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침에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려면 가라지 도어가 수동이라서
열고 닫고를 수동으로 해줘야 합니다.
보통 차를 가라지 밖으로 뺀 후 잠시 정차시 보통
N 모드로 해놓고 사이드를 올립니다.
몇년간 별일없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정말 큰 사고 낼뻔 했습니다.
문닫고 차를 보니 슬금 슬금 움직이고 있더군요.
깜짝 놀라서 얼른 달려가서 일단 P 모드로
옮겼습니다. 그러다가 집옆 펜스에 부딪혀서 문짝 오른쪽 모서리에 페인트가 벗겨지고 말았네요.
심장이 벌렁거리는게 한시간은 간거 같네요.
다행히 붓 페인트로 해결할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정말 아찔하더군요.
뭐에 홀렸었는지 그냥 D모드에 놓고 습관처렇
사이드를 살짝만 놓고 내린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N에다가 옮겼다고 생각했겠지요.
아침에 평소보다 5분 늦게 나와서 좀 서두르다가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이정도로 끝난게 정말 천만 다행입니다.
앞으로 잠시 정차하더라도 차밖으로 나갈때는
무조건 P 모드가 안전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동영상 볼때면 왜 저런
실수를 하는 일을 저도 충분히 가능하더군요.
항상 차를 다룰때는 조심해야겠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문 옆에 상처는 속이 좀 쓰리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