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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을 구길 때 위에서 밟아 한번에 납작하게 하는 것이랑 옆으로 굽혀서 접는 것이랑 힘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생각해보시면 쉽게 이해되실겁니다)


( Front Side Member가 멀쩡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돌 영상을 자세히 보시면 Good 등급의 차량은 Door를 쉽게 오픈하거나, 재거할 수 있도록 차체가 변형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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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굽힘을 통해 충격의 방향을 바꾸는것은 가능한가요?"
-> 어렵습니다. 레일이 담당하는 영역과 Energy Absorber가 담당하는 하중의 영역이 다릅니다. 하중의 종류는 정적(static)하중, 준정적(quasi-static)하중, 동적(dynamic)하중으로 나눌 수 있는데 범퍼 레이리 담당하는 것은 준정적(quasi-static)하중이고 Energy Absorber는 동적(dynamic)하중을 감당해야 합니다. 저정도 크기의 bending으로 동적(dynamic)하중의 백터를 바꿀 수 없습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175241&cpage=2&bm=1
그러하다면, 링크해주신 보배X림유저와 선임 IIHS 연구자 편지에서 연구자가 말한 사실은 그러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We do know the design of the bumper beam can influence early engagement with the crash partner and can be used to create alternative energy load paths.
그리고 끝으로 이 편지

"One cannot look at vehicle structures alone and determine performance."(누군가가 차량의 구조만 살피고 성능을 결정할 수 없다)
그 One은 누군가가 아니라
한사람이 자동차 구조들만 보고 그 성능을 판단할 수 없다. 가 정확한 문장아닐까요?
여기서 성능이라 함은 충돌테스트 성능이겠지요.
여기에 대한 설명 문장이 보고서에 있습니다.
Earlier research by Mueller into how manufacturers improve
vehicle structure for small overlap protection showed that the
most common change is to strengthen the occupant compartment
(see Status Report, Dec. 23, 2014, at iihs.org). To achieve
this, manufacturers might use a different type of material or add
a few millimeters of thickness — changes that can’t be discerned
from a visual examination. It’s likely these types of modifications
were made to the Forester and CX-5, but only on the driver side.
왜 구조를 보고서만 판단 못하냐면, 그 Occupant Compartment의 Material Type이나 Thickness차이가 가져오는 눈으로 짐작할 수 없는 테스트 결과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 보고서에 있는 내용, 위의 문장)
편지를 좋아하시는것 같으니 편지로 묻겠습니다.
The aspect of the bumper beam extension that we are specifically identifying for small overlap has no relationship to pedestrians
뭐라고 해석하시겠습니까?

이런 글 매우 좋습니다.
출처 밝히고 마구 퍼뜨려도 될까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해하기 쉽고 명쾌한 설명 자주 부탁드립니다.
전문가는 커녕 비전문가 근처에도 못가는 형편없는 블로거들이 판치는 세상이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기 지식도 아닌데 인터넷의 글들을 짜집기하며 그쪽 분야에 정통한 양 행세하는 모습 정말 꼴보기 싫은 일인입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모든 전문분야가 10년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도 전문가가 되기 어려운 깊이를 생각할 때 자동차를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냥 끝판왕이네요. 저는 물리학을 전공해서, 이런 글 너무나 즐겁습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볼보 차들의 경우 스몰오버랩 해보면 옆으로 미끄러지며 그대로 직진 진행합니다. 반면 다른 메이커 차들은 대부분 충격으로 90도 차체가 돌아가며 멈추는데요. 이 차이는 어디서 나온 건가요? 그리고 볼보의 방식을 다른 회사들은 따라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요?

아 역시 특허 문제가 있군요. 당연히 화이트 바디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특허에 걸릴 수 있겠군요, 언제 시간 되시면 볼보 쪽 특허도 확인해주실 수 있으시나요? 그들이 뭔가 독특한 특허가 있고 그걸 개방을 안 해서 다른 회사들이 따라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충분히 따라할 수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요소들 (무게, 비용 등이겠죠) 때문에 따라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어차피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그렇게 안 해도 충분히 G받으니까 안 따라하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누구는 그 미끄러지는 방식이 충격을 일부러 회피하는 것이라 볼보의 꼼수라고도 합니다만, 저는 다른 메이커에선 보자 못한 움직임이기에 늘 그것이 신기했습니다.

정말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해주셔서 엄지 척!!!밖에 못해드리는게 야속할 뿐이네요.
저도 출처 밝히고 스크랩 하겠습니다. ^^

이 쪽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 그냥 먼 발치에서 지켜보기만 했는데
너무나도 좋은글을 이해하기 쉽게 올려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예전에 LF 소나타의 BIW를 봤을때 휠하우스쪽으로 무언가 구조물이 있어서 "이게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위한 구조물인가?"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명쾌하게 풀리는군요 ㅎㅎ
저도 질문하나드려도 될까요?
투산은 충격을 그대로 받아내는거 같고
볼보는 옆으로 흘려보내는거 같은데
동일하게 탑승자공간이 보존된다하더락도
볼보차량 같은 거동을 보이는 경우가 탑승자안전에 유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이에대한 정박사님의 견해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바로 위에 박성진님께서 동일한 질문을 하셨고 덧글에 제가 추측한 내용이 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
(정말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아주세요)
잘 읽으셨다니 제가 다 감사하지요
p.s. 음.. 저 부끄럽지만 저 지금 박사 과정입니다. 현업에서 몇년 굴러먹다가 서러워서 회사 다니면서 박사하고 있는 나이롱입니다 박사님이라 불러주시니 부끄러워서 미칠것 같아요 ㅜ,.ㅜ
다른 박사학위 측득하신 분들 뵐 면목이 없어요 ㅠ,.ㅠ
(뭐 그래도 석사 학위는 Front Side Member의 구조용 부재의 충격 흡수특성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했으니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논란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이 들었던 것은, 도저히 말이 안통하는 아몰라식의 인터넷 댓글 놀이가 아니라, (역사와 전통의 테드 게시판 답게) 저마다 모두 지적이고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계셨는데도, 논의가 평행선을 달린 것입니다. 물론 이런 일이야 학계에서도 늘 일어나지만요. 잘 정리해주신 글이 그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주신 것 같습니다.
첨언하자면 (저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글에 적힌 그대로를 곧대로 해석하는 것을 문자주의라고 하고, 흔히 근본적 극단적 종교단체에서 많이 행하며 문제를 일으키지요. 텍스트를 제대로 읽고 해석하는 것은 엄청 중요한 일이고 절실히필요한 virtue입니다만, 텍스트란 medium도, 텍스트를 작성한 저자도 완벽하지 않다는데 문자주의의 한계가 있습니다. 저자가 어떤 사람들인가,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무엇때문에 작성한 글인가.. 한 번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네 김유성님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첨언에 감사 드립니다.
근래의 테드 논의를 보면 너무나 슬플때가 많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신뢰할 수 있는 reference 없이 '모 전문기자님 혹은 어떤 사장님이 카더라'는 식의 의 논의를 보고 실망을 하던 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한 5년 전만 하더라도 저같은 녀석 따위는 감히 덤빌 수 없는 괴수들이 우글우글한 곳이 테드였지요.
그래서 저도 요즘 테드 방문이 뜸하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 이번 이슈의 논의 과정을 지켜 보던 중에 "테드는 자동차 관련 문화의 리딩엣지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보고 토론 다운 토론을 하고 싶었습니다.

아까 0시에 김한용기자가 유툽에 새로 영상올렸던데 30분간 정신승리를 장황하게 하네요.. iihs의 답변을 자기주장에 맞게 왜곡하는 걸 보니 왜 저렇게 먹고사나? 란 생각이 듭니다. 다분히 악의적인 의도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그 '어떤' 기자는 시승차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아 출입처 출입도 못하고 몇년간 그 회사 차 못받았다던데 제가 현대라면 저 미디어에도 차 안줬을겁니다.
http://m.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9839
덧댄 부분이 익스텐션이 아니며 범퍼빔으로서 일체이며 s. o. l.에 영향(결정적이라거나 확정적이란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뉘앙스상 그렇게 읽혀지길 원하시는)을 미칠 정도로 충분한 강도를 지녔으며 이는 현대 연구원을 통한(비공식적이긴 하지만) 정보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그냥 영양가치 없는 부분임은 비전문가인 저도 알겠고, 혹 저부분이 기사에서처럼 범퍼빔으로서 일체형이라고 하더라도 과연 결정적이겠는가 하는 부분이 여전히 의문으로 남습니다. 게다가 현대측 연구원의 입을 빌렸다고 하긴 합니다만...
테드 고수님들의 의견은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우선 취재방법이 틀렸습니다. 한낱 동호회 형식을 하고 있는 테드에서도 같은 주제로 이야기가 오갈때 레퍼런스를 중시하는데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확인해줄 수도 없는 취재원을 내세워 현대차 '연구원' 그것도 그분야 담당자라 주장합니다.= 우리집금고에 금두꺼비 있다
.근거를 검증할수 없어서 기사화 못하는게 정상입니다. 물론 연구직원이 언론사 인터뷰를 사측허락없이 함부로 할 수 없는 건 모터그래프도 알다보니 가상대화니 어쩌니 하며 지저분한 포장으로 전달합니다.그리고 말씀하신 것 처럼 해당 '가상대화'에서 연구원이라는 사람은 질문에 원론적인 이야기를 할뿐 모터그래프가 의도하는 주장대로 말하지않습니다. 그 뒤에 질문자의 입으로 내용정리를 하겠다며 자문자답하는 형식으로 걔네들이 말하고싶은 것을 배설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후속기사라고 내보낸 것도 범퍼레일의 연장이라는 것만 집착하지 그 어떤 새로운 사실이나 '코너 익스텐션(범퍼레일 익스텐션라는 것도 걔네 주장)이 스몰오버랩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증거를 제시못했습니다.

노란색으로 그으신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기는 한데, '보행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부분은 해당 규정이 없는 미국 내 기관인 IIHS 의 답변이니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명칭이 어찌 되었든 범퍼 빔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라는데는 변화가 없습니다만 저게 스몰오버랩 결과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데는 납득이 안 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설명을 계속 하셨지만 도요타 라브4의 익스텐션과는 구조적으로 다른부분이고, 기존까지 현대/기아차에서 북미형 수출차에 적용했던 연장된 범퍼 빔과 다를 것이 전혀 없습니다.

노란줄만 보시고 그 아랫줄안 안 읽으세요?
"우리가 스몰 오버랩에 관계가 있다고 밝힌 범퍼 빔 연장은 보행자하고는 관계가 없다. 우리도 그 범퍼빔이 낮은 속도에서 보행자 보호를 위해 튜닝되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가 스몰 오버랩에서 중요하게 본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다. RAV4의 범퍼빔을 보면 운전자쪽만 차의 main structure 로 충격이 전달되도록 더 두꺼운 금속 슬리브와 크로스 브레이싱으로 보강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문맥을 살려 다시 보충해서 해석을 해드리면
"우리가 스몰 오버랩에 관계가 있다고 밝힌 (RAV4의 운전석쪽만 되어있는) 범퍼 빔 연장은 보행자하고는 관계가 없다. 우리도 (투싼같은 경우) 그 범퍼빔은 낮은 속도에서 보행자 보호를 위해 튜닝되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가 스몰 오버랩에서 중요하게 본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다. RAV4의 범퍼빔을 보면 운전자쪽만 차의 main structure 로 충격이 전달되도록 더 두꺼운 금속 슬리브와 크로스 브레이싱으로 보강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말장난은 누가 하는지 모르겠네요.

"보배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홈런친 모터그래프" 라는 게시물. 아래는 그 게시물 본문입니다.
사실 말하자면, 모~ 든 내용은 보고서의 재탕입니다.
그냥 Paraphrase의 수준인데 멍청한 사람들이 새로운 내용이라고 믿더라구요.
역시 왜곡의 힘이란 ㄷㄷㄷ 그들이 살던 시대의 교육열이 영어에까진 아직 미치지 못했었나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제일 필요로 하는 문장이 마지막 문단에 있지요~
The aspect of the bumper beam extension that we are specifically identifying for small overlap has no relationship to pedestrians
장외 홈런~!
으아!!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 김한용 기자의 보고 내용과 딱 맞아떨어지는겁니다~
문제의 파란놈은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위한것이라고 Specifically identifying!!!!
모터그래프 까던 놈들, 나 다짜고짜 인신공격하던 현빠들 다 꿇어.
이제 외칠 수 있게되었습니다.
말장난 플레이어 1,2,3,4 소환~ 꿇어라!
공감 x 100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