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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m/h 의 경우 엔진 회전수에 관한 글을 올려주신걸 보고 또 밑에 많은 답글이 올라온것을 보았습니다.
문득 궁금한게 생기네요. 100km/h 가 결국 최선의 경제 속도인지에 관한 궁금증이 생기네요.
산수를 하는 능력이 부족한것인지 순간적으로 답이 떠오르지 않네요ㅠㅠ
P.S 이 질문에 대한 전제 조건은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지 않을 경우입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은 드네요.. 차마다 최대 경제 속도가 다를수 있다라는 ... 아 어렵습니다. 공대생인데 ㅠㅠ

연비왕 컨테스트 때, 젠트라X가 79km/h로 서울-부산 왕복하더군요.
제 경우 FF-1.6 VVT-4 A/T-95km/h 추정됩니다. (인치업, 로워링 상태)

당연히 차마다 다르겠지요..
너무나도 변수가 많습니다. 그 엔진의 최대효율시점(연소효율 최대화), 타이어 저항, 공기 저항, 노면 마찰 저항, 기어비... 여러가지 더 있을 겁니다. ㅋㅋㅋ
공대생이시라면 공식을 한번 만들어보시는 것도....ㅋㅋ
예전에 어디서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속도계 바늘이 12시 정각 방향에 있을 때가 그 차량의 가장 경제적인 속도다' 라고 했던거 같았습니다.
믿지는 않습니다만.... ㅎㅎㅎㅎ
(참고로 폴쉐같은 차량은 12시 정각 방향에 있으면 대략 300km/h정도 되지요? ㅋㅋ)

국산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경제속도 합산 평균을 내리면
고속도로에서 시속 80정도가 가장 연비 좋은 것 같더군요.
0.8 경차로 고속도로 달릴때는 60~70 사이가 가장 연비가 좋았고
(하지만 이렇게 천천히 달릴수가 없지요 오히려 더 위험해서)
제네시스 쿠페 3.8로 고속도로에서 80~90 정도로 달리면 연비 13~14정도 나옵니다.
100~140 사이로 상황에 맞게 정속주행으로 달리면 부산에서 용인까지 올라오는데
실측 연비(연료보충을 통해) 11킬로 정도 나오더군요.. (트립상 11~12)
신형 에쿠스 4.6의 경우 지방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정도로 정속으로만 다니니 왕복 복귀후 트립상 12 나왔습니다.

제네시스 쿠페 2.0과 뉴SM3의 트립컴퓨터 순간연비를 보면 평지기준으로는 80~90이 제일 연비가 좋습니다. 제네시스 쿠페는 순간연비 13~15, 뉴SM3 20~24 정도 나오더군요. 다만 언덕이 있는 경우는 80~90이면 치고 올라가기에는 애매한 회전수라 100 정도로 가야 탄력을 받아서 올라가기 때문에 무조건 80~90만 유지한다고 연비가 좋지는 않더군요.
쏘나타3의 경우 4단 2000rpm에서 90이 나오고 100 이상 유지하면 록업클러치가 웬만해서는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100~110으로 달리면 14 이상 나오니까 차종과 기어비에 따른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제네시스의 경우도 최고단 기어비가 매우 낮아서 100~110 정도나 더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

투스카니 엘리사 6단수동 같은 경우 정상적인 주행시 80km/h에서 6단이 들어가는데 거기서 조금 더 탄력을 줘서 90km/h 정도가 경제속도인듯합니다.

350z vq35hr 엔진 국도같은곳에서 6단 알피엠은 엄청 낮었음..70-80킬로로 다니니 거의 20km/l 나온적도 있습니다...힘약간 딸리면 5단 넣으면 갑자기 18km/l정도로 떨어지고요...지형은 거의 평지수준...그런데 말이 쉽지..조금만 발이 힘들어가도 금방금방 연비떨어지므로...

평소 궁금하던 것중의 하나가
아우토반 1차선을 고속으로 달리는 차들의
속도는 200키로 넘는 경우가 많을텐데,
그들은 과연 연비같은 것은 생각하지않고 타느냐 하는 것입니다.
젠쿱 2.0은 물론 가장 연비좋은것만 따지자면 90킬로 정도에서 6단 들어갔을때겠지만...
효율적인것은 90킬로 정도에서 5단 주행시 인것 같습니다.
연비도 좋고.. 가속도 어느정도 바로 가능하고...

오르막 내리막에 따라 속도를 다르게 해주는 쪽이 정속주행보다 연비가 좋습니다. 타이어 사이즈, Body Shape, 엔진의 특성, 변속기 기어비, 바람 등 변수가 많을 것 같아서.. 일률적으로 이 속도가 제일 좋다.. 라는 말을 모든 차에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군요.
제가 운행하는 뉴 이에프 소나타의 경우 트립상 연비측정이 안되니 Full to Full 연비를 측정한후 올려보겠습니다.
아 근데 120~130 km 주행과 160km 이상의 주행과 연비가 많이 차이날까요? 어차피 빨리 달릴경우 연비가 비슷한거 같아서요..
물론 정확한 기록은 아닙니다만 ^^

120~130km/h의 속도대에서 160km/h를 달리는 경우 공기저항이 상당합니다. 구름저항도 증가하구요. 여기서 받는 부하가 상당히 높지요 그리고 엔진에서도 고알피엠으로 올라갈수록 순정 로직의 경우 엔진 보호를 위해서 연료분사를 농후하게 하기 때문에 연비차이가 심하게 날겁니다.^^
60~80km 정속주행이 가장 잘나오는듯합니다.
탄력받아 120~140km/h (대배기량) 가 잘 나오는듯 했으나 완전 연비모드(연비에 적합한 요소조합)라면 소배기량 60km/h, 대배기량 80km/h가 가장 잘나왔습니다.
보통 100~120km는 덜 지루하면서도 법적 기준속도이기에 계측이 쉬운듯합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고속도로만 100%로 달렸을때 70km/h-30km/L , 100km/h-22km/L , 110~120km/h-17km/L 이였습니다. 시내연비는 좌절.
S2000의 경우 60km/h 정속주행 연비가 무려 19km/L나 됩니다만,
F20C 엔진특성 상 6단 60km/h는 상당히 인내를 요합니다....(평지에서나 가능할까요?)
작년 10월경 실용속도인 80~140km/h 까지 다이어게이지 물려서 순간연비를 체크 해
보았는데 의외로 120km/h 일때의 연비가 가장 좋았습니다....14km/L가량
(탑 오픈하고 측정하였으므로, 탑 닫았을 때의 조건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XD의 경우 신차일 때 서울-부산 100km/h 크루징하여 순수고속도로 연비만 19km/L
뽑아낸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종감속기어가 3.650으로서 5단 100km/h 때 2,500rpm에
불과하였습니다. 4.294가 들어간 지금은 5단 100km/h 때 3,000rpm이나 되는데......
연비는 13~14km/L밖에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윤정준님 말씀대로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른발에 힘 들어가는 만큼 연비가 달라지더군요.
차량의 최고단 기어에서 시동꺼지지 않을만큼 최소한의 악셀링이 좋을 듯한데, 오르막을 만나면 기어를 내리는 것보다는 악셀을 더 밟아주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각 차량의 경제속도가 시계바늘 12시 위치라는 건 많이 떠돌던 말인데 엉터리인 듯 하고,
10시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10시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려면 악셀을 아주 약하게 밟거나 내리막에선 발을 떼야 할 정도더군요.
아우토반 1차선에서 마구 달리는 차들은 당연히 연비가 좋지 않겠습니다만 벤츠 C220 CDI로 달려본 바로는,
평균 150~180km 항속, 시내구간 일부 포함해서 연비가 15km/L 나왔습니다.
차량마다 특성이 달라서 가솔린 차량은 신경 좀 써야겠지만 제가 탔던 차량은 연비에 그리 신경 안쓰고 약간씩 밟아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등록하려는데 해골이 떠서 해킹프로그램 동작하는줄 알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