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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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테드에서 고수님들의 지식과 경험을 보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2002년식 9-3 SE 해치백 모델. (한국명: 애니버서리 해치백) 14만 KM 운행 중인데요
꽝터보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있습니다 ^^
전에 동차종 수동 모델의 고질병 등 이슈에 대해 유승민님의글 읽어본적 있습니다.
참고로 고급유, 합성엔진오일만 먹여주며, DI는 준비중이고, 연료펌프는 1년내 교체이력 있습니다.
오토 모델의 심각한 이슈와 몇가지 특성과 함께 아래 문의 드립니다.
1. T7 엔진의 특성상 엔진 헤드가스켓의 누유기(현재1년소유하는 동안 계속 젖어있는 상태,
정도가 심해지거나 떨어질 정도는 아님) 는 가스켓 작업을 하면 반영구적으로 해결이 되는 문제인지요?
2. 1단계ECU 튜닝, 노르딕1단계 정도(현재 205bps에서 50PS 정도 상승 효과) 고려 중입니다.
현재 위1의 상태에서 가스켓 작업을 완료한 후에 본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지요?
헤드 가스킷의 누유가 고질병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오히려 컴프레션이 역으로 올라 오느냐를 보면 좋겠죠. 시동 걸린 상태에서 오일 딥스틱을 빼신 후 장갑이나 휴지로 오일 딥스틱 있는 부분을 손으로 막으신후 안에서 올라오는 압력이 느껴지시거나 손을 떼셨을때 두방울 정도(?)이상의 오일이 비치면 문제가 있습니다. (근데 이정도 문제가 되면 사실은 엔진 교체로 가야 하는게 궁극의 정답이기는 합니다.) 제 답글을 보셨다니 터보차저등을 확인하시는 방법은 아실꺼고... 사실 이것보다 오일팬을 내려서 오일팬내의 오일 픽업 내의 스크린등을 청소해 주는것과 메인 베어링의 마모도 여부를 보시는게 10년된 B205에는 정답입니다. 그리고 보통 그런 경우는 많지 않지만, 엔진 뒤쪽으로 있는 모터 마운트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최근에 엔진 뒤쪽, (크래들 위쪽)으로 있는 마운트에 실금이 가 있던 B205엔진 차량에서 터빈 업그레이드 후 엔진의 터보 반응에 따른 앞 뒤 움직임을 이기지 못해 마운트를 감싸고 있는 쇳덩이(?)가 크랙이 가면서 엔진까지 문제를 일으킨걸 보았거든요. (이것의 부품번호는 5064449 입니다. 사브 정품은 현재 Back order인 상황이고, 스웨덴의 원 공급 업자가 Aftermarket으로 사브 오리지날 부품의 1/3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흔히 체크 하시는 다른 엔진 마운트들도 다 확인하시는게 좋을겁니다. 특히나 B205트랜스미션 마운트 (4356184)는 고무의 경화로 거의 6~7년 혹은 약 7~8만 킬로 (5만마일)마다 교체 해줘야 합니다. 지난해에는 이 트랜스미션 마운트 교체 안했다가 플라이휠이 토크 컨버터와 연결 되는 볼트가 깨져 나가면서 미션과 엔진에 구멍낸 말도 안되는 케이스도 보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