...(사실 이정도에 판다고해도 남는것은 별로 없을듯합니다..)
아니면 20리터 깡통에 포장해서 더 받고 팔아야 할까요...
-> 서킷에서 바로 리터당 2천원에 구할 수 있다고 하면 가격적인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4.가게가 근처에 없기에 편의점이 들어서야 할듯합니다. 최고로 잘팔릴만한 먹거리나 특별히 준비해야 할물건이라면
어떤것이 있을까요...
-> 서킷 참가자들만으로는 점포가 들어설 메리트가 부족해 보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고 관중들이 어느 선 이상으로 모이게 되어야 그만한 구매력이 뒷받침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초기에는 주말 저녁 등 이벤트가 있는 때에만 임시 점포를 운영하는 방안이 어떨지요.
6.젤 중요한 사용료는 어찌 책정했으면 할까요... 1회권,5회권,연간회원권,주간권,야간권,하루자유이용권??
얼마정도가 타당하다고 보시는지요...
-> 과금 정책은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어차피 요금 종류 늘린다고 운영비 부담이 크게 늘지는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우선은 시간제로 운영하는 종량제부터 고려하시는게 좋겠죠.
8.거리가 좀 되는데 위치는 어떠신지요...
-> 야간 혹은 심야 운영을 하신다고 하면 전혀 문제가 없는 거리라고 생각되고 주간운영만 하신다면 조금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5년 뒤라고 하면 비슷한 타이밍에 인제에도 써킷이 생길 것 같은데 거리도 그렇고 그쪽은 지자체 차원에서 모험테마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라이벌이 될 수도 있습니다.(중미산 유명산도 가깝죠) 하지만 심야 써킷의 잠재 수요가 제법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그쪽으로 특화하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7.
(1) 일본 같은 경우, 국제서킷은 서킷용 특수 아스팔트를 써서 일반도로보다 노면 뮤가 높고 배수도 잘 된다고 합니다. FIA의 관련 기준을 클리어해야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 최근 개장한 스파 니시우라 서킷 등 동호회급 소규모 서킷은 특수 아스팔트를 쓰지 않는 곳이 많다고 하네요.
* 서킷 레이아웃 관계... 드리프트 주행을 충분히 고려하여 만드는 쪽이 향후 사업성이 높아 보입니다.

정말 이런 생각하는 자체만도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서킷은 사망사고날 위험이 있어 허가가 쉽지 않다고 들은적이있는데요...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전 아스팔트재질 편의점 유아시설등등 다 없어도 막달릴수 있는 땅덩어리있다면 꼭 가보겠습니다..

여러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현재 임야라서 밭으로 바꾸고 몇해 있어야 2종근생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현재 토목공사 중입니다....저번주에 시작했으니...시간이 꾀 걸릴듯합니다...
일단 좀더 알아보고 토목공사가 끝나면 일단 아스팔트부터 깔고 좀 놀면서 코스를 파악해봐야할듯합니다.
고급유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지인께서 홍성에서 주유소를 하고 계신데 주유기가 달린주유차량으로
합법적으로 판매 가능하다고 하십니다....유아시설은 일단은 배제해야 할듯하네요...
결국 평일등은 카트를 돌려 시설비라도 충당해야 할듯.....
제일 걱정되는것은 단체들의 횡포와(남 잘되는거 못보시는분들) 차후 불법이란 단어로 일축해서 방송해
버리는 언론쪽이긴 합니다.....서킷자체야 솔직히 아스팔트만 깔아놓아도 나름 재미나게 놀수는 있을텐데...

탱크로리로 주유할수 있는 차량은 건설차량이나 무한괘도형 바퀴를 장착한 차량입니다.
일반 차량에 탱크로리로 주유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특히 휘발유는 탱크로리 펌프로
차량에 주유할수가 없습니다.(화재..)
혹시나 주유소에 불이익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말씀드립니다.
고급유 부분은 인근 주유소에서 취급하는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뭐 서킷이 정상화되면
감각있는 주유소 사장이라면 런칭하겠죠? 암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타이어 비비로 가봐야겠죠??
옛날에 보니깐 체육시설같은경우엔 그걸 설치하고 돈을 받으려면 정부에 기증을 해야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한번 잘 확인 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유아시설은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싼 전기 카트라도^^;;;;
아니면 그쪽에 혹시 등산로 코스라든가 하이킹 할만한 코스가 있으면 그런걸 설치해놔도 좋을듯 하고...
제일좋은건...
바로 근처에 아울렛이 있는것이 마님들의 분노를 덜수 있을듯 합니다.. +_+;;;;;;;
ㅎㅎㅎ;;;;;;;
그리고 소형으로가신다고 하시면 차라리 컨셉을 확실히 잡고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드래그 앤 드리프트 이런식으로 말이죠...
드리프트 전용 트랙과 드래그 스트립을 만드는거죠^^
고급유 문제는 시장 원리에 맡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G* 주유소 허가 받아서 고급유 주유기만 1~2대 및 G*편의점 같이 입점시키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아.. 아예 G* 세트로 오토****도 입점 가능하겠군요..이건 세트로 서킷 주변에 주유소 사업 크게 하시는 분에게 위탁하면 될 듯 하네요.)
그리고, 위급상황에 대비해서 응급처치 키트 구비하면 좋을 것 같구요.
주변의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병원 및 소방서와 핫라인 구축해 놓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꿈이 꼭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문막서킷의 경우 APEC정상회담 운전요원 안전운전 교육장으로 허가를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체육시설 허가도 아마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담당 공무원이 해보지 않은 업무는 무조건 기피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모 자동차 등록 사업소에서는 자동차 해외일시반출 업무를 개소이래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
제가 관련법규 찾아 가르쳐 주면서 했었습니다.
잼나겠네요..

와 대단하십니다.. 수도권에서의 거리도 많이 멀지 않고 고속도로와의 입지도 좋네요.
글 읽으면서 상당히 흥분감이 밀려옵니다.
자동차에 관해 잘 알고 매니아의 입장을 잘 아시는 분이 계획하시는 거라서 정말 좋은 미니서킷이 만들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법이 문제라면 전국 곳곳에 있는 카트장은 어떤 명목으로 허가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초대형(?) 카트장으로 허가 받으시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알아갈수록 넘어야할 산이 커짐을 느낍니다....좋은 취지로 시작했다가 결국 접는건 아닐런지...참...
알게모르게 정말 작은 규모로 사유지임을 강조하는쪽으로 가야겠네요...
서킷은 아마 일본에 흔히 있는 드리프트서킷이 될듯합니다...꼬불꼬불...
비교적 안전하고 터치?가 적은 짐카나코스등도 활성화시키구요...


와... +_+ 멋지네요. 우선 응원하겠습니다. 꼭 성사하시길... 그리고 코스의 경우 드래그코스와 일반코스를 2개로 별도로 만들고 여차하면 그 2개를 이어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가변 코스는 어떨까요? ^^ 그럼 꽤 긴 직선주로를 가진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ㅎㅎ
코스를 그대로 카트를 이용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편의점이나 주유관련 시설은 일단 이용자가 일정수준 이상이 되어야 하겠지만서도 댓글에 있는 것 처럼 G*사 와 협의(?)해서 셋트로 다 들어오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달리러 오시는분들이 고급유만 주유하는게 아니라 일반유를 주유하는 차들도 많고, 편의점의 경우 유통기한이 짧은 음식들은 행사시에만 배달하고 보통때는 취급안하면 될테고 말이죠.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드는 두근두근 한 일이네요 +_+ 멋집니다.!~


일단 국내 모터스포츠 매니아들에게 희소식일 수 밖에 없는 계획을 세우신 부분에 대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 역시, 황금지갑의 압박이 필요로 한 동종의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원대한 꿈 속에서만 아직 존재하는지라 일단 땅이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이네요. ^^
(참고로 저는 건축설계를 하고 있어서 비슷한 계획에 대해 마스터플랜을 여러번 구상을 해 보았습니다.
저 역시 비슷했습니다. 직선주로가 포함된 드래그 경기장, 그리고 미니 서킷 정도가 되겠네요.)
각설하고 ...
말씀하신 질문 중 5번 항목이 아마 선결 과제이자 가장 난제일 겁니다.
어쩌면 사업 추진 초기에 "허가 불허"로 일단락될 소지도 상당히 농후하구요.
그 이유는 이런 대단위 시설들은 군에서만 다루어질 행정 처리 차원을 넘어설 수 있는데다가,
(규모에 따라 상이합니다만.. 제가 지금 현재 호주 시드니에 거주 중이라 관련 법령과 자료들을 검토하는게 쉽지
않네요. -.-) 관련 시설에 대한 경험을 가진 업체 (설계, 시공, 감리)가 희박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몇몇 분들이 "체육시설의 설치"라는 법률 조항을 근거로 사업 전개를 권유드렸습니다만 이 또한 쉽지 않습니다.
해당 법률로 접근할 경우 동 법 10조의 1 등록체육시설업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만,
이 경우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위해 홍성군청 관할로 의제 처리되는 사안이 아니며
도청으로 사업계획 입안 사항이 접수되어 처리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이 커지는거죠.
더불어 최초 접촉할 수 밖에 없는 홍성군청 쪽은 건축 설계 관련 민원으로 한 달여 접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만,
아마도 이런 쪽의 행정 경험은 전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역시 많은 걸림돌이 있을 겁니다.
당연히 도청 쪽으로의 행정 처리 과정에서 홍성군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기도 하기에 중요한 사안입니다.
홍성군 쪽에 발이 잘 닿으시면 군수님의 파워를 총알로 사용하셔야 할 필요도 보이구요. ^^;;
(이 경우 제일 좋은 방법은 군에서 역점으로 서포트하고 있는 공공사업의 성격이 있음을 노출시킬 필요가
있고, 이것이 해당 지자체에 주는 이득에 대한 주요 포인트가 적극적으로 요구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상기 법안 뿐만 아니라 건축 행위와 개발 행위시 필요한 유관 법률 등을 모두 꼼꼼히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이 중 한가지라도 위배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사업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1. 체육시설의 설치를 위한 사업의 경우 도시관리계획에 의한 용도 지구의 지정 지역과 부합되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참조)
보통 지방 도시들의 경우 대단위 체육시설 들을 염두에 두고 일단의 지역을 체육시설 들이 설치 가능한
지역으로 용도 지구를 고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g. : 종합 운동장, 체육관 등의 시설부지)
지금 가지고 계시는 땅이 이와 적합한지를 먼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2. 상기 1의 조건과 관련하여 체육시설 부지로서 적합하다면 건축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관리 계획에
의하여 적합한 용도이므로 임야라 하더라도 시설 공사는 가능한 지역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체육시설 등록업에 의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국가나 지방 공공 기관에서 수행하는 관 주도의
사업일 경우 - 즉, 공공 체육시설이 됩니다- 가 해당되므로 홍성군 주도의 사업 정책으로 엮어가는 방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민관 합자 시설이 가능한지는 법률 검토가 더 디테일한 부분이라 패스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단의 사업 주체를 설립하여 BTO로 진행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복잡해지네요. 검토가 ...
당연히 사업에 대한 이득 부분이 명확하게 나타나야 하고, 컨소시업 구성 등등 간단치 않습니다.
3. 상기 2의 조건과 관계없이 사업 부지로서 적합하다는 판단과 근거가 도출되었다면
현재 땅이 임야이므로 "산지관리법"을 적용받으셔야 합니다.
나중에 2종 근생으로 변경된다는 부분은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
현 사업은 건축 사업이 아니라, 토목 사업이 주된 상황에서 건축이 부대적으로 붙는 사업입니다.
체육시설로 가닥이 잡힌다면 차후 건축 공사에 해당하는 부분만 "건축법"을 검토하여 보시고,
산지 관리법에서 금지 또는 제한하는 부분을 면밀하게 보셔야 합니다.
임야를 전용하셔야 하거나, 토질 형질 변경이 수반되는 것이죠. 물론, 개발 행위 허가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도로법" "사도법" "소음 및 진동 규제법" 이 따라갈 수 있겠네요.
이런 관련 법 사안들이 모두 적법하여야 최종 사업 승인 계획서에 첨부되어
사업승인을 위한 입안이 가능하고, 그 후 관에서 검토하여 승인 여부를 따지게 됩니다.
더 많은 법 검토가 요하는 사항이지만 대략 생각나는 정도만 추려보면 이렇게 되겠구요,
도시 관리 계획에 의거한 사업으로 방향이 잡힐 경우 차후 실시계획 인가도 받으셔야 합니다.
(이건 보통 도시 계획 업체에 의뢰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용역비가 싸진 않습니다만 ...)
결국 이렇게 되면 지루한 행정 처리 과정에서 시간과의 싸움, 또 스텝에 따라 Reject 될 수 있다는 Risk를
떠안고 가셔야 하겠고, 재심의 등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미리 각오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또한 사업 비용이 올라간다는 것이고, 아시겠지만 건축에 따른 부대 토목 비용으로
산정할 경우에도 무시할 수 없는 사업비가 들겠지만
이건 대규모 토목 공사이므로 상당한 비용이 산출될 겁니다.
임야이므로 산지를 동반할 것이기 때문에 절토와 성토에 따른 비용부터 출발해서 지반 조성 공사, 포장 공사,
상하수도 공사 정도만 해도 상당한 액수가 듭니다.
이것들은 제가 예전에 산출한 기본 단가들이 있는데 나중에 귀국하게 되어도 유효하면 알려드릴 수는 있습니다.
거기에 경기장 관리를 위한 건축 시설물과 스탠드, 주차장, 오피스, 정비고, 차고, 조명시설, 종합 관제 시설 등의
건축 및 유관 공사비 (설비, 전기, 통신, 조경, 부대토목)가 붙게 되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 나올 수도 있겠죠.
이 작은 지면으로 모든 것을 언급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괄적으로 대략 헤아려봐도 이 정도가 됩니다.
주변에 인가가 없는 것으로 추정할 경우 민원에 의한 공사 지연은 피할 수 있다는 점 정도가 장점이 되긴
하겠습니다만 ...
고로, 한국에서 선이 닿으시는 능력있는 업체를 선별하셔서 전문가에 의한 사업 계획 구상과 사업 가능 여부를
먼저 타진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사업 계획에서 자금 조달과 차후 사업 이익에 대한 부분은 철저해야 할
필요가 있구요.)
놀이시설이나 송진, 고급 휘발유, 먹거리 등등 이런 것들은 지금 상황에선 상당히 마이너한 것들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 더 이상 쓰려해도 제 손목의 압박으로 ...
모쪼록 좋은 계획이 제가 말씀드렸던 사항들을 모두 극복하고 잘 진행되도록 빌겠습니다.
저 역시 모터 스포츠를 좋아하는 매니아로서 말씀드려봤습니다.

긴글 감사드립니다...일단은 허가부분에서는 홍성군등과 대략 협의해본결과...어려울것은 없어보입니다..
또한 현재 홍성군에 도청이 이전해 오는 대단위 공사를 진행중이며.뭔가 꺼리가 필요한 시점이라서..
홍성군엔 요즘유행하는 지역축제랄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이걸 좀노려서 얘기 꺼내봤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게 나오더군요...
좀 복잡하긴 하겠지만...그리 어렵지는 않을듯합니다...제가 경기도권에 살아서 직접적으로 사안을 다루지는
못하고 지역 선후배와 가족 지인들을 총동원해 일단 어느정도는해결이 되어 현재 일부 공사는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꼭 군과 연계하여 무엇을 한다기 보단 비교적 간단하게 해결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마어마한 이야기군요.
선각자 같은 분들이 늘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걍 다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