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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테드에 가입한지는 꽤 된듯 한데... 글 올리기는 처음인듯 하네요...
작년 이맘때쯤 구매한 카니발2 때문에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결국 며칠전 오일누유 사건(?)으로 참고 참으며 버텨온 카니발2와의 이별을 결심했습니다.
수리하기도 싫고...(잦은 고장과 수리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온게 폭발한거지요)
그냥 주차장에 처박아놓고 잊고 살까 하다가... 홧김에 매물로 등록하니
1시간만에 판매가 결정되었네요...
시원섭섭합니다...
사실 계획은 1.6gdi가 나올때까지만 수리해서 타고 다니다가 신차 나오고 나서 팔 생각이었는데..
계획에 없던 고장으로 큰 수리비용을 낼 생각하니... 모든 계획이 꼬이기 시작하더군요..
지금까지 거쳐간 중고차만 8대... 이제 신차만 타고 다닐 생각입니다 ㅠㅠ;
그냥 맘편하게 보증수리 기간동안 열심히 타는게 제가 편히 사는 방법이란 생각이 드네요...
테드에 보면 가끔 나이가 많은 차량들을 잘 관리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참 존경스럽습니다...
한 5년전만 해도...
"함꼐 오래오래 한 애마는 꼭 죽을때까지 가지고 있어야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정말 쉽지 않은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이젠 뭘 타고 다녀야 하나... 걱정이네요..
신차 구경을 가도 감흥이 없고....
운전석 시트에 앉아봐도 영 불편한게... 도저히 타고 다닐 생각이 안드니...
전 요즘 승용차들의 라인이 쿠페틱(?)해지는게 싫습니다 ㅠ_ㅠ;;

제가 예전에 소유했던 오토터비와 똑같은 길을 걸으셨군요. 잦은 고장과 수리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한것이 아니더군요. 저역시 홧김에 차를 팔았는데 단 몇시간만에 매매상에 팔렸지요. 요즘 나오는 신차에 별 감흥이 없으신 것도 저랑 같으시구요..ㅎㅎ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으시네요. (아마도 카매니아들에겐 공통점이??)..아무쪼록 좋은 모빌 입양하셔서 즐거운 카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중고로 업어온 싼타페CM이 별 탈없이 1년을 보낸게 다행스럽네요...
이제 보증(파워트레인)기간도 1년밖에 안남았는데, 자주 Check해야겠어요...
디젤은 첨이라 생소하기도 하고요... ^^;;
말썽피우기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문다는 말이 생각나죠...
극강의 관리를 하시는 분들은 존경받으셔야 합니다... ^^

제가 타는 차가 뭔지 아시면서 그러시나요??? 하하하...
중고차도 뽑기입니다.
뭘 타야되는지 고민된다면 전 k5가 요즘 맘에 들던데요..
새로운차 기대하겠습니다.
이력이 확실한 중고차는 속을 안썩이더군요. 지금까지 제가 경험했던 차 중 현재 메인카로 타고 있는 쏘나타3가 그렇습니다. 장인어른이 타시던 차를 가져왔는데 6만에 가지고 와서 9.5만인데 벨트 간 것 외에는 고장이 하나도 없고 연비도 만족할만큼 나옵니다. 물론 오일 누유도 전혀 없고 드라이브 섀프트도 10여년전 쏘나타1/2 탈 때는 6~7만이면 조인트 고무가 너덜너덜해지는데 쏘나타3는 전혀 문제 없고 배터리도 6년째 쓰는데도 쌩쌩하네요^^
또한 대학선배가 타던 싼타페도 보유했는데 상태도 매우 좋았고 누유도 전혀 없더군요. 물론 정비이력이 확실하고 정비센터에서 갈라는 것 착실하게 교환하니까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적겠죠.
새차라고 속안썩이는 차 없더군요. 과거에 새차 몇 번 사서 6개월을 못넘기고 팔아버린 것이 3대이며 현재 제네시스 쿠페도 잡소리때문에 짜증날 때는 있습니다. 다만 초창기 버전임에도 다른 차에서 꽤 생겼던 문제가 안생겼음에 다행으로 여겨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