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성능 만큼 정지 하는 성능도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 요새 많은 오너들에게 정석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저 또한 마찬가지구요~^^그런데 그런 브레이크 성능을 너무 무리하게 업그레이드 했을때의 문제점이 있어서 잠시 적어보았습니다.혹시라도 제가 글쓴 내용이 틀리면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무조건 좋은것만이 아닌, "대용량 디스크"

더 넓은 브레이크 패드를 쓰거나, 패드를 고른 압력으로 디스크에 밀착시키기 위해서는 캘리퍼를 교환해야 합니다. '압력이 가해지는 부분(마스터 실린더)의 압력은 그것이 전달되는(캘리퍼의 피스톤) 면적의 압력과 같다' 는 파스칼의 원리를 감안하면 캘리퍼의 역할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피스톤이 크고 갯수도 많은 고성능 캘리퍼를 달면 더 큰 힘으로 디스크와 패드를 밀착시킬수 있어 제동력이 좋아지지만, 피스톤이 움직이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브레이크 페달이 힘없이 들어가는 '공주 스트로크' 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즉,처음 페달을 밟을때는 제동력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마스터 실린더도 여기에 맞춰 함께 교체해 주어야 정상 작동을 하는것입니다.
 
반대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때 처음에는 제동력이 크지 않지만, 페달을 밟는 양에 거의 비례해 제동력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페달이 무거운 듯 느껴질때는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부스터와 용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원인입니다.

이 같은 트러블은 바퀴쪽 제동장치보다 브레이크 부스터를 대용량으로 교환해야 해결이 될수 있을겁니다. 대용랑이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브레이크 부스터는 엔진의 힘으로 진공을 만들어 사용하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때 엔진의 회전이 불안해지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으니 주의 해야합니다.

디스크와 캘리퍼를 대용량 제품으로 교환할때도 부작용에 유의해야 합니다.용량이 클수록 휠의 무게가 무거워져 서스펜션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이는 핸들링 성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튜닝하기전에 확인을 해야 합니다.보기 좋게 하기 위해 캘리퍼에 도색을 하는것은 역효과를 낳는 다는것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캘리퍼는 열이 많이 나는 부품이므로 피막을 입히면 방열성이 떨어질 우려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끔 열전도성이 우수한 페인트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원 상태를 유지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