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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토크의 단위가 거의 kgm으로 굳어져서 저렇게 써도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어
점점 많은 분들이 쓰시게 되는듯 합니다만, 마력은 출력의 단위이고 토크는 단위가 아니라는
차이가 있어 저렇게 쓰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토크는 출력과 동등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kgm을 영문전환해서 쓰자니 귀찮고 한글로 쓰자니 킬로그램미터라고 길게 써야 해서
점점 저렇게 되는 것을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만, ...^^
그래서 절충안으로
(출력) OOO 마력, 토크 OO (킬로그램미터)
라고, ( ) 안은 생략하고 표현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이 표현에도 맹점은 있습니다.
특히 ft-lb(풋-파운드, 파운드-풋) 단위를 쓰는 미국애들(쟤들도 단위쓰는게 귀찮아 그냥 생략하고
숫자만 말하는 경우가 많더군요)과 대화하면 꽤 난감해지겠죠.
가장 '바람직'한 건 국제 표준인 SI 단위계를 쓰는 것이겠습니다만, 자동차 스펙의 kW와 Nm에 익숙하신 분들은
테드에도 몇 분 안계실듯 합니다. -_-

마력은 일(일률이라는 의미가 정확히 와닿지는 않아서..), 토크는 힘(F)..
뭐 대충 이렇게 이해하고 있었는데 잘못 알고있는건가용?
별로 중요하진 않은 부분이지만 출력의 단위를 알파벳으로 표기할 때 745.7W 혹은 746W짜리 hp와 735.49W짜리 ps, ch, pk, cv 등과 혼동하는 경우도 흔한 것 같습니다. 자동차 잡지 등에서도 종종 이런 경우가 보이더군요. (e.g. G37 333hp)
제 생각엔 출력이 높을 수 있는 확률을 의미하는 토크라는 애매한 개념보다..
차라리 자동차 제조사에서 출력 곡선을 공개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실용영역대나 고rpm 영역대에서 얼마정도의 출력인지 감이 딱 오지 않을까요...

뭐... 단위라는 것 자체가 지구라는 행성 하나에 워낙 많은 방식들이 존재하고 있기때문에 -_-; 그나마 서로 변환 공식이 있으니 다행인거죠 네... @_@;;;
딴지는 아니구요.
원글도 틀린거 같은데요.
토크가 출력과 동등한 개념이라고 하신부분.
마력, 출력, kW 등등은 일율의 단위이구요. (영어로는 Power) SI 단위로는 J/sec 가 되구요
토크의 단위는 (SI 단위로) Nm 혹은 J/rad.
그래서 토크에 각속도(RPM, rad/sec)를 곱하면 파워(출력, 마력)이 되는거지요.
(상대적으로) 적은 토크를 갖지만 엄청난 회전수를 갖으면 (혼다차량??) 고출력 차량이 되구요.
반면 엄청남 토크를 갖지만 낮은 RPM 때문에 (보통 디젤차량이) 그다지 높지 않은 출력을 갖게 되구요.
중간의 최선우님 안성복님 께서 맞게 지적해주신거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토크 단위를 kgm으로 쓰는 몇 되지 않는 나라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 SI 단위 쓰는 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나라들이 SI 단위 꼭 지키는 것도 아니긴 하죠. 영/미권에서는 여전히 토크는 lb-ft 단위가 일반적이니까요.
번역일 하다 보면 bhp, kW단위를 hp/ps 단위로, lb-ft, Nm 단위를 kgm 단위로 계산하는 것도 참 귀찮고 번거로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