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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M5는 소개되자마자 2.5톤이라는 엄청난 몸무게로 인해 727마력이라는 엄청난 출력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성능을 갉아먹는거 아니냐는 비아냥부터 허머보다 무거운 미드 사이즈 수퍼세단 등 좋은 이야기를 많이 못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차라는 것은 결코 스펙만으로 말할 수 없는 어머어마한 주행 감성이라는 것이 있고, 아직 타보지 않은 차를 움직이지 않는 차를 경험한 것만으로 평가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제가 동경오토살롱에서 만져보고 앞뒤 좌석에 앉아본 느낌을 위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E34, E39, E60, F10 M5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바디가 너무 밋밋해서 7시리즈를 일단 사이즈를 줄인 후 비슷한 비례감으로 만든 느낌이라 일반 5시리즈와 차별화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티는 나지만 근육질의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화려한 실내와 큰 스크린 그리고 가죽이나 플라스틱의 질감은 실제로 만져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에 비해서는 고급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특히 시트 가죽은 좀 실망했습니다.






V8 4.4리터 엔진은 F10부터 3세대에 걸쳐 사용되고 있는데, 신형에는 하이브리드 모터와 결합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배터리가 휠베이스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커진 차체 크기를 상당부분 차지합니다.
앞에 앉았을 때 시트가 우람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F90 M5에 비해 체감상 커진 점은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뒷좌석에 앉았을 때는 신형 M5를 이날 경험한 것중에서 가장 실망이 컸습니다.
배터리 때문인지 일단 바닥이 높아 앉으면 무릎이 올라옵니다. F90에 비해서 혹은 F10에 비해서도 다리가 구부러지는 느낌이 크고, 등받이도 너무 서있는 느낌인데, 등받이가 활처럼 휘에 있어서 어깨 부분이 꽉 끼는 느낌입니다.
시트내부의 스폰지 폼이 그리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시트는 시간이 지나면 너무 미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이런저런 불만요소들을 정말 물리법칙을 거스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완성도 높은 주행능력을 경험함으로 역시 M5하면서 엄지척할 수 있을지 아직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무거운 차에 강력한 엔진이 반대의 경우에 비해 월등히 불리한 점 몇가지를 꼽자면
타이어와 브레이크의 소모가 엄청나게 빠르고, 제동할 때 질량에 대한 부담 때문에 좌우 연속 코너에서 무게중심 회복이 더딥니다.
물론 세팅의 묘로 이런 핸디캡을 줄일 수는 있지만 이전모델 대비 600kg가까이 불어난 걸 어떻게 해결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무쪼록 출시한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라도 신형 M5를 경험할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estkwon-
똑같습니다
우선 뒷자석 시트의 불편함 일반 5시리즈도 동일한 문제
두번째 국내 판매사향기준 1.66억 차량인데 실내 소재의 고급감 부재
이것을 인트렉션바와같은 시선을 끄는 조명으로 가린느낌
구체적으로B&W스피커 그릴커버 메탈 아닙니다
그냥은색 플라스틱
베터리와 모터 탑재후 원가는 올라가지만 차량가격은 못올리니
소재의 원가절감 느낌
당시 현장에서 문의를 했는데 전기모드로 가다가 M모드나
킥다운시 엔진가동을 시작할때 엔진이 냉간상태일텐데 엔진에 무리
없냐라고 물어봤는데 엔진오일 등을 미리 웜업해놓는다고
하는데 저는 사실 크게 납득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설계자들이 충분히 연구해서 개발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