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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을 맞아, 근처 자동차 용품점을 찾아 리베이트 행사중인
유압잭+잭스탠드를 샀습니다. 30불 하더군요. 5불 리베이트.(오긴 할려나 -_-)
'잭 산 김에 차 들어 본다'는 말이 있듯이(없던가요?) 차를 들어서 이것저것 만져봤습니다.
미션오일을 교환하고 싶은데, 공임으로 20불 정도 달라고 하길래
한번 혼자 시도를 해볼까 싶어 한번 차를 들어 봤습니다.
음~! 그냥 공임 주고 해야겠습니다. ^^; 공구를 더 사야할 것 같네요.
안개등 교체
더불어 안개등 하나가 나가 있어서 진작에 사두었던 교환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이거 완전 범퍼 하단을 뜯어내야 하더군요. 적당히 제끼고 해서 안개등만 분리해, 교환했습니다.
차를 데려오면서 부터 안 들어 오던거라 두고두고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다가 이번에
해결해서 개운합니다. 약간 에이밍이 필요한 것 같은데 날 잡아 해줘야겠습니다 ^^
녹슬어 버린 부품들
그 와중에 휠 하우스 더스트 커버를 분리하는데, 차가 오래돼 녹슨 나머지
고정 볼트가 뚝뚝 부러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허허허.
다행히 노출되어 있는 구멍들이 있어 임시 방편으로 바닥에 굴러다니는 철사쪼가리로
묶어 놨습니다. 한국 다녀오면서 나일론 스트랩좀 사와야겠습니다. (이 동네 가격은 정말..)
예전에 고속에서 하우스커버 감겨서 큰일날뻔한 이야길 들어서 최대한 고정을 시켜놨죠.
CV조인트 점검
조수석을 바퀴를 뜯어서 CV조인트의 구리스 삐져나온 상황을 보니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올 겨울 나면 완전 터질 것 같아 조만간 수리해야 할 것 같아 고민이네요.
(아랫사진, 노란 화살표 부분. 점점이 흩뿌려진 구리스는 닦았음)
미션과 물려있는 샤프트라 뽑으면 미션오일세례를 받을 꺼 같아 인터넷을 참고해서
안 뽑고 고칠려고 하는데,
http://photo.platonoff.com/Auto/20051013.Saab_NG900_Inner_CV_Boot/20051013k.Fresh_grease.jpg
철 스트랩을 어떻게 쪼여야 할지 고민입니다. 자리가 비좁던데...
일단 사이트 쥔장에게 메일을 보내놨습니다 ㅋㅋ.
아쉬움
차 밑에 들어가 작업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쏠로부대라 찍어줄 사람이 없네요. 어머니 동생은 외출한 뒤고...
커플부대가 부러워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이 악물어야지.. ㅠㅠ)
다음 정비 목록
○ CV조인트 부츠교환
○ 연료필터 교환 (이건 연료퓨즈 빼고 시동걸어서 라인에 연료 다 쓰고 차 밑에 기어들어가
바꾸면 될 것 같습니다. 음... 너무 야매인가ㅋ)
○ 디스트리뷰터 오버홀(오일이 새서 알아보니 오버홀 해야 하더군요. 실링 베어링이 7불선..)
○ 점화 케이블 교환.
○ 에어콘 컴프레서 교환 2회;;
암튼 오늘 하루 재밌었습니다 ^^
그리고 잭스탠드/유압잭을 어떻게 사용하고 받혀야 하는지 공부를 좀 해야겠습니다;
짹 포인트 철판이 휘어져버렸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ps. 뒤에서 위험하게 바짝 붙는 차를 떨쳐내려다가 티켓 거하게 먹었습니다.
법정 출두 해야 하는데 손에 아무것도 안 잡히네요. 제 잘못이라 뭐라 더 할말도 없고
법정에서 싹싹 빌어 봐야겠습니다; 정신이 나갔나봐요. 엉엉.. 그리고 진작에 발렌타인 살껄..
2007.10.29 13:54:10 (*.197.28.248)

옷걸이용 2~3mm정도 되어보이는 철사였습니다. 잡아 비틀면서 심이 들어나서 녹이 날꺼 같더군요. 일단은 가진게 없어서 응급처치로 했는데... 언젠가 다시 작업해야겠습니다. ^^
2007.10.29 14:33:12 (*.99.162.140)

Jack point는 정비서에 나온 화살표 표시된곳에 jack up, jack stand는 서브프레임에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화살표 나온곳은 두겹용접이 되어있어 아래에서 보면 차이가 확 나지요. 거기에도 고무 (싸구려로 hockey puck, 제대로 우레탄 용품)등을 받치는게 좋고, 또한 저렇게 사진처럼 앞을 뜰땐 E Brake하셨더라도 뒷바퀴에 뭐하나 받쳐주는게 좋습니다. 안전이 제일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있어도 저모양으로 기어들어가있으면 와서 사진찍어주지 않더군요. 오히려 뭔짓꺼리를 하는거냐는 표정 ㅋㅋ)
아, 티켓은 교통전담 변호사에게 맡기세요, 없애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있어도 저모양으로 기어들어가있으면 와서 사진찍어주지 않더군요. 오히려 뭔짓꺼리를 하는거냐는 표정 ㅋㅋ)
아, 티켓은 교통전담 변호사에게 맡기세요, 없애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7.10.29 15:37:32 (*.197.28.248)

하키퍽이 우레탄이었군요. 이거 원 하키랑 거리가 먼 동네라 ㅎㅎ. 텍사스-하키는 왠지 모르게 자메이카-봅슬레이(쿨러닝처럼) 미스매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나중엔 서브프레임이 왠지 튼튼해 보여서 거기다 받혔습니다. 안그래도 메뉴얼에 꼭 공구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음.. 다음번엔 더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몇가지 정비할꺼 리스트 뽑으면서 자료준비 해야겠구요.
지금 citation 종이만 받아놓고 있어서, 7일 뒤에 메일이 온다고 그랬던가 모르겠네요. 경황이 없어서 경찰이 하는 소리를 못 들어서. 미국 유학생 커뮤니티 검색해보면 트라이얼 잡히면 변호사에서 메일이 온다고 하더군요. 쩝.. 기다리면 법정에서 메일이 올라나... 아니면 내가 메일을 보내야 하나 에휴. 어디 물어볼 곳도 없네요 ㅋ.
지금 citation 종이만 받아놓고 있어서, 7일 뒤에 메일이 온다고 그랬던가 모르겠네요. 경황이 없어서 경찰이 하는 소리를 못 들어서. 미국 유학생 커뮤니티 검색해보면 트라이얼 잡히면 변호사에서 메일이 온다고 하더군요. 쩝.. 기다리면 법정에서 메일이 올라나... 아니면 내가 메일을 보내야 하나 에휴. 어디 물어볼 곳도 없네요 ㅋ.
갈색 같은 경우엔 잘 삭아서 그냥 끊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