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업무용 갤로퍼 스틱을 타는데 정체구간운전이 1시간 넘어가면
운전후 다리가 아픕니다.
정확히 무릎 뒷부분이 아파오죠. 그래서 파스를 붙이고 그러는데요.

예전에 소형승용스틱을 몰 때와는 달리 다리가 아픈게... 트럭같은 차를 몰려니 클러치의 답력이 은근히 강해서 그런거 아닌가 하고 생각듭니다.

그래서 역시나 데일리카는 오토가 대세로군.... 스틱이 필요하면 소형스포츠카로 구입, 뚫어져라 알피엠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입니다.

아버님께 디젤스틱은 다리가 아파 못타겠다고 했더니

동네 카센타에서 물어보시고는 에어클러치라는게 있다더라고 하시더군요. 작업비용은 디스크삼발이가는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는 듯하답니다.

에어클러치의 문제라면 이게 너무 물렁하다는겁니다.
물론 개조하면 편하긴 하겠지만 정밀한 조정이 잘 될까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에어클러치는 아마도 대형트럭에 쓰이는 물건같은데 그차 타시는 분들 다들 잘 타고 있으실텐데 괜한 걱정이 아닌가.... 함 달아봐????? 이렇게 생각도 들고....

차는 순정으로 탄다는게 카라이프인데 이거 튜닝들어간다니 좀 존심이 상하기도하고....

그래도 장착후 시승기를 써서 테드회원분들의 궁금증을 채워주려는
마루타정신을 발휘할까 하는 갈등도 있고 그러네요.

일단 에어클러치를 달기에 앞서 지난 봄부터 작정하던 윈드실드를 일단 교체하고, 마후라 중통새는거 갈아주고.... 2개월은 지나가 작업에 들어갈 듯하네요.

올해는 뭔놈의 비가 그리도 많이 오는지 봄부터 작정한 앞유리교환을 못하고 있어요...

기대하시라. 그놈 시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