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캐딜락 ats 16년식 mrc 서스 적용 된 차량 소유중입니다.
다름아니라 순정 서스 차고가 너무 낮아서
세단임에도 상당히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프론트 쪽 차고가 많이 낮아서 방지턱은 물론 타워 주차장 진입 시에도 스커트만 걸리는 게 아니라 이러다가 진짜 범퍼 떨어질까봐 걱정 되고 있습니다.
과거 일체형 서스펜션 끼우고 차고 낮춘 차량 에서도 이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감쇄력이 약한 순정 컴포트 모드에서는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시내 주행 해야 됩니다.
mrc 서스펜션의 모드 변경시 느낌이 너무 좋아 다른 쇽을 끼울 생각은 아예 없고요.
프론트 서스펜션의 차고만 조금 올라 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캐딜락 차량의 종특인지 조금만 울퉁불퉁한 길을 가면 마치 댐퍼 마운트 부싱이 걸레가 된 차량처럼 덜그럭 덜그럭 퉁 퉁 거립니다.
이 부분은 딜러쉽 테크니션과 동승 시승으로 확인하였는데 gm차 대부분이 이렇다고 하시며 이 점 때문에 초기 출시에 수없이 고무 마운트를 as처리해줬지만 신품 마운트를 넣어도 얼마안가 곧 덜그럭 퉁 거리는 느낌이 나온다 하네요.
프론트 차고를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특유의 덜그럭거리는 마운트 부싱을 어찌 처리하면 좋을까요?
바디 느낌과 출력.
그리고 정숙함과 고급성등으로
독일 3사 차량이 아쉽지 않을만큼 마음이 쏙 드는데
서스펜션 쪽 두가지 문제로 스트레스 입니다.
타이어는 런플랫에서 금호 ps91 교체해놨습니다.
영어를 못해서 외국 사이트 볼 줄도 모르고 정보력이 약하다보니 테드 회원님들께 도움 요청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안전 운전 좋은 하루 되십시오.
ats가 미국차 특유의 물렁거리는 서스펜션은 아닙니다. fe2의 일반서스도 나름탄탄한편이고 fe3 mrc서스는 모드별차이가 확연합니다. 앞범퍼 형상이 상당히 내려오는 형상이라 약간 불편하긴한데 일반적인 주행시나 바닥에 끌리는 소리는 범퍼밑부분에 머드가드?같은 부품이 끌리는것이라 범퍼자체가 끌리는 경우는 크게없습니다. 약간만 신경쓰면 타협할만한듯 합니다. 차고조절은 높이는 경우는 본적이 없어 잘모르겠네요;;

주행거리가 어떻게 되나요? 저는 메인으로 타는 전륜구동차가 13만일때 쇼바 하나 사망했었는데, 길에 조금만 요철이 있어도 드럼통에 너트 두개 넣고 굴리는듯한 소리가 나더군요. 그리고 15만킬로 되었을때 스태빌링크 교체하고 잡소리 감소 효과를 제법 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세컨으로 구입한 일반 서스 들어간 13년식 ATS는 이제 주행거리가 1만6천밖에 안되었는데, 노면이 안 좋은데 지나갈때 좀 쿠쿵거리긴 합니다만, 평소엔 잡소리 전혀 안나요.

저도 ATS 타는 날이면 앞범퍼 밑의 스커트 걸리는게 신경이 쓰입니다. 더러 전진주차를 해야 하는 주자장에 들어가면 스커트가 영락없이 스토퍼에 콰지직 하고 걸리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스커트를 0.5cm 정도 오려서 클리어런스를 확보해 줄까 싶기도 하더군요. 아니면 우레탄 완충기를 써서 억지로 최저지상고를 올려주는 방법도 있긴 한데, MRC 까지 달린 차량이면 서스펜션 특성을 망칠까 걱정이 됩니다. 저는 30년전에 비포장도로 종종 달릴 일이 있어서 그때는 우레탄 완충기 늘 썼었죠. 타이어 바꾸는 방법은... 단면폭 1cm 올리면 반지름은 4mm 남짓 올라가긴 하는데, 비용이 좀 쎄서 별로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ATS 타면서 쿵쿵거린다는 느낌 심하게 받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제 메인 차량이 14년된 썩차인 탓이 크겠죠. 그런데 완전 근거 없는 저의 추측입니다만, ATS의 스트럿 하우징 부위가 단조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는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질이나 형상 때문에 충격에 의한 소리가 증폭되는 느낌이랄까... ^^;
MRC 댐퍼와 스프링이 맘에 드셔서, 바꾸고 싶으시지 않으신데(트럭처럼 리프트킷을 사용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차고를 좀 높이고 싶으신다면 타이어를 큰 걸로 교체하는것 말고는 딱히 방법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걸레 부싱은 고무 말고, 사제 우레탄으로 교체하시는건 어떤가요? 우레탄 특유의 끼릭 소리는 나겠지만, 느낌은 고무에 비하면 탄탄하게 조여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