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프레임리스 도어였는데 창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문을 열고 닫아도 텅텅 거리지 않고 마치 창을 닫고 있는 상태에서 열고 닫듯이 짱짱하게 닫히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X1

나중에 와이프 차량으로 관심이 많아서 좀 유심히 보았는데

생각보다 매우 작아 보였고 530GT 높이가 비슷해 보였습니다. 집에 와서 스펙 확인해보니 전고가 5 GT는 1559mm, X1은 1545mm로 오히려 X1이 낮더군요.

작고 야무져 보이는 맘에 드는 디자인 이었습니다.

보통 카달록 사진을 보면 7시리즈나 1시리즈나 다 좋아보이기는 마찬가지 인데

막상 실내에 들어서자 530GT와는 비교도 안되게 싸구려틱한 내장 재질에 실망을 하였습니다. 1시리즈보다 내장 재질이 더 아래급 수준이었습니다.

보**림에서는 항상 내장재 플라스틱 재질 논쟁이 있는데 이차 역시 한국수입 되면 말 좀 많을 듯할 정도로

데시보드 상단만 부드럽고 폭신한 재질이었고 그 이하는 모든 플라스틱 부분들은 손으로 치면 텅텅 소리가 나는 딱딱하면서도 얇게 느껴지는 플라스틱(플라스틱 재질 자체는 국산 준중형 정도도 안될듯한- 말 많았던 포르테는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이었고 굳이 두드려보지 않고 보기에도 각 부분 플라스틱 재질이나 색상의 차이가 있어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오디오나 기어레버 주변

특이했던 점은 핸들이 엄청 작았던 점입니다. 제차 5시리즈 M-sport 스포츠핸들보다 훨씬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차체에 비해서는 실내공간이 넓은 편이었고 같이 전시되어 있던 e90 3시리즈보다 넓고 편안했습니다.

특히 뒷좌석은 3시리즈의 어중간한 쿠션 길이와 각도 때문에 마치 임시로 걸터 앉아 있는듯한 느낌이었는데 반해 X1의 뒷좌석은 허벅지도 편안하게 받치고 등받이 각도도 훨씬 편했습니다.

트렁크공간은 3시리즈 세단 정도 수준..

저희 처럼 덩치 큰 유모차를 쓰는 집에서는 공간이 좀 애매할 듯 합니다. (스토케, 필앤테즈-2인승, 퀴니 제프-아들 둘 연년생으로 키워서 유모차를 3대 돌려가며 쓰네요^^;;)

이곳에서는 기본형 s-drive 18d 수동이 22660파운드부터 시작입니다 (4440만원정도)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후부터는 카라이프와는 영 바이바이 네요^^;;

가끔 “맡기는” 손세차가 저만의 카라이프 시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