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출퇴근용으로 3rd 애마를 영입하였습니다.

 

이 녀석과 함께 간절곶 투어(?)를 타녀왔습니다.

 

DSCN5931.JPG 

 

간절곶 공중화장실 앞에서 방파제를 배경으로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간절곶도 정동진 처럼 인공적으로 변해버린 모습입니다. 10여년 전 운전연습을 위해 다니던 시절만 해도

 

조용한 동네였고, 잘 알려지지 않아서, 처자들을 데리고 가면 '우와~ 오빠야는 이런데도 아나?'

 

라고 좋아하여, 분위기 잡기 좋은 곳이었는데.....

 

이제는 처자들도 '간절곶 갈래?' 하면 식상해 하는 반응을 보여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ㅋ

 

언젠가 부터 거대한 우체통이 생기고, 울타리가 박혔으며, 왕복2차선 도로의 중앙선

 

에는 불법주정차를 막기위한 안전봉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래도 울타리 때문에 제주도의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DSCN5933.JPG 

 

일요일 오전이라 인파가 많이 없습니다.

 

DSCN5934.JPG 

 

 

 DSCN5936.JPG

 

거대한(?) MFR방식의 헤드라이트는 옛날의 스쿠터와는 틀리게, 밝은 H4전구가 박혀있어 야간 시인성이 좋으며,

 

전압공급도 안정적인 관계로 스로틀 개도량에 따른 밝기차이도 없습니다.

 

참고로 상시점등 방식입니다.

 

DSCN5937.JPG 

 

 

 

DSCN5923.JPG

 

원래 i-Shine이라는 번듯한 이름이 있지만, 원래 다른 색상이었던 녀석을 파란색 옷으로 바꿔주면서 순정 엠블럼이

 

누락되어 고민하던 중 S2000로고를 도안하여 붙여보았습니다^^

 

S2000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저 애마의 이름은 S2000으로 알겠지요? ㅋ

 

제조사 : 메가젯 및 레피드로 유명한 한솜바이크

 

엔진 : 공냉 4스트로크 단기통 기계식 연료분사 100cc (피아지오 ZIP100의 엔진과 같은 것입니다.)

           모든 영역에서 단기통 저배기량 특유의 진동이 없는 부드러움이 특징인 엔진입니다.

           오일팬의 연금색 냉각핀이 아주 든든합니다. 

 

형식 : 스쿠터

 

최고시속 : 평지 80km/h

 

가속력 : 가뜩이나 배기량이 밀리는데다가, 무거운 주인 만난 덕분에 시그널레이스에서 왠만한 국산 125cc

 

               스쿠터들에게 다 따입니다. 비록 시내도로의 흐름을 앞서가지는 못해도 맞춰주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중량 : 95kg으로서 준수한 편입니다.

 

연비: 공식연비=> 60km/h 정속주행 시 45km/L

           실주행연비=> 항상 풀스로틀에서 약간 못미치는 느낌으로 시내주행 했을 때 36km/L

           고급유 기준으로 5리터에 180km 정도 탈 수 있습니다.

 

경제성비교: XD타고 출퇴근 시 기름값 1만원/일, 톨비 3,600원/일 소요

                     스쿠터 타고 출퇴근 시 기름값 3,000원/일 끝!!

                     하루 10,600원씩 Save가능. 6개월 정도 타면 손익분기점 돌파

 

출퇴근 소요시간 비교 : 광안대교에 바이크 진입이 불가한 관계로 안타깝게도 동일합니다.

 

금일 현재 누적주행거리 : 1,073km(출고 후 딱 보름되었습니다.)

 

길들이기 방법 : 풀스로틀 없이 60~70km 이내로 급가속, 급정지 지양

                              300km때 아랄 블루트로닉 50%합성유 10W40으로 교체

                              600km때 엘프 스쿠터 4스트라다 50%합성유 10W40으로 교체

                              1,000km때 동일오일로 교체

                              이후 1,500km마다 엘프 스쿠터 4스트라다 50%합성유로 쭈욱~ 갈 예정입니다^^