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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그랬다더라거나 거짓말을 했다더라가 와닿는 것은 아니고요.
그저 디젤이 가솔린보다 훨씬 유해물질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흘러가는 이야기나, 전문가 칼럼처럼 그냥 이야기의 하나로 여겼다면, 과징금 등의 유형화되고, 눈에 확 띄는 정량화된 충격으로 인식시켜 주었다는 점 입니다.
현재도 구형 디젤SUV를 몰고 있고, 나름의 실용성과 경제성에 만족해서, 다음차량도 동일 가치기준으로 더 큰 SUV를 보고 있는데요.
과연 나는 가족과 환경을 위해 좋은 선택을 했다고 할 수 있는가 .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30대 외벌이 직장인으로 남아 2명을 키우고 있고, 종종 부모님도 모셔야해서 다음차량으로 맥스크루즈를 보고 있는데요.
머릿속으로는 가족과 환경을 위해서, 그리고 제 입맛에 맞춰 V6 3.3휘발유를 고르는거야! 라고 하지만, 유지비측면에서 연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더 들어가는 모델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인지하지 못했다면 모를까, 알게 된 마당에 못된 짓을 하는 것같은 알량한 위선일지 모르는 맘에 고달프네요.
막상 휘발유를 선택할 때 가족들이 이해해 해준다면 참 힘이 될 것 같은데요. .ㅎ
그리고 가족을 위한 큰 차(중형suv)
.... 누구든 고민될 법 합니다.
가솔린으로 가면 답없는 연비에 골치가 아플 것이고, 되팔때에도 디젤 대비 상대적으로 판매기간이 오래걸리거나 혹은 잔존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7인승급을 보는 부분에 착안하여, 7인승 RV LPG모델을 알아보시는 것은 또 어떠실까요? 올란도, 카렌스 등이 아마 일반인 구입 가능한 LPG일 겁니다.
LPG는 가솔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디젤보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이 확실히 적을 것입니다. 환경은 물론 가족 건강에 도움...까지는 아니더라도, 해는 덜 될 것입니다.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글을 읽고 깨달았네요. 차라면 무조건 배기량 높고 잘나가는 것만 골라대던 제 행동을 반성해 봅니다.
현재 디젤 SUV타고 계신다면, 그냥 디젤로 SUV 구입하세요.... 주행거리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이미 디젤 기름값을 사용하시던 분이 휘발류 가득 채우고, 주행거리는 디젤 반만 다니는 경험을 하시면... 후회하실껍니다..
디젤도 이미 휘발류 처럼 나가주는 녀석들도 많으니, 그냥 디젤로 유종은 선택하시고 고르세요.....
디젤이나 가솔린이나 화석연료 태워가며 오염물질 나오는 건 매한가지이고 GDi도 미세분진 나온다는 판이니
환경을 위한다면 차를 아예 안 타는게 맞죠.
옛날처럼 디젤이 시커먼 매연 펑펑 날리며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편한대로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예를 들어야 적당할지 모르겠는데, dpf없는 디젤차량 한대가 정상적인 gdi엔진 수천대의 pm을 배출합니다. dpf가 있을경우 수백-수천대 정도 될것같네요.
1. 친환경 하이브리드, 클린 디젤, 블루텍 이름을 뭘 갖다 붙이든 자동차라는 물건 자체가 오염공장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북유럽 어느 나라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자동차 광고에서 깨끗하다, 친환경이다 비슷한 단어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시켰더군요. 대중이 무지하면 나라라도 나서야 되는데 나라가 똑똑한 대중은 좋겠습니다. 미국에는 프리우스 타면서 자기는 환경 보호한다고 콧대 세우고 다니는 리버럴이 많죠. 모르는 게 약이라고...
2. 폭스바겐(아우디)만 그런겁니다. BMW는 정상 판결 났구요 (재검사) 크라이슬러, 쉐보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봅니다.
3. 주행거리가 짧다는 것은 말씀해 주셨고 시동 횟수는 ~20,000km차와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출발 후 주차시까지 거리가 짧다는 말인데, 연 7500km는 지갑사정이나 환경사정이나 가솔린이 낫습니다.
아.. 한국은 디젤이 싸죠... 죄송합니다.
하지만 단거리 주행이 잦은 차의 고장은 가솔린의 경우 기껏해야 부조가 좀 생길 뿐이지만 디젤은 보증도 안 끝난 엔진 헤드를 뜯어서 카본세척을 해야 되는 경우도 봤습니다.(문제의 아우디 디젤)
정확히 이건 언제 고장난다~ 정해놓고 고장나는 건 없지만 더 골때리고 디젤이 가솔린보다 수리비가 비쌉니다.
하여튼 제가 고급유를 넣는 입장에서 고급유랑 가격이 똑같은 디젤이 단순히 연비 좋은 것으로 차값 비싼것을 연간 7500km 달리면서 상쇄하려면 이미 차에 질릴 때가 되어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별 차이 없다고 적었네요. 제 불찰입니다.
그런데 국내에 실내공간 넓은 건 대부분 디젤차량 뿐이니 고민이네요. 저라면 공간에 예민한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이 먼저이겠습니다만 다 같지는 않으니.....
5년 지난 lpg차량들을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으니 알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suv도 몇 종류 있는 것 같습니다.

디젤엔진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내용은 다르지만, 국내에도 4년 전에 87만대 규모의
디젤 엔진 매연 문제가 불거진적이 있었으나, 리콜조치후 결국은 잊혀진다는...
http://m.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7953
그리고 이번에 문제가 된것은 요소수를 쓰지 않는 VW 2리터 터보디젤 엔진인일니다.
VW의 다른 디젤 엔진들이나 BMW등 다른 독일 회사의 디젤 엔진은 문제가 없구요.
이번 사건 하나를 가지고 너무 확대해석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가솔린 2.0 T-GDI에서 디젤 1.7 eVGT로 기변하고 체감하는 유류비는 일단 똑같은 주유량을 기준으로 35% 저렴 (이전차량에는 고급유만 넣었기 때문에 더욱 격차가 있기는 합니다) 연비는 50% 가량 늘었습니다. 더욱이 저는 정체구간을 왕복 60km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더 많이 와닿네요. 아무튼 단순하게 유류비만 보더라도 유지비 면에서 엄청난 차이죠. 더불어 가솔린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역시 디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을 뿐, 그 역시도 매연을 만들어내는 원인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해보면 어쩔 수 없이 현실적인 선택은 디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배기량 체급이 다르기 때문에 1:1 비교가 사실 힘들지만,
연간 주행거리가 워낙 적기 때문에 가솔린3.3으로도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게다가 4기통 디젤의 진동과 소음은 가솔린 6기통하고 비교 불가이기 때문에
연간 유류비 몇 십 만원 정도의 차이는 무시하실 정도의 여력이 된다면
가솔린으로 가시는게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하실 것 같네요.

http://articles.sae.org/13624/
이거 한번 읽어보세요.
MPI 대비 GDI가 5~10배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고 이는 디젤엔진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물론 DPF 필터가 달려있지 않다면 디젤이 더 많이 나오겠지만 DPF 필터 달린 디젤보다는 GDI가 PM이 더 많이 나옵니다.
환경적인 선택이라면 mpi가 낫고 최신 모델을 선택한다면 그나마 DPF 필터가 장착된 모델이 환경적으로 낫겠지요.
베라크루즈 3.8mpi도 대안이긴 한데, 배기량 자체가 크니까 pm 방출량이 맥스크루즈 2.2r과 비교해서는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디젤차들에 대한 규제는 점점 심해질것이고 인기도 떨어지리라 봅니다.

최근 중동출장가서 베라크루즈 3.8가솔린을 타고 다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만족도가 매우 높았구요.
뒷자석에만 타고 다녔는데, 넓은 실내공간 + 2열 뒤로 젓힘 + 시트의 편안함이 매우 좋았습니다.
승차감도 비록 SUV 라지만, 차체가 무겁다 보니 묵직하면서 부드러운 승차감도 괜찮았구요.
3.8리터 가솔린 V6다보니 정숙성은 기본이고, 출발시 뒤에서 잠깐씩 들리는 묵직한 배기음도 괜찮았습니다.
3열 접은 트렁크 공간은... 말할것도 없더군요^^ 일반적인 세단 대비 2배 이상 클 듯..
기존 베라크루즈3.8을 를 맥스크루즈 3.3이 대체하는 개념이니 제 생각엔 주행거리가 많지 않으시다면, 맥스크루즈3.3도 좋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모든 장점이 운전자 입장에서 보다 2열 탑승자 입장에서 더 돋보인다는 건데요... 좋은 판단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휘발유차라고 해서 친환경도 아니고요 디젤차라고 해서 다 대기 오염의 주범도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서 적당한 차량을 선택하시면 되지요. 국내 세금 제도상 3.3 휘발유 차량은 아직은 메릿트가 없고, 향후 중고 판매시에도 디젤대비 가치 하락은 좀 있을것 같습니다. 주행 거리가 많지 않다면 휘발유 디젤차 유지비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요. 디젤 연료비로 절감된 비용이 나머지 유지 보수 비용(엔진오일 및 기타 소모품)으로 지출이 되니. 유지비 아끼는 방법은 가능하면 차를 안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