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테드에 두번째로 글을 쓰네요
오늘 운전하다가 드는 생각이 있어 글로 남겨봅니다

전 22살 대학생입니다. 어려서 부터 차를 엄청 좋아했는데 어쩌다 보니 어린 나이부터 차를 갖고 다니며 운전하게 되었네요. 운전한지는 일년 조금 넘었습니다.

착하게 살자! 라는 생각을 갖고 살며 있고(물론 실제 모습과 괴리가 많이 있겠지만요 ㅎㅎ) 그런 생각 할때마다 행동으로 실천하려 노력합니다. 그래서 운전할 때에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그런 생각을 해서 제가 노력하는것중 하나가 끼어들려는 차 잘끼워 주기? 입니다.
뭐 대단한건 아니고 고속도로 밀리는 상황이나 시내주행에서 버스가 노선경로상 어쩔수 없이 급한 차선변경 할때, 고속 도로 진입로에 밀리는 상황에서 끼어드는 차량(가끔 얌체족도 있지만 이줄이 그줄인지 모르고 타이밍 놓쳐서 어쩔수 없이 끼어드는 상황도 있죠) 등등.. 타이밍만 괜찮게 맞춰주는한 끼워주는 편입니다. 한두대 끼워준다고 빨리 가는것두 아니구요..

허나!! 제가 절대 끼워주지 않으려 하는 차들도 있는데 바로 제눈앞에서 얌체짓 하고 지혼자 빨리 가려고 끼어드는 차량입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시내에서 막힌다고 가장 하위차선으로 끼어들었다가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는 차량에 막혀 다시 끼어드는거... 솔직히 초보 아닌이상 한적할 때이면 모를까 막히는 시내에서 하위차선으로 가봐야 우회전 하는차량 분명히 있고 다시 끼어 들어야 하는것 아는데 그쪽으로 가는 심보는 도대체 뭔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집에 오는길에 사거리를 통과하고 있었는데 차선이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드는 사거리였습니다. 저는 1차선에서 주행중이였는데 2차선에 있던 택시가 옆으로 삐져나오더니 3차로로 슝~ 달려서 사거리에서 끼어드는 겁니다. 근데 마침 끼어든 바로 앞차량이 버스였고 버스는 정류장에서 멈춘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택시가 2차선으로 끼어든후 바로 제앞으로 끼어들려 하더군요. 저야 뭐... 저따위 치사한X이 있나 하면서 짧게 빵하고 억지로 안끼워줬습니다.
그래서 안끼워주고 지나가고 나니 뒤에서 삐져나오면서 하이빔을 날려대더군요.
뭐 하이빔 백날 날려봐야 화도 안나고 그냥 무시하며 왔지만.. 오면서 이렇게 행동하는 내가 좀 치사한건가? 치사하진 않더라도 적어도 대인배는 아닌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ㅜㅜ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상황이였으면 어찌 하셨을지.. 궁금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