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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검색하다 한장의 사진을 봤습니다...
저도 생의 첫차를 k5를 탔었고 k7까지 끌고 다녔었는데..
k7은 거대해서 운전의 재미를 못느꼈다지만 k5는 하부소음때문에 팔았었구요... 근데 어머님 차를 내년에 바꿔드리는게 목표라 프라이드나 k3같은걸로 보고있긴한데 ...
이건 뭐 나아지는게 안보이네요 요새 현기차 좋아졌다고 들었는데 벌써 이런 사진이 떠도는걸보니 또 망설여지는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몰오버랩 관련해서.. 원글과는 좀 동떨어진 주제지만..
애초에 대항차와 비껴서 부딪히는 조건을 재현해서 만들어진 테스트이고, 실제로도 조수석보다는 운전석쪽으로 스몰오버랩 조건처럼 충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전석쪽만 테스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 충돌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스티어링휠, 페달 뭐 잡다하게 튀어나온 물체도 많고 무릎 공간도 좁은 운전석을 더 보강하는게 완전 양아치 짓인가요? "이런 충돌 상황이 많고 부상도 크니까 이런 상황의 안전도도 평가하겠다" 라고 하니까 그 상황에 맞추어 보강한 것으로 본다면 정상적인 대응 같기도 합니다.
딱히 스바루를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이게 양아치 짓인건지 아닌건지 저 스스로도 헷갈려서 답글 달아봅니다;;
저런 충돌 조건이면 왠만한 승용차면 에어백 안터집니다. 에어백 센서 위치가 보통 범퍼쯤인데, 저렇게 지상고가 높은 버스나 대형 트럭 후방 추돌이면 높이가 낮은 보통의 승용차는 앞차 범퍼 밑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보통 후방 추돌차 범퍼는 건드리지도 않고 전판넬 및 본넷부터 먹어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백 센서의 역할은 명확합니다. 차가 부서진다고 에어백이 터지는게 아니고 전면 에어백은 적당한 방향에서 적당한 충격이 감지가 되어야 터지는 겁니다. 그리고 저런 충돌 조건이면 속도도 높지 않았을테고요 안전벨트 했다면 에어백 안터지는게 오히려 좋을지도요 에어백 충격량 상당합니다..잘못 맞으면 실명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같은 경우 다운스프링 장착한 차량으로 급브레이크 밟은 상태에서 순정 스타렉스 차량 후방 추돌한적 있습니다. 제 차 앞범퍼는 스크래치 하나 안났고요. 전판넬 및 헤드라이트, 본넷만 망가져서 교체했습니다. 물론 그 뒤로 다운 스프링 제거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블로그 내용 포함) 신뢰성 거의 없다고 봅니다. 무슨 파워 블로거라고 쓰는 글도 보면 다들 오류 투성이에요. 언론사 보도 내용도 뭐 허점 투성인데 개인이 생산해내는 정보중에 진짜 정보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가려내서 받아들일수 밖에요.

현까 얘기는 순서가 있는 거 같습니다.
1. 에어백
2. 녹
3. 물 새는 것.
솔직히 뭐 현빠일 이유도 없고 현까일 이유도 없지만... 그 뭐랄까요...
자꾸 에어백 에어백 하는 거 이해가 잘 안갑니다. 에어백 안터지게 운전할 생각을 하는게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면 또 사이드 에어백 얘기 나오겠죠? 그렇게 사고 나면 에어백 터진들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싶습니다.
맨 처음 댓글에 있듯이 생명을 지키는 건 안전벨트이고 더 좋은 건 4점식 벨트죠.
저 사진은 이미 본 사진인데 벤츠 갖다 놓고도 저렇게 사고내면 에어백이 터질지 궁금하더라고요.
모 독일수입차량의 사고를 겪어본 입장에서는요...
일단 외판자체가 찌그러진곳이 그렇게 까진 없었다는거...
그냥 벽에 문댄거보다 못한??
그냥 덴트할정도??
그리고 그때는 이미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고 뱅글돌아서 1차선에서 4차선까지 날아가다가 연석에 "꿍"하고
부딧혔는데 에어백은 터졌습니다
안전밸트 또한 안에 화약이 터져서 사망을 했었구요...
실질적인 충격이 정면에 있었던것도 운전석 측면에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운전석 앞 뒷바퀴의 하체는 털렸다고 표현할만큼 교체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신기하게도 에어백은 터졌습니다
어딘가 뒤져보면 6~7년정도 전일이니 오래된 핸드폰에 사진이 있을듯도 합니다
하여튼 이런결과를 봤던 저의 입장으로써는 그래도 독일차의 믿음이 사그라지지 않습니다만은....
현대/기아차 같은 경우 왠지 모를 불안감이 있긴합니다
제 생각에 현대차는 에어백 잘 터져도 욕 먹을듯 합니다 ,
이정도 사고 인데 에어백 터지냐구요..
수리비 뻥튀기 시키려는 수작이라고.
에어백 탓하기 이전에 올바른 자세로 안전벨트 착용하며 방어운전 하는 습관이 중요한데...
인터넷 댓글족들 중 에어백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습관들을 갖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불량으로 정말 터져야 할 때 안 터진 건 분명 문제이며 업체의 불량한 태도도 화가 나게 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사고에도 에어백 터져야 된다는 얘기 나오면 참 깝깝합니다.
에어백이 뭔 베개같은 것이고 죽을 사람 살려주는 무안단물에 수리비가 몇십만원이면 되는 줄 아는 건지...

언제부터 에어백이 차량의 안전을 100% 책임지는 장치같이 인식되기 시작했는지.. 타이어, ABS, 안전벨트 등이 훨씬 더 큰 비중이라고 봅니다.
일단 저 사진만 보고 판단을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다수 메이커의 매뉴얼중 에어백 부분을 읽어보면 안전벨트만으로 보호되는 조건에서는
에어백이 미전개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기차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국내 기준이 없기 때문에 미국 규정을 따른다고 매뉴얼에 적혀있네요 ~

에어백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마디 합니다.
결과를 보고 '이랬어야 했네' 라고 말하는건 쉽습니다.
위에 언급된 투산이나 제네시스처럼 파손 정도가 크거나 탑승자 사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면.. 보통은 터졌어야 했겠죠..
문제는 에어백 로직이란게 사고의 결과를 본 후에 판단을 내리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사고의 결과가 나오기 바로 직전까지의 데이터만을 가지고 예측을 해서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거죠.
사람들이 결과를 본 후 (터졌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수준 만큼의 정확도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이건 에어백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만사에 공히 적용되는 진리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진리를 무시한 채,
'사고 결과가 나빴는데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았으니 불량임이 확실하다' 라고 굳게 믿는게 현실이니 거참....

본문과 댓글들을 보며 생각한 내용입니다.
우선 궁금증은 에어백이 made in 현기인지... 맞다면 어느 한명정도는 에어백을 타차량의것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시도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고 에어백 제조가 현기가 아니라면 그와 관련된 다른 부품의 문제이거나
같은 메이커제조의 에어백을 장착하는 타차량도 문제여야하는데 온라인상에선 왜 아직도 에어백을 검색하면
현기까가 먼저 생각되도록 이미지가 굳혀졌는지도 궁금하네요... 전 극한의 상황이 아니고선 에어백이 안터지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극한의 상황에서도 안터지는 경우때문에 이야기가 많지만
안터져도 될 상황에서 더 많이터지는 것보다 터져야 할 상황에서 간혹 안터지는것이 설계자 측면에선 더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너무 제 일 아닌것처럼 냉정하게 쓰긴했지만 에어백미전개는 저도 경험해봤습니다.)
충돌위치가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프레임 윗쪽부터 충격했기 때문에 안터 질 만한 조건입니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디파워드나 듀얼 스테이지보다 안전하다고 검증된 적은 없으며(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장착된 일제 차량보다 디파워드 에어백이 장착된 국산차가 더 안전한경우)단지 미주수출사양 규정을 충족 하기 위해 장비하는 것이고 LF,JF,AD 내수향은 악화된 국내여론을 감안하여 법규를 충족하는 것 이상 장비된 경우입니다. 그리고 에어백은 어디까지나 보조장비지 사람생명을 살리는건 안전벨트입니다.
스몰오버랩 성능점수 따려고 테스트하는 운전석 한쪽의 프레임만 보강해서 내놓는 양아치같은 일본의 어떤메이커와 유럽의 어떤메이커도 있다는 걸 생각하시면(...)
https://namu.wiki/w/에어백#s-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