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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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측면 모습입니다. 사진보다 실제 모습이 훨씬 괜찮더군요. 모방에서 자유롭진 못하겠지만, 나름 개성도 있고..

대형차 답지 않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뒷 모습.. 뭐.. 깔끔하니..

뒷자석입니다. 뒷자석에 안마기능까지 있더군요.

센터페시아. 위 모니터는 8인치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순정 모니터로 알고 있습니다. 터치감도 좋고.. 작동도 빠르네요. 문제는 버튼.. 실제 작동감이나 느낌은 고급스러울지 모르지만, 모양은 대형차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공조장치 부분은 사진보다는 괜찮습니다.

스티어링 휠과 계기판입니다. 계기판에 모니터가 들어가서, 센터페시아를 보지 않고도 많은 부분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ACC라든지..) 스티어링 휠은.. 우드그레인이 제외된 부분에.. 열선이 내장되어 있고. 그 굵기가 기존의 쌍용 차량보다 작아서 손에 잘 잡힙니다.

쌍용이 처음 시작한 USB포트와 핸드폰 충전 잭, 그 왼쪽은 스마트끼 끼우는 곳입니다.

뒷시트의 햇볕 가리게 입니다. 윈도우 버튼으로 앞좌석 혹은 뒷자석(뒤자석 왼쪽 오른쪽에서 모두 양쪽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에서 전동식으로 커튼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쿼터 글라스는 수동으로 닫을 수 있습니다.

수입차에 많이 장착되는 전동식 트렁크 스위치..

쌍용의 새로운 기함이 체어맨W를 시승하고 왔습니다.
홈페이지에 신청했더니.. 집 앞까지 차를 가지고 오셨더군요.
시승이라고 해도.. 워낙 미천한 지식에.. 고급 대형차라곤 뉴체어맨을 타본게 전부라..
그냥.. 간단히 올리겠습니다.
시승차량은 3.6리터 VVIP모델입니다.
리무진 모델 바로 아래급으로 거의 풀옵션이고 차량 가격은 7000만원대 입니다.
첫인상은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괜찮더군요. 특히 앞측면에서 볼 때는...
뒷모습은.. 좀.. 대형차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이 많던데.. 제 느낌은.. 무난하다였습니다.
실내는.. 역시 제가 타본차 중엔 가장 고급스러웠고, 사진에서 보이는 센터의 큰 모니터와 계기판의 모니터 등이 있습니다.
센터페시아의 버튼류가 좀 작고 모양이 고급스러진 않지만, 터치감은 좋았습니다.
버튼의 작동감도 확실하고...
계기판 역시 무난합니다. 쌍용 차량이 대부분.. 현대에 비해 계기판 디자인이 끌리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계기판 가운데 모니터의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기어노브쪽으로 통합 조절 시스템(?)이 있습니다. 잠시 달렸기에.. 다 써보진 못했습니다.^^
핸들은 열선시트가 내장되어 있고, 지름이 작아 손에 가볍게 잡힙니다.
스마트 키 방식이라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데.. 시동 걸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도록.. 엔진음이 베어 들어옵니다.
이건 예상외 였는데.. 완전히 소음처리 되지 않고 들어오는 엔진음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다른지라...
주행은 거의 고속도로 주행만 했습니다. 시가지에서 밀리거나 하는 곳을 달려보지 못해서..아쉽긴 합니다만,
폭발적이거나 그런 느낌은 확실히 아닙니다만, 제가 달려본 속도 내에서는.. 무난하게 달려 줍니다.
벤츠 7단 미션은 역시나 변속충격이 전혀 없고.. 깔끔하게 변속됩니다.
이전의 체어맨이나 렉스턴에는 D모드에서도 단수가 표시가 되었으나 체어맨W는 그건 안되더군요.
운동성능은 과격하게 몰아 보거나 하지 않아서.. 그리 크게 적을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저.. 완전히 조용하진 않다 정도... 그렇다고 기분나쁘진 않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작동시켜본 ACC는.. 3세대 ACC라고 하더군요. 옆차선의 차량도 인식하다고 하던데..
시속 180킬로미터까지 10km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고 앞차와의 거리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설정 속도까지 상당히 빠르게 가속이 되고.. 앞차가 끼어들 때.. 브레이크라던지.. 재가속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네시스를 타보지 못해서 비교해 보질 못해서... 어느것이 더 좋다고 말하긴..
그리고.. ACC의 설정 상황이 계기판의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밀리는 감도 없고(이전의 쌍용차에 비해서도 확실시..) 적절한 위치에 멈춰주더군요.
성능부분은.. 제가 더 이상 말씀드릴 부분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실내의 도어 버튼류는 벤츠를 벤치마킹한 흔적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보기도 좋고.. 작동감도 고급스러고요.
사진에 적은 부분 참고하시구요.
영업사원님 말씀으론 4시트가 각각 따로 메모리가 된다고 하던데. 이건 확인을 못해 봤습니다.
운전석시트 메모리는.. 체어맨에 비해서.. 룸미러의 조정이 메모리 되지 않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트렁크는.. 트렁크 외부의 W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립니다.
중간에 물체가 걸리면, 다시 열리는 기능도 있구요.
하지만, 뒷자석 전동 시트 때문인지.. 폭은 넓지만, 깊이가 깊지 않습니다.
그리고 19인치 훨은 나름 디자인도 괜찮더군요.
이상.. 허접한 시승기(?)였습니다.
제대로 좀 더 타보고 많은 다른 차량들과 비교해 보고 쓰면 좋겠지만,
그냥.. 임프레션 정도로만 읽어 주십시오.^^
2008.02.29 21:32:06 (*.111.126.196)
체어맨 W 는 전장/전폭(5110mm/1895mm)이고 이전 체어맨은 5100mm/1825mm입니다.
전장은 둘이 비슷하고 폭은 W가 더큽니다. 실내는 W가 많이 넓습니다.
체감상으로도 이전 뉴체어맨에 비해 길이는 더 짧아 보입니다.
전장은 둘이 비슷하고 폭은 W가 더큽니다. 실내는 W가 많이 넓습니다.
체감상으로도 이전 뉴체어맨에 비해 길이는 더 짧아 보입니다.
2008.02.29 22:29:01 (*.215.1.88)

흠..저 세팅을 중형차급에 적용시켜서(호화스러운 옵션은 빼고) NF와 TG사이에 포진시키면 꽤나 성공할듯한데... 쌍용은 중소형세단엔 관심이 없는걸까요?
2008.03.01 02:46:35 (*.120.193.229)

네티즌들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은 체어맨인데..전 이상하게 이번 체어맨이 마음에 드는군요..ㅋㅋ 사진과 글 잘 읽었습니다.
2008.03.01 04:08:03 (*.250.114.8)
분당 서현역에 전시를 해놓아서 지나다가 몇번 봤습니다만 실제로 보면 덩치가 상당합니다. 역시나 19인치 휠에서 느껴지는 위압감도 대단하구요. 사진으로 봤을땐 쌍용 삽질하는구나..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사진으로 실망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물론 디자인의 독창성 면에서는 많이 아쉽더군요.
2008.03.01 09:29:28 (*.65.64.3)
요즘 느끼는건데.
한국차는 다 어느정도 수준에 이른것 같습니다.
2퍼센트 부족하긴 하지만. 전부 다 비슷하네요...
브랜드별 개성이 한참 없어진듯한...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단 실내 및 옵션에 한해서는 수준 이상인것 같네요.
한국차는 다 어느정도 수준에 이른것 같습니다.
2퍼센트 부족하긴 하지만. 전부 다 비슷하네요...
브랜드별 개성이 한참 없어진듯한...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단 실내 및 옵션에 한해서는 수준 이상인것 같네요.
2008.03.01 10:17:48 (*.133.99.200)

앞은 뉴S 클래스, 뒤는 아우디가 생각나네요...개인적으로 쌍용차는 싼값에 벤츠 엔진과 벤츠 비슷한 외관의 차를 산다는 생각이 자꾸 들게 하네요.
2008.03.01 12:32:22 (*.229.116.62)

네티즌들에겐 몰라도.. 중년오너들에게 체어맨은 꽤 인기있습니다.
의사,변호사등 전문직 오너들에게 잘~팔리는 차이지요. 수당도 짭잘해, 어지간한 외산차보다 딜러들이 선호하는 차.ㅎㅎ 사진으로 본 외관..심플하고 점잖아, 보수적인 오너들이 좋아할거 같네요.
의사,변호사등 전문직 오너들에게 잘~팔리는 차이지요. 수당도 짭잘해, 어지간한 외산차보다 딜러들이 선호하는 차.ㅎㅎ 사진으로 본 외관..심플하고 점잖아, 보수적인 오너들이 좋아할거 같네요.
2008.03.01 13:44:42 (*.135.228.60)

뒤에는 세라토 신형 닮았다고 생각되는건 저만일까요?^^;
체어맨... 신형은 분명히 벤츠를 많이 따라했습니다만, 가격도 벤츠를 따라했다는게 문제죠~ㅋㅋ 기사한테 "체어맨 신형이 1억이라네요~"했더니 "그럼 차라리 벤츠를 사는게 낫다"라네요.ㅎㅎ
뭐, 양재동에서 신형 S350 숏바디 깡통옵션을 1억 언저리로 들여온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이라면 체어맨보단 S350이 더 먹혀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체어맨... 신형은 분명히 벤츠를 많이 따라했습니다만, 가격도 벤츠를 따라했다는게 문제죠~ㅋㅋ 기사한테 "체어맨 신형이 1억이라네요~"했더니 "그럼 차라리 벤츠를 사는게 낫다"라네요.ㅎㅎ
뭐, 양재동에서 신형 S350 숏바디 깡통옵션을 1억 언저리로 들여온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이라면 체어맨보단 S350이 더 먹혀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008.03.01 16:58:25 (*.111.126.196)
체어맨이 1억이 넘는다는 모델은 5.0리터 리무진 모델 뿐입니다.
3.6리터 모델은 5950, 6490, 6850, 7170(세단형), 6860(사륜), 7170(리무진)
5.0리터 모델은 세단 8770, 리무진이 1억 200만원이네요.
기본 모델에 들어가는 옵션도 상당히 좋아서.. 비싸긴 하지만, 1억이 넘는다고 보기엔...
3.6리터 모델은 5950, 6490, 6850, 7170(세단형), 6860(사륜), 7170(리무진)
5.0리터 모델은 세단 8770, 리무진이 1억 200만원이네요.
기본 모델에 들어가는 옵션도 상당히 좋아서.. 비싸긴 하지만, 1억이 넘는다고 보기엔...
2008.03.02 17:49:46 (*.237.130.141)
저도 오늘 매장에 들러서 잠시 둘러보고 왔는데요,
눈을 휘둥그레하게 할만한 장난감(?) 들이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ㅎㅎ ;;;
편의장비도 충분한것 같고 3.6모델 정도라면 그 가격대에서는 가장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더군요 ;;
눈을 휘둥그레하게 할만한 장난감(?) 들이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ㅎㅎ ;;;
편의장비도 충분한것 같고 3.6모델 정도라면 그 가격대에서는 가장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더군요 ;;
2008.03.04 09:34:36 (*.106.68.2)
국산 최고급? 대형세단의 완벽한 조립품질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외산차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30대 초반이지만 제네시스와 체어맨W 중에 고르라며 W을 선택할거 같습니다.
특히나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30대 초반이지만 제네시스와 체어맨W 중에 고르라며 W을 선택할거 같습니다.
2008.03.04 11:43:03 (*.211.109.159)

센터페시아 모니터 바로밑의 버튼류의 디자인과 재질감이 상당히 싸구려같이 보이는것이 거슬리긴 하지만 중장년층에는 상당히 먹혀들만한(?) 차가되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의 고급차들이 좀 날렵한 디자인이 되어가는데 비해 중후한 맛이나는 디자인은 우리나라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싼티나는 플라스틱 버튼류만 빼면 그런대로 실내 내장재류 품질감도 괜찮아 보이고.. 수입차는 눈치보이는 위치라 못타고 그렇다고 낮은그레이드의 국산차는 타기싫은분들이 많이 살듯... 의외로 그런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4륜구동 모델도 있는것이 상당히 눈에 띄더군요. 제네시스와는 수요층이 겹치는 비율은 크지않을듯 싶은데 가격에서 비슷하게 걸리는군요. 체어맨W의 5리터엔진은 기통당 플러그가 두개니깐 플러그 갯수만 총 16개군요.백금플러그라면 이 가격만 허걱이겠는데요..^^;;
2008.03.04 15:44:44 (*.158.141.18)
실제로 보니 상당히 중후하던데요. 좋아보입니다.
센터페시아 모니터부근의 디자인이 좀 마음에 안들지만..
나름 구매가치는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센터페시아 모니터부근의 디자인이 좀 마음에 안들지만..
나름 구매가치는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2008.03.24 09:57:22 (*.152.228.54)
하체느낌이 무르고 주행중 서스의 느낌이 떨꺽떨꺽하는게 경망스럽고 상하체가 따로 놀더라구요...그럴꺼면 세팅을 17인치에 235정도의 타이어를 장착하는게 맞지않을까합니다. 19인치에 스포츠모드를 해도 놀라울정도로 롤이느껴지고 휘청거리는데 에쿠스나 별반 다를바없는 성능 이럴거면 꼭 후륜구동의 장점이 있나요...? 글쎄요...전반적으로 좋았고 수준있어보였습니다. 하체샛팅은 그냥그냥이더라구요...
실제로 보셨을때 느껴지는 체감상 차량의 사이즈는 어떻게 되는지요?
기존의 체어맨과 비교해서 어떤지 궁금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