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수동 면허를 딴지 이제 1년 정도 되어갑니다. 힐앤토는 아직 못배웠고 레브매칭 정도 깨작거리고 있습니다. 제법 편하게 다닐 수 있는데, 가파른 언덕 정차는 지금도 신경이 좀 쓰입니다. 클러치 상태도 좋지 않은 차를 연습용으로 인수해서 더 그런 것이 아닌가 싶은데 나름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어는 1단에 넣은 상태로 클러치를 차체 진동이 있는 것 보다 살짝 더 밟은 시점에 두고 브레이크를 밟아서 정지한 상태로 있다가, 신호가 바뀌면 클러치 아주 조금만 떼면서 브레이크에서 엑셀로 바꿔줍니다. 중립에서 1단 넣고 바로 미트 포인트를 찾기에는 오르막에서는 한번에 할 자신이 없어서...
이렇게 했을 때 클러치 마모라던가 문제가 있을까요? 지금은 어짜피 연습용 차라 그래도 큰 상관없을듯 합니다만, 메인 차에 수동 스왑하고 나면 좀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해서 여쭙습니다.
그리고 반클러치 주행은 최대한 억제 하는 것이 클러치 소모를 최소화시키다고들 하는데, 실제 주행 중 정체 시에는 1단보다 더 저속으로 굴러가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됩니다. rpm만 높게 올리지 않으면 괜찮을까요? 그리고 반클러치는 1단만 하는 것이 좋겠지요? 1단과 2단 사이의 애매한 속도인 경우 지금은 1단 2단 사이에서 변속을 반복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적게 쓰는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어떻게든 안밀리게 하시다 보면 결국 좋아 집니다
레브매칭 익숙해지면 힐앤토로 넘어가는데
래브매칭이 아주 익숙해도 힐앤토는 확실히 어렵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힐로 치는게 아니라 오른발 오른쪽 옆쪽으로 치는 느낌으로하면 금방 감을 잡고
이렇게 하다보면 결국 힐앤토로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저도 현재 수동 1년 조금 넘은 정도라 처음에 언덕 공포도 있고 사이드도 쓰고 그랬는데요,
브레이크 밟은 채로 액셀 치는 걸 연습한 뒤로는 언덕에서 편해졌었거든요.
맨처음 수동 배워서 출발 때 액셀 한 번 방~ 쳐주고 클러치 떼는 것처럼, 언덕에서 브레이크를 밟은 채로 액셀 한 번 쳐주고 클러치 떼니 부담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브레이크를 떼는 타이밍이 있으니 한두 번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뒤에 차가 붙어 있어도 마음이 괜찮고, 출발이 그렇게 느리지도 않고요.
재미있게 타세요~
그럼에도 할때마다 조금씩 달라집니다..
근데 생각보다 클러치라는게 그리 안닳아요. 초 급경사에서 매일매일 갈아가며 운전하는게 아닌한 말이죠.
저는 미트시점을 익혀서 살짝 흘러내리면서 미트시키는 전통적인방법을 선호하지만..
초급경사에서는 사이드도 씁니다. 그게 나은것 같아요
저는 군토나 몰때 얕은 언덕에서 계속 반클러치 시점까지 때는걸 연습했었습니다.
그냥 기계적으로 때면 반클러지 존 올때까지요.
그게 숙달이 되면 왠만한 언덕은 클러치 먼저 때면서 브레이크 놓고 엑셀 밟으면 거의 뒤로 안밀립니다.
엄청 높은 언덕이면 사이드브레이크 채우고 클러치 반클까지 때면서 엑셀 살짝 밟으면서 사이드브레이크 풀고요...
좋은 답변들 감사 드립니다. 수동 초보로써 참고 하겠습니다. 힐앤토 팁도 미리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질문을 좀 더 명확하게 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려던 말은, 저는 언덕에 잠시 정차 (체증, 신호대기 등) 하여 브레이크 밟고 서 있을 때 기어를 중립으로 빼지 않고 기어는 1단에 넣은 상태로 미트 포인트에서 약간만 더 밟은 상태 (차체 진동이 없을 정도)로 유지하다가, 다시 움직일 때 브레이크와 함께 클러치를 아주 약간만 더 때서 바로 미트 포인트로 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알기에 평지 기준 정석이라면 정차 시에는 기어를 중립으로 뺀 상태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제 차 상태도 그렇고 해서 기어를 미리 넣어놓고 (클러치도 미트 포인트에서 약간만 이격시켜서) 대기하다보니, 이런 운용이 장기적으로는 차에 어떤 형태로건 무리가 오는 방식인지 궁금한 것입니다. 어쩌면 다른 분들도 이렇게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평지에서도 아주 약간씩만 섰다 갔다 하는 산발적인 체증이면 이 방식을 섞어 쓰기도 합니다.
지금 방법 유지하셔도, 사이드로 해도, 클러치 교환 시기는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전 보통 사이드로 합니다만, 최근 바꾼차는 사이드가 핸드브레이크에서 풋브레이크로 바뀌니 또 어색해서, 태욱님과 같은 방법으로 바꿀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당히 클러치 사용하면서 출발하는데
수동미션 20년에 차 몇대 타면서 클러치 교환은 1번밖에 없엇네요.
반클러치 팍팍 쓰세요. 쓰다보면 익숙해지고 점차 줄어듭니다.
악한 언덕에선 그냥 동작만 빠르고 정확해지면 그냥. 출발되구요 반클러치 막 쓰면서 대충 할거면 뭐하러 수동을 타죠 처음 배우시는거니. 제대로 연습하시는게 좋습니다

힘은 좋긴한데 무겁고 초반은 상당히 굼뜹니다
또 의외로 쉬보레수동 어렵다고들 많이 하네요
저도 수동 탄지는 얼마 안되엇는데
마음가짐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나약한 마음가짐으로는
발전도 더딜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가파른곳이어도 정지상태
중립에서 신속히 클러치밟고
1단넣고 반클러치 미트하고
미트느낌 나는즉시 악셀 톡톡톡
rpm 1100쯤(아이들750)
넣어주면서 차 움직이면서 클러치 붙이네요
평지나 완만한 언덕이면
클러치미트, 악셀 구렁이 담넘듯이~
차에 무리가 갈까 걱정이 누구나 생기는데
그럴 여지를 아예 안만들 수 있다면 좋겟죠
사람도 덜피곤하고 숙련도도 오르고 차도 무리할 여지 없고요..
반클이라는 행위를 아예 안할수는 없습니다
가능한 최소화 할 뿐이죠
어지간해서는 오래 써요
드래그취미 없으시면 한참 씁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그리고 1단 미트속도보다 저속으로 정체중이면
1단 천천히 미트시키고 다시 중립해서
탄력으로 흐름 맞추거나 합니다
앞차와 간격을 좀 주면 가,감속에도
자연스럽게 흐름 맞추죠
사이드신공이 처음엔 어색해도 금방 적응되더군요.
1.밀리지 않고
2.클러치도 덜 타는
두 방면으로 안심이 되어서 스트레스가 확 줄었습니다^^
가솔린 수동이 디젤에 비해 미트시점이 명확하지 않고
우리가 매일같이 언덕길을 마주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번 매끄럽게 언덕 클러치미트를 잘 시킬 수 없습니다
(전자식 쓰로틀이라면 더더욱요;;)
실수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사이드 신공을 익히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저같은경우 일부 백화점에 상당히 고바위 지하주차장은
사이드이용해서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