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에서 재미난 엔진을 만들었군요.
FSI, TFSI, TDI에 이어 TSI. 수치적으로는 거의 최강의 엔진인 듯.

배기량은 1.4리터. 연료는 가솔린.
최고출력 170ps/6000 최고토크 240Nm/1750-4500.
(참고로 2.0 FSI와 2.0 TFSI의 중간 쯤되는 숫자입니다)
골프 5세대에 올린 가속도 역시 2.0 FSI와 2.0 TFSI의 중간.
연비는 가장 월등. (7.2l/100km) 배기량은 1390cc. 한국에서는 세금도 싸고.

특이한 점은 구조상으로 슈퍼차저와 터보차저가 동시에 달려있는 식인데 양산 엔진에 이런 시도를 하는건 처음 보는 듯...

저배기량으로 마력을 끌어올리면 일상영역에서는 피곤한 차가 되어버리는데 이건 저rpm부터 디젤 수준의 토크가 나오는군요. 그리고 과급기로 그런 성능을 내려면 연비가 엉망이 될 텐데 역시나 이 TSI 엔진은 연비도 디젤 급.

사실 디젤이 환경친화에 오존층도 덜 파괴하고 그렇다는데 지구 입장에선 그렇겠지만 서울 하늘과 아이들 아토피를 생각하면 역시나 디젤은 꺼려지긴 합니다. 그런 와중에 저배기량 가솔린 엔진으로 디젤 수준의 토크와 연비를 구현한다는 컨셉이 꽤나 인상적이네요.

이 TSI 엔진에 대해 더 자세히 아시는 분 계신가요? 여러가지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