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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끔씩 들려봤던 FORD FESTIVA FORUM에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갔었습니다.
요즘 친구가 프라이드를 사겠다고해서 중고차 사이트도 뒤져보고, 동호회는 유료화가
되었더군요.. 가격이 저렴하긴 합니다만.. 막 굴린듯한 차가 많아서 선뜻 사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차는 없더군요.. 그러던 중 들어가본 이 사이트에는 많은 페스티바가
깨끗하게 아끼고 사랑받으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절주절.. ^^
프라이드가 우리나라에 많이 팔릴 당시에는 자동차란 것에 대한 개념이 지금과는 조금
다른 시절이었기에.. 앞으로 10년 후에는 어떤 차던지 조금 더 나이든 티를 안내고,
주인 사랑 듬뿍 받은 모습으로 더욱 많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프라이드를 사랑하면서 해치백을 알게되었고, 골프까지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차. ^_^
p.s 불펌으로 사진 두장 퍼왔습니다. 단정한 모습속에.. 인터쿨러가 보이더군요.. ㅎㅎ
2006.10.16 14:07:20 (*.216.32.25)
멋집니다^^
오래된 차라도 관리만 잘 되어있다면 도리어 제 주변인들의 경우는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이 차 몇년식이야? 상태 좋다~'
오래된 차라도 관리만 잘 되어있다면 도리어 제 주변인들의 경우는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이 차 몇년식이야? 상태 좋다~'
2006.10.16 16:12:35 (*.94.1.21)
저는 신호대기하면 택시 기사건 일반 운전자건.. 제차를 쭈~우 훓어보는 시선에... 부담을 느껴요... ㅎㅎ 사실 와이프와 함께 그 시선을 즐긴답니다....
2006.10.16 21:52:38 (*.167.11.229)

저도 작년까지 17년된 차를 탔습니다. 호주에는 그래도 한국만큼은 나쁜 시선을 주거나 그러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새 차를 사서 정말 만족하면서 타고 있지만 내년쯤에는 다시 8~9년 된 차를 하나 뽑을 것 같습니다... :) 터보가 그리워서...
2006.10.16 22:42:48 (*.82.132.245)

차라는 것이 소유가 아닌 즐기기 위한 '장난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아직은 좀 경직되어 있다고 봅니다.
2006.10.17 00:13:16 (*.94.170.114)

아.. -,-;; 밤에 정신없이 쓴 제목때문에.. 오래된 차를 타기가 시쳇말로 얼굴이 팔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 저도 오히려 예전에 나오던 차가 사람냄새가 난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 다만 잘 관리된 오래된 차가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뜻이었는데..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저도 오래된 차 탑니다. 자랑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