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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또 다시 가슴을 울리는 글이군요 저 얘기를 2002년도에
부산에 있을때 들었습니다. 수도없이 생각하고 또 거듭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당시 타고 있던 차는 티뷰론 이었고
그 며칠간의 생각끝에 새로 준비한 블럭으로 교체하기로 맘먹고
타고있던 차의 엔진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블럭을 가공하고
다듬기를 2주 그런후 일교차가 심한 청평에서 묵히기를 4년 6개월
4년 6개월만에 밤시간 청평에서 블럭을 찾아올때 기분은
사뭇 긴장돼고 떨렸습니다. 솔직히 잠도 설쳤지요
그 블럭을 가지고 4미리오버 베타를 만든게 작년 9월이니
장장 거의 5년에 가까운 시간을 허비하고서야 완성하게
되었죠 모티브는 위에 글에서 얻었고 그 원동력이 된것은
과거 제가 타던 아반떼 2.0 에서 기인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발군의 스프린터로 주목받았지만 실상 그 차에
튜닝용품이라고(출력에 관한) 들어간것은 플러그와 에어크리너뿐
모든엔진 부품은 올 순정 가공과 밸런싱이 전부였고
다른 튜닝용품으로 도배한 차들과 겨루어서 연전연승을
하던차에 그 차에 대한 루머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2.2 엔진이다~! 기어비가 특수한 기어비다~! 등등
결국 많은 이들이 보는 가운데에서 엔진을 내렸고
순정임을, 정확히 말하면 순정가공 엔진임을 확인시켜
주고나니 그 다음으로 돌게된 루머는 특수연료를 사용한다는
루머였습니다. 항공유를 쓴다는 ㅎㅎ 시동두 안걸리는데
말이죠 그게 98년도 였으니..., 암튼 그러한 루머속에서 4미리
베타의 탄생은 이루어지게 되것입니다. 그 당시의 루머가
바로 4미리오버 베타의 탄생의 기원이 되게 되었죠 오랜만에
보는 감동 스토리라서 주절여봤습니다.
2007.12.30 02:07:06 (*.183.236.4)

지난번에 얼핏 들었지만,
블럭을 묵히셨다는 이야기 정말 많이 놀랬고...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
낫은 정말 무서운 장면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블럭을 묵히셨다는 이야기 정말 많이 놀랬고...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
낫은 정말 무서운 장면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7.12.30 11:11:04 (*.97.130.74)
보고도 못믿는 사람들... 아니 믿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습니다...
그건그렇고 4년 6개월을 어떻게 기다리셨습니까... 저같으면...흐흐...
그건그렇고 4년 6개월을 어떻게 기다리셨습니까... 저같으면...흐흐...
2007.12.30 11:16:04 (*.127.196.140)
저같아도... 파뭍고나서 얼마되지도 않아서 다시 파냈을거 같습니다... ㅎㅎ
(결론은 선생님은 은퇴하시면 안된다느것이죠...^^)
(결론은 선생님은 은퇴하시면 안된다느것이죠...^^)
2007.12.30 12:43:19 (*.251.131.71)
"잔류 응력" 제거에 그토록 신경쓴 엔진은 어떻게 다른지...
1/100g 보다도 적은 오차로 꼼꼼하게 회전부의 무게를 맞춘 엔진의
회전질감이 양산차의 그것과 어떻게 다른지...
후쿠노 레이이치로씨의 글을 읽으면서 궁금했었는데...
그런 작업을 하신분이 있네요...
제조공차가 비용과 연관된다는것을 알게 해준 글인데...
정비메뉴얼에 보면 엔진 부품의 규격이 0.001mm 단위까지 표현 되던데
무게는 어떤 편차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1/100g 보다도 적은 오차로 꼼꼼하게 회전부의 무게를 맞춘 엔진의
회전질감이 양산차의 그것과 어떻게 다른지...
후쿠노 레이이치로씨의 글을 읽으면서 궁금했었는데...
그런 작업을 하신분이 있네요...
제조공차가 비용과 연관된다는것을 알게 해준 글인데...
정비메뉴얼에 보면 엔진 부품의 규격이 0.001mm 단위까지 표현 되던데
무게는 어떤 편차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앞으로도 신념 있는 튜너로서 멋진 작업 보여주시길 기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