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꽤 오래전에 나온 만화책인데 아마 이곳에도 아시는 분이 꽤 되실겁니다.
우리나라에는 완간미드나이트 "죽어도좋아" 라는 괴이한 제목으로 나와서 책방에서 큰소리로 "죽어도 좋아" 있어요? 라고 물어보기 좀 멋쩍게 만들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이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왔군요. 지난 6월 정도에 시작한듯 하니 보신분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니셜 D 보다도 훨씬 먼저 나왔고 꽤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열심히 받아놓고 있습니다. 연말에 휴일에 볼 예정입니다.. ^^
PS. 그런데 하두 오래간만에 들어오니 testdrive.or.kr을 co.kr로 입력하고 사이트가 없어진줄 알고 한참 당황했습니다. -_-,,,
우리나라에는 완간미드나이트 "죽어도좋아" 라는 괴이한 제목으로 나와서 책방에서 큰소리로 "죽어도 좋아" 있어요? 라고 물어보기 좀 멋쩍게 만들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이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왔군요. 지난 6월 정도에 시작한듯 하니 보신분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니셜 D 보다도 훨씬 먼저 나왔고 꽤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열심히 받아놓고 있습니다. 연말에 휴일에 볼 예정입니다.. ^^
PS. 그런데 하두 오래간만에 들어오니 testdrive.or.kr을 co.kr로 입력하고 사이트가 없어진줄 알고 한참 당황했습니다. -_-,,,
2007.12.26 13:19:00 (*.154.51.22)

저도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
드라이버의 신기에 가까운 테크닉을 주요소재로 하는 이니셜 D 와 비교해
좀 더 애마사랑에 관한 것들과 인간적인 면이 부각되는 면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이니셜 D 도 좋아합니다만 ^^;
드리프트로 산을 타는것에 비교해 공도 배틀이 주가 되므로
좀 더 우리현실에 맞는것 같구요 -
9,10 편은 정말 공감과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ㅜㅜ )
스팟용접으로 차대보강을 마친 부활한 Z 의 배틀씬에서
키타미가 레이나에게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며
히라모토의 R32 가 레이나의 R32 를 추월해갈때
왜 이 배틀에 끼면 안되는지를 얘기할 때는 정말.. (ㅜㅜ )
애니로 매달 두 편씩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
이 분 블로그에서 배경지식 제대로 전달하시더군요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target=_blank>http://blog.naver.com/kratt
드라이버의 신기에 가까운 테크닉을 주요소재로 하는 이니셜 D 와 비교해
좀 더 애마사랑에 관한 것들과 인간적인 면이 부각되는 면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이니셜 D 도 좋아합니다만 ^^;
드리프트로 산을 타는것에 비교해 공도 배틀이 주가 되므로
좀 더 우리현실에 맞는것 같구요 -
9,10 편은 정말 공감과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ㅜㅜ )
스팟용접으로 차대보강을 마친 부활한 Z 의 배틀씬에서
키타미가 레이나에게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며
히라모토의 R32 가 레이나의 R32 를 추월해갈때
왜 이 배틀에 끼면 안되는지를 얘기할 때는 정말.. (ㅜㅜ )
애니로 매달 두 편씩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
이 분 블로그에서 배경지식 제대로 전달하시더군요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target=_blank>http://blog.naver.com/kratt
2007.12.26 13:44:03 (*.104.128.240)

오호.. 11편 12편 나왔군요~ 오늘 바로..
참으로 일본애들다운 만화이지요. 무엇에든 혼을 불어넣으려고 하고 또 장인정신이 강조되는..
참으로 일본애들다운 만화이지요. 무엇에든 혼을 불어넣으려고 하고 또 장인정신이 강조되는..
2007.12.26 14:33:39 (*.131.202.252)

제경우엔 이니셜d가 더 보기 좋긴 합니다. 미드나잇은 270km이후에 차들만 나오고 차도 몇대않되고^^;;; 따라갈수가 없다는....
2007.12.26 15:30:53 (*.123.87.151)

완간 미드나이트 애니메이션은 이니셜 D 애니메이션을 만든 그 스텝이 그대로 만듭니다.
개인적으론 만화에 너무 익숙해져서 애니메이션은 좀 그렇더군요
이건 뭐 300Km 오버의 세계가 한 50Km 쯤 되는 느릿느릿한 이펙트... (하품)
거기에 원작의 진지한 맛도 좀 못살린 느낌이고요.
개인적으론 만화에 너무 익숙해져서 애니메이션은 좀 그렇더군요
이건 뭐 300Km 오버의 세계가 한 50Km 쯤 되는 느릿느릿한 이펙트... (하품)
거기에 원작의 진지한 맛도 좀 못살린 느낌이고요.
2007.12.26 15:37:31 (*.11.60.2)

만화책도 국내엔 10권까지, 일본은 30권이 훨씬 넘어섰습니다..
저도 10권까지 한세트 사서 자주 가는 샵에 비치해놓은 상태입니다 ^^
확실히 애니보단 만화책이 훨씬 진지하고 이쪽 생활을 잘 그려내고 있죠..
고속도로에 혼을 뺏긴 사람들이라면 심금이 울릴수 밖에 없는 명대사들과..
정말 리얼하게 잘 묘사된 튠에 대한 기술적인 이야기들..
이니셜D 가 드라이빙 테크닉과 승패에 관한 만화라면,
완간 미드나이트는, 튜닝과 환자로써의 삶에 대한 만화입니다.
어찌보면 완간은 주인공이 자동차라는 느낌마저 들 정도죠 ^^
(이니셜D 는 분명히 AE86이 아닌 타쿠미가 주인공이란 느낌이지만요..)
애니는.. 만화에 비해선 좀.. 진지함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
현재 애니 11화-12화가 만화책으로 8-9권쯤의 분량이구요,
그 중간의 5-7권 부분에 나오는 RX-7 과의 에피소드는 건너뛰었더군요..
저도 10권까지 한세트 사서 자주 가는 샵에 비치해놓은 상태입니다 ^^
확실히 애니보단 만화책이 훨씬 진지하고 이쪽 생활을 잘 그려내고 있죠..
고속도로에 혼을 뺏긴 사람들이라면 심금이 울릴수 밖에 없는 명대사들과..
정말 리얼하게 잘 묘사된 튠에 대한 기술적인 이야기들..
이니셜D 가 드라이빙 테크닉과 승패에 관한 만화라면,
완간 미드나이트는, 튜닝과 환자로써의 삶에 대한 만화입니다.
어찌보면 완간은 주인공이 자동차라는 느낌마저 들 정도죠 ^^
(이니셜D 는 분명히 AE86이 아닌 타쿠미가 주인공이란 느낌이지만요..)
애니는.. 만화에 비해선 좀.. 진지함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
현재 애니 11화-12화가 만화책으로 8-9권쯤의 분량이구요,
그 중간의 5-7권 부분에 나오는 RX-7 과의 에피소드는 건너뛰었더군요..
2007.12.26 15:40:38 (*.11.60.2)

뭐랄까.. 어떤 테크닉으로 어떻게 코스를 공략할것인가.. 부분은 생략하고,
테크닉은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 소양으로 치부한 채로,
그보단..
어떤 생각과 자세로 자동차와 고속도로에 임해야하는가,
우리의 인생에서 목숨을 걸고 달리는 것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자동차에 혼을 불어넣고 튜닝을 해가는 과정과 진정한 튜닝은 무엇인가?
이런 여러가지 의미에 대한 성찰을 주로 말하고 있는 만화입니다..
이니셜D 와는 시점이 전혀 다른 만화죠..
테크닉은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 소양으로 치부한 채로,
그보단..
어떤 생각과 자세로 자동차와 고속도로에 임해야하는가,
우리의 인생에서 목숨을 걸고 달리는 것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자동차에 혼을 불어넣고 튜닝을 해가는 과정과 진정한 튜닝은 무엇인가?
이런 여러가지 의미에 대한 성찰을 주로 말하고 있는 만화입니다..
이니셜D 와는 시점이 전혀 다른 만화죠..
2007.12.26 15:41:51 (*.11.60.2)

아, 그리고 엄밀하게, 이기고 지는것에 그리 연연하지 않는 만화입니다.
그리고 명확하게 승부를 나누지도 않는 편이고, 그냥 달립니다.
우리가 고속도로에서 익명으로 만나 배틀하듯.. 승패는 알아서 하고..
그보다는 같이 호흡하며 고속도로에 적이자 동료로써 달리는 이야기죠..
그리고 명확하게 승부를 나누지도 않는 편이고, 그냥 달립니다.
우리가 고속도로에서 익명으로 만나 배틀하듯.. 승패는 알아서 하고..
그보다는 같이 호흡하며 고속도로에 적이자 동료로써 달리는 이야기죠..
2007.12.26 16:02:54 (*.154.51.22)

광삼님께서 멋지게 집어내 주셨네요 !
이니셜 D와는 시점이 정말 다르고 인생을 성찰해가는 과정이
차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녹아들어 있다고나 할까요 ^^
주연급 조연으로 독일차(포르쉐)가 등장하는점도
차이라면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2007.12.26 16:17:07 (*.223.107.181)

결국엔 또 하나의 테스토스테론 스토리입니다.
작가의 여성관은 레이나 보다는 히라모토의 아내 정도?
소재만 바뀌었을 뿐 똑같은 내용이라고 봅니다. 베가본드나 이 작품이나...
전쟁이 없어 평화로운 시기에 남성 호르몬들이 시대에 적응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랄까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이야기의 좋은 예로는 영화 '히트'의 닐 맥컬리나 빈센트 한나가 있겠습니다. 여성들이 편하다고 느끼는 세상에선 도저히 편안하지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무사시처럼 칼에 물어볼 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닐처럼 총들기도 그렇고....
까딱하면 다치기 십상이고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중요한 포인트죠, 안전하면 흥미를 잃습니다) 그러면서 경쟁적인 무언가를 우리 주변에서 찾자면 뭐가 있을까요?
작가의 여성관은 레이나 보다는 히라모토의 아내 정도?
소재만 바뀌었을 뿐 똑같은 내용이라고 봅니다. 베가본드나 이 작품이나...
전쟁이 없어 평화로운 시기에 남성 호르몬들이 시대에 적응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랄까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이야기의 좋은 예로는 영화 '히트'의 닐 맥컬리나 빈센트 한나가 있겠습니다. 여성들이 편하다고 느끼는 세상에선 도저히 편안하지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무사시처럼 칼에 물어볼 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닐처럼 총들기도 그렇고....
까딱하면 다치기 십상이고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중요한 포인트죠, 안전하면 흥미를 잃습니다) 그러면서 경쟁적인 무언가를 우리 주변에서 찾자면 뭐가 있을까요?
2007.12.26 16:18:43 (*.139.199.190)
이거 만화책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10년 전쯤 (?) 대학가 만화방에서 본 뒤로 어디서도 볼 수 없던데.. 한글 제목이 좀 민망해서 ("죽어도 좋아" 라니.. -_-,,) 만화 대여소에서 물어보기도 민망하더라구요.. 꼭 19금 제목 같습니다..
2007.12.26 16:25:26 (*.109.109.198)

3대 만화라면 이니셜D, 카페타, 완간미드나잇을 들 수 있겠는데 각기 와인딩vs카트&포뮬러(서킷)vs최고속 배틀입니다.
이니디, 카페타가 테크닉 위주라면 (카페타는 가난한 자의 설움이 너무 많습니다 흙)
완간은 튜닝과 간튜닝 위주입니다^^
이니디, 카페타가 테크닉 위주라면 (카페타는 가난한 자의 설움이 너무 많습니다 흙)
완간은 튜닝과 간튜닝 위주입니다^^
2007.12.26 21:25:56 (*.99.144.184)

이니셜D도 그렇고 카페타도 그렇고... 마구 마구 정발판이 나오는 시점에서... 완간이 정발되지 않아서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논스톱죽어도 좋아라는 해적판으로라도 계속 나와주길 바랬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은 듯 하고... 일본판으론 이미 다들 350Km를 달리고 있다던데~~~ ㅎㅎㅎ
2007.12.26 22:07:35 (*.12.196.12)

왜 "논스톱 죽어도 좋아"가 정발판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삼양출판사에서 저작권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빨리 출간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지요. 팔리지 않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저만 해도 절판시킨 줄 알고 8권까지 갖고 있던 걸 팔았다가, 10권까지 다시 나왔길래 10권 모두를 다시 샀습니다만, 보통은 대본소나 스캔판부터 찾지요.
문제는 빨리 출간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지요. 팔리지 않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저만 해도 절판시킨 줄 알고 8권까지 갖고 있던 걸 팔았다가, 10권까지 다시 나왔길래 10권 모두를 다시 샀습니다만, 보통은 대본소나 스캔판부터 찾지요.
2007.12.26 22:08:44 (*.12.196.12)

참고로, 삼양출판사 게시판의 답변으로 보면, 일년에 한권 정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본판 38권 따라가는데 28년 걸리겠지요.
2007.12.27 11:01:36 (*.99.123.10)
저두 한 만화 보는데, 이니셜 D 밖에 몰랐었습니다.
여기서 카페타 알게되서 재밌게 봤습니다.
완간 미드나이트도 어제 애니로 1, 2편 보았는데,
회원님들 리플보니 만화로 보아야겠군요.
테드에서 얻는게 짭잘합니다. ^^
그나저나 일본의 만화세계의 다양함이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카페타 알게되서 재밌게 봤습니다.
완간 미드나이트도 어제 애니로 1, 2편 보았는데,
회원님들 리플보니 만화로 보아야겠군요.
테드에서 얻는게 짭잘합니다. ^^
그나저나 일본의 만화세계의 다양함이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볼 때마다... (나도 찌그러진 차 사다가 좀 펴볼까...)
이러고 있네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