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한 신규 회원입니다. 예전에 모 싸이트에서 뵙던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장 살 것은 아니지만, 저도 수동에 대한 집착이 대단합니다. 바로 이유는 내가 클러치를 밟아준다는데에 있습니다. 가속을 위해서는 오히려 요즘 나오는 더 좋은 자동이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뭔가 섭섭하죠.

 

 내가 제어할 것을 기계에게 맞긴다는 느낌이랄까. 수동에 대한 집착은 뭐랄까... 내 재산에 대한 나의 통제권 되찾기라고 할까요? 느려터지게 가도 비효율적으로 가더라도, 내 책임하에 결정을 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일까요? 좀 복잡합니다.

 

 

제가 원하는 차는 클러치 있는 수동일 것 그러면서, 충분한 배기량의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일 것. 후륜 구동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할 수 없고...

 

국내에서는 젠쿱 3.8 이 유일한 대안이긴 한데, 뒤에 골프백 넣고 다니기도 거시기하고... 참...

 

그레이 임포트 말고,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6기통 클러치 있는 6단 수동을 나름 찾아봤습니다.

 

젠쿱 3.8 아니면 포르쉐  -,-  뭐 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