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Q&A에 배기쪽 다운파이프 자바라 용접에 대해서 문의드렸었습니다...

 

많은 정보를 토대로 알아보다 안산에 7ism 공장이 있어서 이번주 주말정도에 방문할까.. 내심 맘을 먹었습니다..

(1번 머플러 탈거, 자라바 교체 예정)

 

그리고 하루하루 1주일을 보내다보니, 1주일을 더 기다리기 그래서.. .그리고 저렴하게 크랙부위만 용접하면 될것 이다라는

 

안일한생각에...(위의 작업 이외에 매니폴드용접쪽도 살짝 새는것 같이 검댕이 뭍어서 이왕 이것도 싹 수리하자..)

 

집근처 얼마전 스타트모터를 DIY로 교환하게끔 리프트를 빌려 쓴 카센터로 갔습니다..

 

그리고 알곤용접에 대해서 가능여부와 이런저런이야기중...

 

수원 매교동 가면 널렸다.. 란 답변을 토대로 집에서 인터넷 검색을 좀 했습니다..

 

오잉.. 정말 많네요..   그래서 카센터에 다시 가니... 차들이 밀려서 작업을 못했습니다...

 

빨리.. 저렴하게 하고싶다는 욕심에..  일단 매교동으로 출발....   용접집 사장님과 이야기 하니 주변에 카센터 있는곳을 알려줘서

 

첫번째는 탈부착만 해주기 싫다.. 였고, 두번째는 가능하다였습니다...

 

근데 좀 바쁜거 같은데 리프트만 남아서.. 차는 일단 올라갔고.. 멀쭘히 서있다가 ...

 

"저 군대에서 정비 좀 해서, 제가 해도......" 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정비해봤어요?" 하더니 각종 연장을 가져다 주셔서..

 

매니폴더와 1번 머플러를 비교적 쉽게 볼트만 풀었으나, 냉각수 라인 고정고리가 매니폴드 한곳에 겹쳐져 있는관계로..

 

낑낑거리며 진땀 빼고 간신히 탈거를 했습니다....

 

그리고선 이젠 용접집으로 고고씽? 하려고 상태를 보니....

 

OTL....      

 

자바라의 끝부분이 부식되어서 삭았네요..   지난번 서울에 아는 분 샵에서 자바라가 터졌다고 알려줬으나,  성격상 눈으로 직접 보지 않는 한 아쉬운 부분이 있던터라..ㅜㅜ

 

고로 자바라 용접부위 크랙이 아닌. 자바라 자체 부식이 일어났고, 미세하게 터지려고 준비하고 있는애를...

 

고속도로에서 신나게 밟아주었더니 배압에 의해서 얼씨구나 터진것 이더군요..

 

그래서 이후 작업은 자바라가 없는 관계로...  다시 원복을 하여야겠으나...

 

어차피 담주에 머플러 공장에 들어갈꺼라서.... 그냥 매니와 1먼 머플러 탈거한 상태로....

 

민폐를 끼치며 집까지 와서 파킹해 두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머플러 없이 차 움직인다는거.... 민폐에다가 환경 오염의 주원인이긴하지만....

 

 다시 원복하기도 날씨도 덥고, 어차피 차 운행도 없을꺼라서, 게다가 담주 작업을 원할히 하기 위해서 그냥 운행하였습니다..

 

신호대기에 걸리면 미리 시동꺼서 스르륵 흘러가서 서 있다가 녹색불에 시동걸면... 옆에 있던 퀵 아저씨들이 깜짝깜짝 놀라네요.

 

ㅜㅜ

 

원래 DIY라는것이 다 그렇지만.... 잔머리 굴리다가... 이거 몸만 피곤하고...(공장가면 다 해줄꺼 낑낑거리고 했으니..)..

 

돈은 돈대로 들고 ...^^

 

그런데 인터넷으로 자바라(벨로우즈) 구입해서 그냥 또 용접집 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